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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경제복지

출동님 봅시다. 2

대미예속이라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심하지요,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일본의 경제는 우리의 4배 이상 합니다, 거대 공룡이죠. 당근 유연성이 떨어지죠, 그리고 님이 언급한 자기민족형 운운은 일반 미국인의 정서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를 좌우하는 핵심계층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은 일본은 항상 미국의 충실한 사냥개 노릇을 원하죠.

 

그리고 여담이지만 모든 글은 기본적으로 주관이 바탕입니다. 주관이 없는 글은 걍 대필인 거죠. 객관이라는 말, 알고보면 한사람 혹은 한집단의 주관이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공식된 주관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개인 혹은 집단의 주관이 얼마나 많은 대중들을 설득하느냐가 관건이죠.

 

1. 객관을 제시하며 주관으로(or 주관-객관 or 객관-객관) 풀어가는 것 아니던가요? 주관을 제시하며 주관으로 들어가면 자기주장에 스스로 몰입하게 됩니다.

미국과 합체한 것이 일본입니다. 한국은 곁가지에 불과해요. 현실을 있는대로 봅시다.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서도 한국은 변방임이 드러나지 않았던가요?

 

소고기 문제는 FTA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입니다, 미국의회에서 지랄하는 것, 알고보면 지들 정치적인 문제이고 또한 협상단의 무게를 실어주는 측면도 있죠, 비밀 문서 까발리는 우리 의회와는 다르죠, 안그래요?

 

2. 미국이 급하다면서요? 다급한 미국이 배짱 튕겨가면서 소고기 협상 안하면 FTA협상을 안하겠다는데요? 말씀대로 관련없는 사안을 들이대며 느긋해 하는 것이 미국입니다.

 

미국이 국익에 대해서 정부따로 의회따로 노는 경우를 보셨습니까? 님의 주장대로 다급하다면 미국이 더 저자세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현상을 봅시다. 단순한 감에 의존하지 마시고요.

 

지금까지는 그런 측면이 강하죠, 그런데 앞으로도 그럴까요? 중국 애덜이 아무리 돌대가리지만, 금치산자들은 아닙니다. 과거 우리가 그랬듯이 어느정도 나라시 깔았으면 슬슬 제품 경쟁력에 대해서 고려하는게 당근이죠.

 

베트남이 중국을 골로 보내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중국만 골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골로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중국도 이걸 알고 있어요, 따라서 당근 베트남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고 그건 제품 고급화 밖에는 없어요, 그럼 그 타도 대상이 우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케 막겠지만 장기적인면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따라서 동일한 방법으로 이들 후진국들과 생산성 경쟁하면 우리만 골로 갑니다, 결국 체질을 바꿔서 후진국들을 착취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그들이 돈을 벌면 벌수록 우리의 수익도 저절로 늘어나는 구조....

 

3. 맞는 말씀인데요. 문제는 금융과 서비스로 먹이사슬을 만들수 있는가 입니다. 중국의 직접적인 자본 조달력이 한국에 뒤질 이유가 없을듯 한데요? 단순하게 한국으로 자본만 끌어들인다고 해결됩니까?

 

일본은 산업구조를 통해 원부자재 먹이사슬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예속되고 중국이 한국에 예속된 상태죠. 이러한 부분을 강화해서 일본수준으로 올라선다면 현실성이 있어요.

 

그런데 님의 주장은 줄창 금융과 서비스입니다. 이걸 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중국이 따라올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모두 포기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경제가 곤두박질 할경우 어떻게 되겠습니까?

 

님은 미국의 몰락을 전제로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미국의 몰락은 세계경제의 공항적 침체를 가져오죠? 그때 금융과 서비스로 버틸수 있겠습니까? 어떤 나라가 공황상태에서 자본을 필요로 할까요?

 

미국의 몰락을 전제할 때 금융과 서비스는 초단기적 먹거리에 불과한 겁니다. 남아돌다 못해 유지조각이 되어버릴 금융과 당장 목숨을 유지해야 하는데 절실하지 않다못해 필요하지도 않아질 서비스로 무엇을 할까요?

 

님은 장사나 사업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이윤이라는 것은 단기적 수익으로 따질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장 남더라도 나중에 거덜나는 기회에 혹하는 건 자본주의의 기초를 완전히 무시하는 겁니다.

 

몬가 착각하시는데 홍콩이 중국이 이양된 것 하고 홍콩 경제가 중국에 종속된거하고 혼돈하면 안됩니다. 즉 홍콩 금융은 중국과 별개로 진행되는 독립변수 입니다. 중국 애덜이 홍콩을 직할 통치하지 몬하고 자치권이란 미명하에 사실상 경제 독립을 인정하는 이유를 모르십니까?

 

글고 화상을 언급하셨는데, 화상은 중국인이 아닙니다, 단지 경제적 필요에 따라 중국과 협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가 언급하는 진정한 조국은 없읍니다, 과거 유태인 처럼.... 사견이지만 우리가 통일후에 만주와 요동을 회복하려면 이들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 재산의 권리만 보장해준다면 화상은 얼마든지 우리에게 협력하고 고대 역사로 들어가면 화상은 백제.고려인의 후예입니다.

 

4. 출동님이 한미 FTA를 통해서 배우자고 하는 것이 금융과 서비스 입니다. 그런데 금융분야의 하드웨어적, 소프트 웨어적 인프라가 현존하는 곳이 홍콩이죠?

 

직할통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인적개입을 통해서 얼마든지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을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홍콩은 자치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그 칼자루는 중국이 쥐고 있어요.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상해등을 금융중심으로 육성하며 홍콩과 연계운용 한다면 한국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습니다. 홍콩에 거점을 둔 금융자본의 상해본토 투자를 유치하기만 해도 금융인프라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사업기회를 자본이 마다할리 있겠습니까? 홍콩에 있는 자본만 그럴까요? 한국이 아무리 유혹을 한다고 해도 홍콩과 금융쌍두마차를 끌어갈 상해의 매력을 감당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니까, 체질을 바꾸자는 겁니다, 시장에 목매지 않는 구조로.....모하러 힘들게 수출하고 그럽니까? 수출하는 나라 착취하면 될 것을.....

 

5. 시장에 목매달지 않는 구조란 무엇입니까?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확실한 경제기반을 가지자는 것인데요. 금융과 서비스가 공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경제구조 입니까?

 

돈 놀릴곳이 없고 기회가 없으면 놀아야 하는 것이 금융이고 경기침체시 가장 먼저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서비스 입니다. 미국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해 주지 못하면 와해되기 시작하는 게 이 두분야 입니다.

 

제글을 확인해 보면 알것입니다, 몇년전 부터 이곳에서 요동공정을 주장한 게 저이고, 만주회복을 목이 터저라 외친것도 저입니다. 개인의 신념을 수단으로 격하 시키는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그리고 청일 간도 협약 이전의 만주 요동은 우리 영토였읍니다, 간도 협약은 무효이고...그러니까 도둑질 당한 우리땅 다시 되찻아야 한다는데 무슨 수단 운운하십니까??

 

6. 요동공정 주장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극할 중국의 반발은 생각해 보셨습니까? 지금 우리가 큰소리 칠 때라고 보세요? 일본도 큰소리 한번 쳐보려다 홍역을 치루었었습니다.

 

서프가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면 이런 지적을 안합니다. 중국 네티즌중 단 한사람이라도 님의 글을 의도적으로 활용하면 중국시장에 목숨건 기업과 개인들이 치명타를 입을수도 있어요.

 

이들이 입을 손해를 다 보전해 주실 능력이 있으십니까? 출동님의 기분과 이에 동조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열광이 초래할 부작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더구나 현직 대통령의 지지기반입니다.

 

님 대단히 착각하시는군요, 한국의 분단을 원하는 것은 미국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들이 중국과 일본입니다. 이건 상식인데.... 그리고 중국이 해체되면 필연적으로 몇개의 소국으로 분리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시장을 더욱 넓어지면서 우리의 운신의 폭도 좋아집니다. 해적?..이거야 말로 소설 아닙니까?

 

그리고 중국으로 먹고사는 사업은 어차피 사양산업입니다, 유망한 미래형 사업이 중국으로 갈 이유가 절대로 없죠, 어차피 사양산업이면 단기간 혼란스럽더라도 구조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탄탄하게 수익구조가 생기는 것입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리모델링 하면 장사 더 잘되는거 상식입니다, 리모델링 비용 아까워 낡은 가게로 장사하다가는 주변에 리모델링 잘된 큰 슈퍼 들어오면 그날로 망합니다...그때는 때~는 늦으리.......

 

7. 이것보세요. 미국이 한국의 통일을 지지하면 역시 적극적으로 동조할 나라가 중국과 일본입니다. 주객을 제대로 보세요. 그래야 상식이 상식 대접을 받아요.

 

중국이 분할되면 상해, 북경등 일부 경제력과 군사력이 집중된 성 위주로 독립할 겁니다. 나머지 변방은 방치될 가능성이 높아요. 분할된 세력들이 변방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경제력이 된다고 보십니까?

 

결국 독립에서 소외된 변두리 세력들은 국가단위의 통치력이 다스리지 못하게 될겁니다. 이렇게 될경우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적이 되고 테러집단이 되고 대량난민이 되겠지요.

 

중국이 분할될 때 변방까지 모두 통치되는 국가군으로 나뉘어질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예 쪼개어지지도 않을텐데요? 님의 글을 읽다보면 자주 낭만소설을 읽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리모델링을 이야기 하면서 사양산업 정리를 말씀하시다니... 그냥 구조조정으로 마무리 하시지... 중국으로 먹고사는 산업이 무엇인지 알아보기는 하셨나요?

 

우리나라가 가마우지가 되어 일본의 원부자재를 들여다가 대미 수출을 하듯 중국도 우리에게 물려있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다 버리자는 건 아니시겠지요? 금융을 위해서? 서비스를 위해서요?

 

님의 상식대로 리모델링 해서 규모를 키울경우 이러한 먹이사슬을 공고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조조정해 버리자는 겁니까? 금융이 들어와 리모델링에 투입된다면 저도 찬성하지요.

 

그런데 구조조정에만 혈안이 될듯 합니다. 님이 지금까지 주장한건 구조조정( restructuring) 이었을 뿐입니다. 리모델링(리엔지니어링이 더 적합할듯 한데요)을 거론하는건 사양산업 퇴출에 맞지않는 논리입니다.

 

이 말은 님의 말이 옳읍니다, 발톱이 없어도 사자는 사자입니다, 하지만 파워가 약해 집니다, 파워가 약해진다는 것은 우리의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도 있읍니다. 그 징조가 벌써 보이죠, 이때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한국을 포식하는게 아니라 늙어 기력이 딸리니 한국과 함께 사냥하자는 겁니다, 미국이 전성기라면 FTA 우리가 애걸 복걸해도 안합니다. 걍 지혼자 사냥하면 될것을.....그게 안되니 같이 사냥하자는 겁니다, 사냥감은 분배하고....

 

나중에 사자가 완죤히 늙어 골골하면 그때 사자 영역을 내것으로 하면 됩니다, 기술 이미 전수 받았으니까....

 

8. 기력이 소진된 미국이 골골해 질경우 금융은 설자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걸 움켜쥐고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미국이 상징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축인 화폐 아닙니까?

 

금을 깔고앉은 나라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한국이 미국의 금융 서식지를 차지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금융에 과도하게 기대었다가 몰락하고 있는 것이 미국입니다. 몰락하는 기술만 배울것 같은데요?

 

님의 의견은 한마디로 패배주의의 발상입니다, 고구려가 하루아침에 패권국가가 되었나요? 오랜 준비끝에 그런 대국이 된겁니다. 어떻게 하지도 않고 덩치가 안된다는 것은 대단한 실망입니다. 중국 같은 거지같은 나라도 패권을 추구하는데 우리같은 건강한 국가가 왜 안된다는 거죠?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8. 그렇지요. 오래 준비한 나라가 과실을 얻습니다. 그런데 준비도 되기전에 큰소리친 나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세등등하던 후세인은 왜 그렇게 가버렸을까요? 미국과 맞짱까지 뜬 대단한 나라인데요.

 

중국이 거지로 보입니까? 백만장자가 남한인구에 버금가는 사천만이라고 하더군요. 경제력으로도 한국은 중국의 상대가 아닙니다. 법하나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나라가 건강하긴 개뿔이 건강합니까?

 

말류정치를 선진수준으로 올려놓고 왜곡된 사회전반의 기준들을 정립하는데도 수많은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내치도 제대로 못하는 나라가 무슨 남의나라 깔보며 패권을 운운합니까? 수신제가 순서를 지켜야 일이 되지요?

 

내 시야가 좁은 게 아니라 그대들이 용기가 없는 겁니다, 영국도 알고보면 섬나라의 해적에 불과했고 미국은 영국 뒤나 닥아주던 나라였죠, 일본만 해도 조선시대 우리가 사람취급이나 했었나요? 모가 안된다는 겁니까? 자고로 준비없고 용기없는 민족은 평생 남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삘올때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일본이 명치유신할때 우리는 노론. 소론 개지랄 했고 결과는 한일 합방이죠...미래는 준비하는 자를 위해 존재한다, 불멸의 진리입니다.

 

9. 그러니까 준비를 먼저 하자는 겁니다. 큰소리로 먼저 떠들어 적진을 강화시켜주는 우를 범하지 말고요. 일본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큰소리부터 쳤으면 나중에 진주만 구경이나 해보았겠습니까?

 

님은 명치유신기에 진주만 공격을 외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파싸움을 종식시키지도 않고서 합일합방을 피하려는 겪이예요. 내부개혁을 위해서 미국자본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개화파 스러운 주장입니다.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정치를 먼저 반석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개화파와 마찬가지로 국권만 넘겨주게 될겁니다. 올바른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심하게 건너뛰기를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