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회장이 생각난다. 진보좌파들이 뭘 해보긴 한건가? 기성정당, 인물에 의존해 국회에 진입하는 건 도박에 가깝다.
도박은 판을 깐 설계자, 무한 판돈이 가능한 쩐주가 이긴다. 참가비를 내다보면 밑천 털려 빚을 내든 쩐주의 노예가 돼야한다.
그 뿐인가? 내가 정치판에 선다는 광고를 해야한다. 유튜브 알고리즘도 광고에 맞춰있다. 알려야 하는 비용 허들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참가비, 광고비를 뛰어 넘는다고 해도 비교섭단체다. 기성정치를 뛰어넘을 개별 정치력을 고민해 봤나?
방법은 20년전에 나왔다. 인터넷 정당이다. 유시민이 서버를 가져가며 해산시킨 개혁당이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이다.
몇가지 개선점도 있다. 정당을 만들려면 다수 지역구에 사무실을 둬야하는등 이런저런 제약이 있다. 이게 다 비용 덩어리다.
그냥 정치 동아리 비슷 하게 딱 한사람만 국회에 진입시키는 무소속, 무조직, 무비용 구조가 최상이다. 자발적 연대다.
알려진 정치인도 좋고, 신인도 상관없다. 정책에 맞으면 당선시켜 쓰면 된다. 무비용 연대라 당선자 부담이 전혀 없다.
정책추진해 주고 제갈 길 가면 된다. 또 같이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발굴해도 된다. 무비용 일인정치 동아리가 해법이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사람들이 끼어들 수 없는 구조다. 나서기 보다 맞드는 걸 좋아하는, 하루 10분 투자 하는 그냥 취미 정도다.
사회관계망이 좁아서 그런지 100% 밀어줄 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주제 넘게 충고도 해봤지만 관성을 이기는 사람이 없었다.
내 기준은 간단하다. 성냥개비라도 팔아 본 사람, 현실주의, 탈이념, 탈조직, 정직이다. 기성정치가 흉내낼 수 없는 신무기다.
이걸 어떻게 알릴까? 하루 10분만 사용해 국회로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대통령을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이걸 찾는 중이다.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