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판세를 제대로 보는 사람은 전여옥 밖에 없네요. 왜 70%가 착시인지 궁금하죠?
제가 누누히 이야기해 왔지만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 것은 노심에 달려있습니다. 지금의 지지율은 70%가 신기루 입니다.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허락해야 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퇴임후를 보장하는 거래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요건 여기까지만...
전여옥 “李·朴 지지율 70%는 착시현상, 지금 당 최대 위기”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04/05/dailyseop/v16291117.html
그리고 여당측 에서 판세의 흐름을 제대로 보고 있는 사람은 천정배 한사람입니다. 이런소리 하면 헛소리라고 하겠지만...
지난 대선때 유일하게 노무현을 선택했고 이후 세를 규합해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이 천정배 입니다.
만약 아무도 노무현을 선택하지 않아 정치권에 실제적 세를 형성하지 못했었다면 민주당 후보 경선때 돌풍이 일어 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광주의 선택을 시작으로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었지요? 노무현 혼자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노빠가 있는 모양인데 현실을 모르는 소리죠.
연금개혁 법안이 부결되었지요? 유시민이 싫어서 그랬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유시민이 대권후보로 부상하는 것을 정치권 전체가 거부한다는 겁니다.
왜 거부를 하느냐? 유시민이 여권 후보가 되면 노통의 지원으로 유시민은 대통령이 될겁니다. 하지만 유시민이 안되면 반드시 이명박이 되게 되어있지요.
여러분이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밀려고 하면 할 수록 차기 대통령은 이명박으로 굳어집니다. 이 절묘한 구도가 왜 형성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전여옥이 말한 70%의 거품이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 이명박의 지지율은 여론조사에 의한 지지율이지 실질적인 지지율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박근혜의 지지율과 정 반대죠. 보수신문과 방송언론들이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여과없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두 대권후보는 방송언론이 검증해 들어가면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를 수십배 능가하는 정치적 추락이 불가피 한 상태입니다.
대쪽에 청렴의 대명사 였던 이회창 후보가 아주 소소한 문제로 타격을 받았는데 각종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이명박과 박근혜는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겠지요.
신문 보다는 방송언론이 더 위력을 발휘합니다. 당시 조중동은 이회창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를 쏟아냈었죠. 방송언론의 힘으로 낙마시킨 겁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방송언론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노심이 키워온 이명박이 안될수가 없지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다만, 복심인 유시민을 열심히 밀어주고 있는데 이게 성공하면 방송언론을 움직여 한나라당 후보들을 추락시키겠지요.
그래서 이걸 잘 알고있는 정치권은 유시민에 경기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성공한 장관으로 금의환향하게 만들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후 보장을 받기위해 보험들 들어 놓았던 이명박과 거래를 하겠지요. 무현 좋고 명박 좋고...
한나라당은 유시민 한사람만 견제하면 차기 대권이 따논 당상이죠. 전여옥이 말한 70%의 거품은 여기에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시기에 저런 발언이 나왔다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노심이 변하면 하루아침에 거품이 된다.
여당도 마찬가지죠. 유시민을 더 심하게 견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이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불가능 합니다.
말많고 탈많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대권으로 가기에는 좀 힘든 자리죠. 물론, 연금의 해외투자 추진으로 미국의 낙점은 쉽게 받았겠지요.
문제는 국내의 여론이죠. 유시민은 아직 중량감이 떨어집니다. 3선 이상의 중진이라면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노심의 처지는 이명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명박이 죽어도 싫다는 노빠가 있다면 전략적으로 생각을 변화시키시기 바랍니다. 9월 즈음에 확인이 될거예요. 이상 자리를 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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