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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경제개발 방식

미소 체제경쟁

자본주의 최고의 무기는 기업입니다. 미소 체제경쟁을 가른 비밀병기죠. 강점은 약점이기도 한데요. 미국은 이걸 알았고 소련은 몰랐습니다.

마르크스의 함정이죠. 현실전략을 사상이념에 빠뜨려 사회주의 진영은 미국에게 끌려다니기만 했습니다. 중국이 전향하고 소련이 해체당했죠.

전쟁을 할때 무기가 더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군사조직이 다양할수록 이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다양한 특수부대를 만드는 것이죠.

체제전쟁은 군사무기는 물론이고, 정치경제 문화예술등 사회구성원 전체의 총력전입니다. 여기에 자본기업을 하나더 가진 쪽이 미국이었습니다.

소련의 백만 군사력 보다 미국의 수천만 기업집단 규모가 더 컸습니다. 군사무기가 아닌 정치경제, 정보첩보 냉전에서 미국이 이겼던 차이입니다.

유비용 자본화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돈입니다. 자본화가 가능하죠. 땅에 굴러다니는 것들은 아직 자본화 되지 않았을뿐 잠재적 가상화폐입니다.

철도등 국가기반 산업을 자본화 할때 주관사가 판매중개를 합니다. 증권화를 통한 자본화는 시작부터 일정금액을 금융세력에게 내줍니다.

이렇게 얹어진 증권화 수수료, 채권이자는 국민, 소비자 부담으로 짐지워 집니다. 이러한 방식을 유비용 자본화라고 이름붙일수 있습니다.

모든 자본화에 비용이 더해지고, 미래부담이 커지면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가 되죠.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결국 소비의 배를 갈라버립니다.

황금알을 낳아주던 소비가 배째임 당하는 그때가 자본주의의 파국인데 주기적인 쳇바퀴입니다. 시장을 패대기쳐 꿀꺽하는 대자본의 놀이죠.

무비용 자본화

증권화 수수료, 이자 없이 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을 무비용 자본화라 부를수 있습니다. 비용눈덩이를 피할수 있는 방법인데 자본동력은 약하죠.

수수료, 이자 이익에 몰려드는 것이 자본입니다. 이익이 크면 전세계 자본이 달려들죠. 이익이 없는 무비용 자본화에 기웃거릴 자본은 없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사회주의 국가내부에 축적되는 잉여분을 자본화 시킬때 가능한데요. 수수료, 이자와 다른 이익을 주어야 합니다.

축적잉여분을 무이익 증권으로 바꾼 국민들에게 운영원가의 상품서비스, 증권화로 육성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접근권을 주면 됩니다.

이맇게 무비용으로 키운 기업은 유비용 증권화로 성장한 자본주의 기업들이 경제불황에 쓰러져도 끄떡없습니다. 문제는 내부경제 규모 키우기죠.

자본주의의 공포

자본주의 세계 최대의 공포는 사회주의 입니다. 사회주의 국가 씨를 말리려고 하죠. 왜 이렇게 극단적인 적대감을 가지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최대 장점이자 약점인 기업은 유비용 자본화로 살아갑니다. 무비용 자본화 기업이 하나라도 있으면 경제공황 기회를 빼앗기게 됩니다.

일시적인 경제질서 붕괴로 대부분의 기업활동이 멈추었을때 아무탈 없는 기업이 있다면 시장을 독차지 하게 됩니다. 양털깍기를 할수 없게되죠.

사회주의 방식의 기업이 활성화 되어 자본주의 기업과 자유경쟁을 하게되면 소비자의 배를 째 후려칠수 없습니다. 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약탈자본주의가 뿌리깊은 나라일 수록, 천민자본주의를 누리는 정치세력 일수록 사회주의에 극심한 공포, 극단적인 적대감을 내뿜게 됩니다.

북한과 중국

북한은 무비용 자본화를 이룰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유비용 자본화로 전향한 중국은 되돌릴수 없는 길로 떠났습니다. 첫단추가 중요하죠.

같은 시회주의인 시리아, 쿠바등은 작은 나라라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인구, 산업화에 필요한 보유자원등에 있어 어려운 조건입니다

미국주도 질서를 대체하겠다고 나섰지만 중국 또한 같은 패권의 길을 걷게되겠지요. 한국정치가 바꿔봐야 그놈이듯 국제질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한이 북한을 경제식민지, 하부구조로 삼으려 하고 있지만 그래봐야 미국, 중국의 속국입니다. 북한이 독자적 무비용 자본화로 가야 앞이 보이죠.

무비용 자본화 기업이 국제경제에 등장할때 약소국들의 경제민주화가 가능해 집니다. 무비용 외부자본이 거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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