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정치언론

노빠와 반노빠의 동침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99442&table=global 이건 크레테님의 글입니다. 노빠들의 혹세무민 사기질이 도를 넘어가는 군요. 자본주의가 넘어가네 마네하는 데 선진금융을 인수해 대박을 노리자니 정신이 있는건지...

 

이 크레테님은 스스로가 고백한 유시민의 좌장입니다. 유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니 노시민의 좌장인 셈이죠. 국제방에 사설 보안법 지침을 들이대며 글을 올리네 마네, 국제방을 폐쇄해 버리네 마네하던 완장님이십니다.

 

다 알고계시다 시피 유시민이 보건복지부 장관시절 미국으로 가서 국민연금의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그 결과 엇그제 파산한 리먼등에 막대한 투자가 있었고 수천억에 달하는 투자손실이 오늘에 드러난 것인데요.

 

미국경제의 언제가나 현상은 이미 몇년전부터 있어왔던 것이라 자칭 경제전문가라는 유시민이 오늘의 사태를 모르고 있을리 없죠. 쥐죽은 듯이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며 몸을 사리고 있는 걸 보면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정치에서 떨어져 있고 싶다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이고 보면 일은 저질렀어도 매는 맞기 싫다는 욕심이 읽혀집니다.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포장지로 양극화에 의한 부동산경제성장 하나 가지고 버틴게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그러더니 리먼등에 대한 투자손실이 가시화 되고 그 책임을 묻게되는 상황이 되자 모든 원인은 신자유주의에 있다며 자본주의 베드로가 되시는 군요. 나는 좌파 신자유주의님을 모릅니다. 십자가엔 신자유주의를 못박으세요...

 

크레테님은 그 논리를 떠받들기 위해 촛불시위로 여론파급력이 높아진 다음 아고라에 열심히 글을 올리고 계십니다. 자, 국제방에서 누가 친위노빠인가요? 저는 이사람보다 더한 노빠를 노짱방에서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쁜 달덩이라는 각목이 설치고는 있지만 머리없이 몽둥이만 휘두르는 삼류라 노무현 혐오감만 증폭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크레테님 처럼 고도의 여론공작을 장치할 만큼 뛰어난 인재는 없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반노명박, 진악산, 시사처단등이 왜 크레테님에 대해서는 애완견 처럼 양순하게 꼬리를 말고 있을까요? 물론, 댓글을 삭제해 버리는 게 장기인 크레테님의 본글에야 얼씬거리기 힘들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해 본글 도배도 불사하는 그 공격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현상입니다. 최고노빠인 크레테님 보다 더 심한 공격을 받아야 할 사람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결론의 방향이 가려집니다. 노빠와 반노빠의 동침이로구나 하는게 제 판단입니다. 동침이라는 불륜스런 단어보다는 동업이라는 건설적인 단어가 더 어울리기는 할겁니다.

 

이들의 일치하는 이해관계는 뭘까요? 종북논리를 꺼내든 진보신당이 공약수 같은데요. 반북 같지않은 모호한 반북세력이 진보신당 이듯 친북 같아보이는 반북세력이 바로 이들입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정치적 세력을 모으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규합할 수 있는 느슨한 구호를 내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진악산등은 혁명이라는 극단적인 선전선동을 일삼고 있죠.

 

표면적으로는 혁명이지만 뒤집어 보면 친북을 하려면 모든것을 다 내걸어야 할만큼 위험한 혁명정도는 불사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입니다. 종북논란이나 혁명논란이나 아주 교묘한 칼날이 숨겨져 있는 것이지요.

 

혁명선전선동 세력의 수장 고려민족회의가 이끄는 카페의 외연확대가 지지부진한 것은 그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안팔아를 외치면서 손으로 잡아끄는 이상한 영업은 그 노림수가 따로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반노명박, 진악산, 시사처단, 크레테... 이들은 미국과 미국 그 이상의 초강력 존재를 전제로 글을 쓰기 때문에 읽다보면 결국 무기력증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결론이 없고 대안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죠.

 

그저 너희들이 모르는 그 무엇을 우리는 알아... 그러니 내말만 듣고 따라와~! 하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민족 비슷한 것을 내세우지만 진짜 민족주의를 알지도 못하는 부류이기도 하구요.

 

인터넷은 이제 민초들의 것이 아닙니다. 고도의 방향성을 가진 다양한 조직들이 역정보를 흘려 상황을 끌어가고 있는데요. 심지어 중국이나 일본의 개입도 공공연히 확인됩니다. 한나라만 알바를 쓰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