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 거라...”
“가금 놀러 오실건가요? 지혜의 탑이 떠나간 이후 마플 할아버지가 안 오시네요...”
“외삼촌도 아주 먼 길을 떠나야 한단다”
“할아버지가 가신 곳으로요?”
“그래”
“그럼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 주실래요?”
“말해 보렴”
“지난번에 지혜의 탑이 무지개에 흡수될 때 제 가슴에 들어와 있던 마법의 십자가도 빨려들어 갔어요. 마법의 십자가를 잘 보살펴 주세요”
“하하하, 안심 하거라. 이 외삼촌이 그 일을 위해 떠나는 것이니...”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마플을 뒤로하고 제일기사들을 만난 알 기사는 이들이 청한는 악수를 나눈뒤 입을 열었습니다.
“저 큰 산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양태극 지체를 이루시면 저 곳으로 오십시오”
말을 마친 알 기사는 박쥐 원로에게 공손히 목례를 드린 후 땅을 박차고 올라 하늘 높이 날아 사라졌습니다. 두 달 후 거의 동시에 현신을 이룬 철갑 제일기사와 푸른 기사는 큰 산에 올라가 빛의 연못에 몸을 담그고 정좌해 있는 알 기사를 만났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 위에 있는 하늘 구명이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정좌한 채 극 초미립자 몸체로 현신한 두 기사가 빛줄기가 되어 하나 된 탑이 사라진 하늘 구멍 속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은빛 제일기사와 금빛 제일기사가 차례로 승천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박쥐 제일기사는 아버지를 잃은 다이아몬드와 마플을 박쥐 원로와 박쥐의 아버지에게 부탁한 후 하늘 연못으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조금 늦었지요?”
“하하하, 무슨 말씀을... 돌보시던 마플을 떠나기가 힘드셨겠지요...”
“허... 독심술까지 터득 하셨군요”
“하하하”
동시에 찬란한 빛으로 변한 알 기사와 박쥐 제일기사가 하늘로 올라가자 하늘 구멍이 서서히 닫혔습니다.
빛의 나라는 이렇게 홀연히 자취를 감춘 제일기사들과 모든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폭발로 사라진 하나동굴 입구 철문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현신을 미루며 마플을 키우려는 박쥐 원로는 양태극 구체가 통과하며 찰나의 현신을 했던 때 지혜의 탑에 있는 시조 마플을 찾아가 만났었습니다.
검은 장군이 지혜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 극 초미립자들을 빛으로 변화시켜 탑의 벽 속으로 스며들게 한 시조 마플은 지혜의 돌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른 생명과의 공존을 생각지 않고 위해를 가하는 생명체들의 기억을 소멸시켜 순수 하나 행성의 절대자아와 부합되는 상태로 만들어 놓고 무지개를 통해 흡수된 채초의 빛과 힘의 탑에서 무지개를 통해 전해져온 번개와 지열 세 가지 힘으로 힘의 탑과 연결된 후 알 기사와 검은 장군이 만들어낸 양태극 구체의 원기를 흡수해 세 가지 힘을 하나로 융합 시킨 후 그 힘을 이용해 우주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삼태극 행성으로 순간 이동 할 것 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늘 구멍이 닫히자 빙그레 미소 짓던 박쥐원로는 낮으막히 중얼거렸습니다.
2004-03-09 01:09:10 (220.116.161.193)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 거라...”
“가금 놀러 오실건가요? 지혜의 탑이 떠나간 이후 마플 할아버지가 안 오시네요...”
“외삼촌도 아주 먼 길을 떠나야 한단다”
“할아버지가 가신 곳으로요?”
“그래”
“그럼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 주실래요?”
“말해 보렴”
“지난번에 지혜의 탑이 무지개에 흡수될 때 제 가슴에 들어와 있던 마법의 십자가도 빨려들어 갔어요. 마법의 십자가를 잘 보살펴 주세요”
“하하하, 안심 하거라. 이 외삼촌이 그 일을 위해 떠나는 것이니...”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마플을 뒤로하고 제일기사들을 만난 알 기사는 이들이 청한는 악수를 나눈뒤 입을 열었습니다.
“저 큰 산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양태극 지체를 이루시면 저 곳으로 오십시오”
말을 마친 알 기사는 박쥐 원로에게 공손히 목례를 드린 후 땅을 박차고 올라 하늘 높이 날아 사라졌습니다. 두 달 후 거의 동시에 현신을 이룬 철갑 제일기사와 푸른 기사는 큰 산에 올라가 빛의 연못에 몸을 담그고 정좌해 있는 알 기사를 만났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 위에 있는 하늘 구명이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정좌한 채 극 초미립자 몸체로 현신한 두 기사가 빛줄기가 되어 하나 된 탑이 사라진 하늘 구멍 속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은빛 제일기사와 금빛 제일기사가 차례로 승천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박쥐 제일기사는 아버지를 잃은 다이아몬드와 마플을 박쥐 원로와 박쥐의 아버지에게 부탁한 후 하늘 연못으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조금 늦었지요?”
“하하하, 무슨 말씀을... 돌보시던 마플을 떠나기가 힘드셨겠지요...”
“허... 독심술까지 터득 하셨군요”
“하하하”
동시에 찬란한 빛으로 변한 알 기사와 박쥐 제일기사가 하늘로 올라가자 하늘 구멍이 서서히 닫혔습니다.
빛의 나라는 이렇게 홀연히 자취를 감춘 제일기사들과 모든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폭발로 사라진 하나동굴 입구 철문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현신을 미루며 마플을 키우려는 박쥐 원로는 양태극 구체가 통과하며 찰나의 현신을 했던 때 지혜의 탑에 있는 시조 마플을 찾아가 만났었습니다.
검은 장군이 지혜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 극 초미립자들을 빛으로 변화시켜 탑의 벽 속으로 스며들게 한 시조 마플은 지혜의 돌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른 생명과의 공존을 생각지 않고 위해를 가하는 생명체들의 기억을 소멸시켜 순수 하나 행성의 절대자아와 부합되는 상태로 만들어 놓고 무지개를 통해 흡수된 채초의 빛과 힘의 탑에서 무지개를 통해 전해져온 번개와 지열 세 가지 힘으로 힘의 탑과 연결된 후 알 기사와 검은 장군이 만들어낸 양태극 구체의 원기를 흡수해 세 가지 힘을 하나로 융합 시킨 후 그 힘을 이용해 우주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삼태극 행성으로 순간 이동 할 것 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늘 구멍이 닫히자 빙그레 미소 짓던 박쥐원로는 낮으막히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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