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관념적인 반북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상을 들여다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에는 화친파와 강경파가 항상 존재하는 법입니다.
세계 수위의 재래식 전력에 생화학 무기등으로 남한을 싹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북한군부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호락호락 화친파에 동조할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지금 남한의 기득권들 하는 짓이 안보이시나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탱크몰고 주석궁 접수하자고 설치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 이중국적에 자녀 원정출산하고 하락이 대세인 맨하탄 아파트를 싹쓸이하신 분들...
북한 군부보다 힘없는 남한의 기득권들이 그런짓에 혈안인데... 북한군에는 이성을 주문하고 싶은 것인가요? 이미 핵무장에 성공한 나라인 것을... 이제 남한의 기득권이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으로 북한 기득권의 신분이 급상승을 했습니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북한이 개방으로 나선다고 해도 끝까지 저항하는 군부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반북론자들의 논지를 빌리면 북한은 거의 전멸 수준일 것이고... 남한도 못지않은 피해를 입게 되겠지요.
설마 북한의 정치력이 이러한 군부를 누를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하려면 북한이 주장하는 북미간의 대타협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군부를 무력화 시킬 당근... 이걸 모르고 정권교체 운운하니 핵실험을 하지...
여기서 더 나아가 핵무기까지 확보했으면 남한 전멸에 일본 반파 정도 될겁니다. 그러면 님들이 말하는 굶어죽는 사람은 새발의 피 수준이 되겠지... 그렇게도 공멸이 소원입니까?
논리를 세워도 좀 바닥을 다져가면서 하세요. 결론을 만들어 놓고 글을 쓰다보면 꼬리에 불과한 결론이 글 전체를 뒤흔들어 몸치는 강아지 처럼 호들갑을 떨게될 뿐입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쳐야 강아지지... 몸치면 미쳤다는 소리 듣지요.
국가란 국민들의 울타리와 같은 것입니다. 울타리가 왜 필요한가요? 국민들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국가 제일의 덕목이 바로 이것이고 이것 때문에 우리들이 근 삼년을 국방의무에 바치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능력을 상실한 나라는 나라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모두에 거론한 남한의 기득권자들이 대부분 미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갖춘 상태죠. 대한민국이 외부의 이익침탈에 대항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자신들의 이익을 가장 확실하게 지켜줄 수 있는 미국을 선택한 것이지요. 이들의 목소리는 한국의 이익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합니다. 당연하지요. 자신들의 조국인데... 한국은 미국보다 돈벌기 쉬운 임시거처에 불과할 뿐이니까요.
국가란 국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국가적 의무에 충실할 때 체제가 유지되는 법입니다. 그것을 등한시한 남한은 북한 핵실험이라는 악재 하나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도미하는 행렬이 시작되었다니 할말이...
우리가 과연 북한 국민들의 굶주림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한해에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양만 보아도 할말이 없어지지요. 잔존수명이 한참 남아있는 제품들을 무조건 갈아치우는 과소비를 보아도 할말이 없습니다.
부른 배가 허리띠를 끊어 버리며 터질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 남한은 허리띠 졸라매는 북한을 비난할 명분이 없지요.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마른 몸이라도 유지되어 한계가 있지만 부풀어 터지는 배는 끝을 모르거든요.
글을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 글은 항상 헛점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잘 쓴 글이라고 해도 마음이 담기기 마련이거든요. 이 마음을 잡아보면 표리가 부동한지 알아볼수가 있습니다. 그런글은 글장난에 불과할 뿐입니다. 독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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