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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제외교

국제정세 맞다라면... (볼프네 마리님)

"현재의 북의 미슬발사훈련과 한미 FTA, 동북아에서의 패권의 향방과 만약 무기상님이 말씀하신 내용 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확고부동한 2008년 통일의지가 맞다면 어떠한 식으로 흐름이 진행될지에..."

 

제시하신 내용이 모두 맞다는 전제하에 시작합니다.

 

1.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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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일의 언론플레이로 의도한 성과를 얻어내기 힘들겁니다.

 

여기서 얻어내기 힘든 성과라고 하는 것은 미.일 수뇌부만이 핵심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그친다는 것입니다. 경고용으로는 효과가 있겠지요.

 

미국이나 일본은 국민들의 여론이 대세를 결정해 버립니다. 따라서 북한이 미.일을 압박하려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수 밖에 없는 방법을 택해야 할겁니다.

 

아래의 글에서 끓여본 라면이 바로 그러한 방법인데요. 국제여론을 악화시키는 핵실험 보다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히든카드는 둔 채 FOBS를 예고발사 하는...

 

지난번 곡예 탄착군 형성은 아주 기막힌 언론전 이더군요. 발사실패로 단정할 만큼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이 주효했습니다.

 

미국을 향해 일직선으로 도열한 탄착점이 단순한 발사실패로 몰아가기 힘들게 만들어 정황이 드러났지요.

 

이렇게 언론의 반응까지 계산한 북한이라면 2차 발사도 무언가 의표를 찌르는 방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무기상님이 말씀하신 물건은 너무 비싸요.

 

2. 한미 FTA...

 

정치, 경제, 국방, 외교등 모든 것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라 FTA에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지만 일단은 경제적 접근을 커다랗게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무기상님 말씀대로 국내의 자본과 인력이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되고 있기는 합니다.

 

이것과 더불어 외국의 자본이 일시에 들어와 왕창 챙긴 후 빠져나갈 수 있는 조건을 FTA가 만들어 줄 수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이 IMF 같은 위기를 다시 맞이하지 않고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는가 이겠지요.

 

경제안보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이것이 대북관계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합니다. 경제력이 없으면 대북지원도 못하지요.

 

다만, 그렇게 해서 상실하는 국익에 대한 박탈감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이 부분을 정치권이 해결해 주어야 하는데 기대난망 입니다.

 

이것에 대해 죽창부대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한국을 거덜내고 대거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한다면 코메리칸 들은 제명을 단축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미국을 뒤따라 사회지도층이 대거 빠져나가 버린 후 거덜난 국고로 허기조차 때우지 못하게 된다면 남아있는 청년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겁니다.

 

이들 중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척살조를 만들어 재미 한국인들을 단죄하려고 할것입니다.

물론 미국입국 제한이 있겠지만 이에 동조하는 몇몇 나라들을 제외한 국가에서 변을 당할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마음놓고 돌아다니지 못하는 처지가 될겁니다.

 

또한, 조국을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질수록 미국 내에서 코메리칸의 시민권과 인권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해질 텐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강도, 사기강탈등 백주 대낮에 범죄를 저질러도 공권력과 사회여론이 외면하기 시작할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래요.

 

살길을 찾아 미국으로 내빼는 것이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특히 한국을 거덜내는 짓을 한다면 어디로 가든지 멸시를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3. 동북아 패권의 향방...

 

북한의 무력이 상상 이상으로 막강하다면 동북아의 패권지도가 달라지겠지요. 우선 미국이 변할겁니다.

 

웬만하면 남한에 대한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일본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은 후 전략적 동맹을 체결해 중.러를 견제하려고 하겠지요.

 

안그러면 북.중.러의 연합이 등장해 과거 공산주의 패권을 부활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패권을 도모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북한이 이러한 미국의 이익에 대한 동의여부가 변수가 될겁니다. 만일, 미국이 제공하는 파이가 커다랗다면 북한도 손해보는 거래는 아니겠지요.

 

미국은 북.중.러 중 단 한 나라라도 떼어놓지 못한다면 동북아 에서의 패권을 상실하게 될겁니다. 남한이 중재할 수 있는 북한이 가장 유력한 후보일 겁니다.

 

4.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08년 통일의지...

 

만일을 계속 전제하는 데요. 일설대로 북한의 무력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면 2008년 통일이 헛된 주장이 아닙니다.

 

위에서 미국의 패권입지를 설명했지만 이러한 북한과 손잡지 못한다면 팍스 아메리카는 종말을 고하게 될겁니다.

 

북한을 종으로 한 제삼세계 자원부국들이 전략무기로 중무장 하면 미국의 덩치를 유지할 수 있는 수탈적 거래처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중.러의 삼각동맹이 체결될 경우 이들의 무력을 미국이 상대하기는 힘들겠지요.

 

MD로도 방어가 불가능한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 핵미사일과 중국의 엄청난 인적 자원이 결합하면 세계를 점령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들 삼각동맹이 미국을 압박한다면 한국과 일본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란등 석유자원 부국과 동맹을 체결하고 달러결제 중단을 협박한다면 어쩔수 없겠지요.

 

과거 공산주의 진영은 미국의 자본주의 동맹에 패배를 했지만 새로 등장한 북.중.러 삼각 동맹은 자본주의 체제로 들어와 미국의 앞마당을 유린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의 급격한 통일은 북한의 넘볼수 없는 무력이 있어야 하고 미국이 북한을 전략적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것 같습니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의 타협이 전제되어야 지루한 공방없이 하루아침에 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조건들이 만들어져 있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을 겁니다. 2008년이 결코 무리가 아니겠지요.

 

제 전망에 대한 한국의 득실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만약을 전제로한 고려조건으로 생각해 본 것이고 제가 남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5.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히즈불라 및 시리아,이란등의 북미 직간접의 대리전 양상...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공부삼아 취미로 기사들을 훑어보는 사람이라 정보의 깊이가 없거든요.

 

아직 판단할 만큼 많은 정보가 나온 사건도 아니고... 만약 중장거리 로켓등으로 히즈볼라의 저항이 계속된다면 대리전을 볼수도 있겠지요.

 

게릴라 단체가 자체생산할 능력이 있는 무기도 아니고 이란 이외에는 제공할 만한 나라가 없을 테니까요.

 

미국이 대북 강경책을 고수할 경우 북한은 치명적인 전략무기를 이란에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무기상님이 이 부분을 말씀하시더군요.

 

대신 조건을 붙이겠지요. 히즈볼라 이외에 팔레스타인이나 무슨 형제단 등 중동내의 친이란 게릴라 단체에 장거리 로켓을 원없이 제공해 달라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대량살상 무기에만 집착하고 있지만 저런 로켓 수만발 이상이 테러단체의 손에 들어간다면 이스라엘의 존립이 위태로워 질겁니다.

 

만약 중동이 혼돈스러워 진다면 남미도 들썩이게 될겁니다. 여기도 반미 단체나 비 정규군이 산재해 있겠지요.

 

최근 미국내 갱단 중 남미 특수군 출신들이 강력한 세력으로 급부상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이 마약밀매 일텐데요. 마약을 밀수하는 다양한 경로가 있겠지요. 특히 남미를 통한 경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을겁니다.

 

만일 미국내 남미 갱단이 저런 장거리 로켓을 들여온다면 911보다 더한 일이 일어날 겁니다.

 

이들이 로켓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증오심에 불타는 이슬람계 사람들에게 고가로 팔아넘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국을 무너뜨리는 데는 핵미사일이 필요 없습니다. 미국의 제국적 침탈이 만들어 놓은 무수한 자폭지원자와 휴대가 간편한 장거리 로켓이면 되지요.

 

이 로켓을 미국내로 들여 보내는 데 마약을 덤으로 얹어주며 갱단등을 활용한다면 쉽게 다윗의 돌팔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기치로 내건것은 정확한 시작이었지만 이것을 뒷전으로 미루어 놓고 엉뚱한 곳에서 삽질을 계속 한다면 저런 헛점이 화를 부르게 될겁니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미국 국민들은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뿌리가 썩어들어 가는줄도 모르고 남의나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고 있으니...

 

미국이야 말로 막강한 죽창부대가 잠자고 있는 곳 아닐까요? 처참한 할렘가도 그렇고... 휴대성이 뛰어난 중거리 로켓만 들어간다면 쏘아댈 사람이 많을 겁니다.

 

인터넷 재판소로 놀러 오세요. 재판소를 운영해 주시고 본궤도에 올려 주시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글쓸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blog.daum.net/realma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