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여론이 70%에 달하는 원포인트 개헌으로 정쟁을 일삼을게 아니라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한미 FTA를 국민투표로 상정하면 됩니다.
민노당등 진보세력의 아이큐와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대통령의 개헌제안에 한미 FTA가 더 시급한 사안이라는 반론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개헌과 한미 FTA를 동시에 묶어서 국민투표를 실시하면 개헌에 대한 반대론을 일축할 수 있을겁니다. 이건 개굴님이 말씀하셨던 방법입니다.
만약 한미 FTA를 국민투표 사안으로 만들수 있다면 그 폭발력으로 인해 민노당이 단숨에 열린당을 제치고 한나라당과 대등한 위치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해법은 제시하지 않고 그저 죽일놈 살릴놈만 찾고 있습니다. 난장판에서 뒹굴어 국민여론이 정쟁으로 혼미스러워 지길 원하는 건 아닌지요?
여기까지 왔으면 제대로 한번 해보세요. 한미 FTA 같은 사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지 어떤것을 하겠습니까?
원포인트 개헌이 이것보다 더 중요한가요? 국민들의 관심사도 안되는 것을 내세워 정작 중요한 국가현안을 소수가 결정해 버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위의 부분은 민노당등 진보세력의 반 FTA 주장 진정성 입증을 위해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 말해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중임제 개헌의 진정성과 필요성을 내세우는 정부여당도 사안에 대한 상식적 형평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반대세력이나 추진세력이나 정략적인 계산은 똑같이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적대적 공생... 악어와 악어새의 눈물이 생각나네요. 서로 국민을 잡아먹는 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똑같은 먹이에 감사의 눈물을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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