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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제외교

국제정세로 본 한반도

미국의 전쟁전략

 

직접적인 전쟁 - 전쟁터가 적국에 한정될 수 있을때는 주저하지 않고 공격한다. 2차 세계대전, 한반도 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등...

 

간접적인 전쟁 - 타격능력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 내에 두고있는 적국은 적대적 공존, 외교 및 경제공략을 통해 대응한다. 구소련, 현재의 북한, 이란도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체제의 체질

 

싸워야 사는 나라 - 자본주의 특성상 전쟁이라는 거품증발 수단이 필수, 그렇기 때문에 일정 기간마다 직접적인 전쟁을 벌여야 사는 나라가 그 수장인 미국...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항상 최상일수 있는 나라는 손자시대와 비슷한 비거품 경제체제를 가진 나라에 국한된다. 체제에 따라 선택소화능력이 다르다. 손자병법도 주어진 조건과 범위에 국한되는 공식일 뿐이다.

 

국제정세의 압력

 

국제정세는 공기와 같다. 어느 한쪽의 압력이 커지면 다른쪽의 압력이 낮아진다.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 한반도가, 반대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 중동이 한숨을 돌리게 된다.

 

만약 북미관계가 정상화 된다면 한반도에서 빠져나간 압력이 갈곳은 양안지역이다. 중국이 핵무장, 자본주의 전환으로 한반도로 떠넘긴 압력이 되돌아 가는 셈이다. 중국은 자국이 던졌던 부메랑이 두려운 것이다.

 

아직 절반이 남아있다

 

한때 중국까지 국제압력에 한발 걸치며 한반도전쟁 발발직전까지 갔었으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무산되었는데 이것이 국제사회가 노렸던 한판이었다.

 

남은 것은 남한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 손안대고 경제력을 제거할 수 있고 최대 내란 비슷한 지경까지 조장해 통일의 기반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절반이다.

 

지뢰를 밟고있는 대한민국

 

지뢰를 밟았을 경우 뇌관을 해체하기 전에 움직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국제정세라는 압력이 한반도 남쪽으로 밀려나 지뢰로 머물러 있다. 무사히 넘기면 양안으로 이동해 대만에 매설될 것이 분명하다.

 

이 지뢰는 불안정감지 뇌관을 가지고 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가볍게 움직일 경우 한반도는 절반패를 당하게 된다. 보수와 진보, 우와 좌 모두 지뢰를 밟고 있는 대한민국에 탑승한 방탄보호복 없는 승객이다.

 

불안정감지 뇌관의 해체

 

한반도의 불안정성은 크게 남북한으로 나뉜다. 전쟁억지력을 확보한 북한의 경우 경제발전이, 남한은 경제안정이 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이다.

 

특히 남한의 경우 국론분열에 따른 소요사태에 뒤이을 경제불안정이 최대의 약점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한쪽이 폭주해도 용인할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밟아봐야 낭떠러지 에서는 하차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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