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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역사문화

역사와 진정성

 

진정성

진실하고 참된 것... 이것이 진정성입니다.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는 토론에서 진정성을 따지는 것이 오늘의 모습이더군요.

말에서 시작해 말로 끝나는 토론이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토론은 주장일 뿐 진정성이 자리할 시공간이 아닙니다.

 

의식과 행동

마주앉아 있을때 상대방의 눈빛과 태도로 진정성을 엿볼수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알아 차리고 알려지는 것이 의식의 진정성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태도를 속일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의식의 진정성은 100%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한 토론은 의식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단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행동의 진정성을 더 신뢰합니다.

한번의 행동 보다 두번, 두번 보다 여러번, 일생이 그러한 사람이 있고, 사람을 넘어 역사가 입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정성을 말할 때 제1의 기준은 행동의 진정성입니다.

 

현실혁명과 진정성

현실세계를 바꾼다는 세력의 진정성을 어떻게 진단해 볼수 있을까요?

의식의 진정성인 주장보다 행동의 진정성인 노력을 살펴봐야 합니다.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중 군에 들어가 실제무력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라 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의식의 진정성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루아침에 축출당합니다.

때문에...

행동의 진정성에 돌입한 사람은 의식의 진정성을 떠벌이지 않습니다.

떠벌이가 있다면 끄나풀이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행동 진정성에 들어간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수가 없는 것입니다.

 

역사와 진정성

행동진정성으로 역사를 이끈 사람들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들이 특정진영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역사가 변하는 것입니다.

언론이 하는 역할은 별로 없습니다.

자화자찬이 가능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과장되어 있을 뿐...

언론과 지식인은 의식의 진정성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다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들이 주로 변절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혓바닥질을 하는 자에게 물어보면 백이면 백 모두...

자신은 실제 행동보다 뒤에서 선전선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변명을 합니다.

노유빠가 대표적인 상징인 진보좌파들...

실질이 될 수 없는 껍데기들 뿐이죠.

 

혁명과 개혁은 가능한가?

딱 잘라 말해서 불가능합니다.

일제~미군정 100년이 넘었습니다.

3세대 이상이 침식당한 나라는 어떤 조직을 만들 더라도 촉수에 닿아 버립니다.

조직을 만들어 오만가지 수를 다 쓴다고 해도 이용만 당하게 됩니다.

개혁이나 혁명이란 민의를 모으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그러려면 조직을 만들어야 하죠.

그런데 조직만 만들면 제까닥이라...

껍데기들의 혓바닥질이 개혁과 혁명입니다.

그야말로 사기질이죠.

이들의 의식 진정성은 사기, 행동 진정성이 아예 없음을 아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보(발전)된 의식입니다.

 

국보법과 방어적 범죄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기가 감당하기 어려운 적을 만났을 때 벗어나기 위한 방어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을 어겨 유치장에 들어감으로써 조폭을 막아주는 방패로 공권력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죠.

상대방이 탈불법세력일 경우 공권력 뒤로 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법적 방어력 중 가장 막강한 것이 국가보안법입니다.

국보법을 어긴 피의자에 대한 정보와  신변확보가 우선인 공안기관과 마주치려 할 탈불법 세력은 없습니다.

덤으로 언론까지 떠들썩 하게 관심을 보여 음지를 지향하는 탈불법세력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되도록 요란하게 국보법을 어기면 그만큼 국보법의 보호를 받게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이걸 십분 활용하는 듯한 모습들이 엿보이는데...

사채등 금전적인 문제에 얽혔을 경우, 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기갈취 세력에게 엮였을 경우 국보법 위반을 향해 초고속 질주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입니다.

국보법을 어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중 진정성 보다 목적성이 앞서는 사람도 섞여 있다는 것을...

정치적 목적성이 엿보이지 않는 다고 해서 사사로운 목적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하기도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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