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을 때 보여 주는 붉은 기운이 도는 빛으로 변합니다. 마치 자신의 말을 모두 이해하는 것 같아
하루하루 지날수록 친밀감이 더해진 갑판병은 주요 식량인 금속알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주위의 지적이 있자 자신의 몫을 모두 전기 생명체에게 주고
이제는 질려버린 생선구이를 군말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감복한 동료들은 자신들의 몫을 나누어 갑판병의 침실에 넣어주곤 했습니다.
어느날 갑판병을 찾은 수색대장이 궁금한 점을 무어 보았습니다.
“전기 생명체의 상태는 어떤가?”
“예, 아주 건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강력한 전기를 발산하고 있나?”
“예”
“그 정도의 전압이면 이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원이 될 수 있을까? 배의 후미에 물을 밀어낼 수 있는 장치를 하고 생체 전기를 연결하면 훌륭한 추진 장치가 될 것 같은데”
“강력하긴 하지만 그 정도의 추진 장치를 움직이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흠, 그런가? 본진 에서는 이 배의 열배도 더 되는 대형 전함을 만들고 있는데..... 그 것을 움직이는 동력원이 없어 고민이야. 어둠 나라처럼 극 초미립자 광산이 있어서 에너지를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수용 물질만 양산할 수 있으면 정말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게 될텐데... 자네도 알다시피 물 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추진 장치는 과학자 마우스들이 고안해 놓은지 오래야...저 한 마리로 부족하면 아주 여러마리를 잡아 그 생체 전기를 사용하면 될 것 같은데...”
“저도 그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우리가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는 저 친구가 화가 났을때만 잠깐 발산 되고 사라집니다. 평상시의 전기 방출량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 갑판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수색대장이 비로서 빙그레 웃습니다.
“상당히 세심하게 관찰 했군 그래?”
“예! 만약 저 전기 생명체가 다 자란 성체가 아니라면 생각 하시는 방법이...."
"그렇지. 바로 그거야. 만약 저것보다 더 커다란 전기 생명체라면 우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저 친구가 다 자란 성체인지 아직 덜 성장한 상태인지는.....”
“하하하,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뭘 그리 고민하나? 전기 생명체를 생포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낚시를 적당히 이용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야!”
“.....?”
다음날 가장 튼튼한 낚시줄에 금속알을 미끼로 매단 수색대장은 바다 불속에 잠깐 담갔다 예의 전기 불꽃들의 쏟아져 나오자 재빨리 수면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자 유리 물통에 있는 전기 생명체의 대여섯배 크기의 전기 생명체들이 수면위로 뛰어올라 금속알을 잡아채 물 속으로 달아났습니다.
“하하하, 유리병 속에 있는 녀석은 아기 전기 생명체 였군...”
낚시대를 끌어올린 수색대장은 갑판병을 바라보면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가 내려놓은 낚시줄 끝을 보니 낚시 바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낚시줄이 끊긴 것 같은데요?”
“아니야! 그냥 금속알만 살짝 묶어 놓았었네. 낚시로 잡아 올릴 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우
2004-03-09 02:23:02 (220.116.161.193)
이에 감복한 동료들은 자신들의 몫을 나누어 갑판병의 침실에 넣어주곤 했습니다.
어느날 갑판병을 찾은 수색대장이 궁금한 점을 무어 보았습니다.
“전기 생명체의 상태는 어떤가?”
“예, 아주 건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강력한 전기를 발산하고 있나?”
“예”
“그 정도의 전압이면 이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원이 될 수 있을까? 배의 후미에 물을 밀어낼 수 있는 장치를 하고 생체 전기를 연결하면 훌륭한 추진 장치가 될 것 같은데”
“강력하긴 하지만 그 정도의 추진 장치를 움직이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흠, 그런가? 본진 에서는 이 배의 열배도 더 되는 대형 전함을 만들고 있는데..... 그 것을 움직이는 동력원이 없어 고민이야. 어둠 나라처럼 극 초미립자 광산이 있어서 에너지를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수용 물질만 양산할 수 있으면 정말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게 될텐데... 자네도 알다시피 물 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추진 장치는 과학자 마우스들이 고안해 놓은지 오래야...저 한 마리로 부족하면 아주 여러마리를 잡아 그 생체 전기를 사용하면 될 것 같은데...”
“저도 그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우리가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는 저 친구가 화가 났을때만 잠깐 발산 되고 사라집니다. 평상시의 전기 방출량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 갑판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수색대장이 비로서 빙그레 웃습니다.
“상당히 세심하게 관찰 했군 그래?”
“예! 만약 저 전기 생명체가 다 자란 성체가 아니라면 생각 하시는 방법이...."
"그렇지. 바로 그거야. 만약 저것보다 더 커다란 전기 생명체라면 우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저 친구가 다 자란 성체인지 아직 덜 성장한 상태인지는.....”
“하하하,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뭘 그리 고민하나? 전기 생명체를 생포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낚시를 적당히 이용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야!”
“.....?”
다음날 가장 튼튼한 낚시줄에 금속알을 미끼로 매단 수색대장은 바다 불속에 잠깐 담갔다 예의 전기 불꽃들의 쏟아져 나오자 재빨리 수면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자 유리 물통에 있는 전기 생명체의 대여섯배 크기의 전기 생명체들이 수면위로 뛰어올라 금속알을 잡아채 물 속으로 달아났습니다.
“하하하, 유리병 속에 있는 녀석은 아기 전기 생명체 였군...”
낚시대를 끌어올린 수색대장은 갑판병을 바라보면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가 내려놓은 낚시줄 끝을 보니 낚시 바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낚시줄이 끊긴 것 같은데요?”
“아니야! 그냥 금속알만 살짝 묶어 놓았었네. 낚시로 잡아 올릴 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우
2004-03-09 02:23:02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