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 정치
요즘 궤변을 구경합니다. 미국이 종이호랑이라며 지금은 친일청산만 해야한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친일, 친미청산을 같이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민중당 지지자라며 활동하는 사람이 저러고 있는데요. 엄격하게 가리지 않고 이래저래 다 받으니 통진당 깨지고 지리멸렬이죠. 이해가 안되는 정치세력입니다.
이정희가 대선토론에 나와 다까끼 어쩌고 독기뿜을때 혀를 찼습니다. 결국 통진당 해체당하고 문재인에게 대통령 헌납해서 얻은게 뭡니까? 고작 거품증세죠?
제2, 제3의 이정희가 아주 많습니다. 증오에 눈 뒤집혀 앞뒤분간 못하는 천방지축이죠. 통진당 깨질때 이정희의 도피성 한달휴가로 수십년을 퇴보시켰습니다.
유심노조 뿐만 아니라 이정희도 아주 의심스럽죠. 그런데 희안합니다. 비판의 화신인 사람들이 이정희는 신격화 하더군요. 이거 어디서 아주 많이 보던거죠.
보수가 박정희를 신격화 하고, 보수 2중대가 노무현, 문재인을 떠받들듯 하고 있습니다. 이놈이나 저놈 그놈도 똑같은 놈이죠. 한국에 진보좌파가 있긴하나요?
한국의 모든 정치세력 머리속은 붕어빵입니다. 내편과 네편, 선과 악, 내로남불 딱 이렇습니다. 이분법에 갇힌 아메바 정치죠. 모두 제편 무오류를 신격화합니다.
그래서 친일청산은 떠들수 있는데 친미청산은 미국이 곧 망한다면서도 우물우물 합니다. 미국이 종이호랑이라네요. 근데 현재가 미제인데 일제만 청산한답니다.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니 하룻강아지 부뚜막 올 라가듯 머리꼭대기에 자만이 춤을 춥니다. 이 사람들 밭가는 일이라도 해본적 있을까요? 그냥 놀고먹는 논리죠.
풀을 뽑았는데 비만 내리면 또 풀천국이듯 한국에게 있어 미국은 최후까지 호랑이 입니다. 미국이 뿌려놓은 친미가 얼만데요. 심지어 이정희도 의심스럽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종이호랑이로 만들어 가고 있지만 남한에겐 여전히 살아있는 위협입니다. 미국의 70년 지배장치를 비웃는 민중당의 현실인식이 참 순진합니다.
아니면 민중당을 참칭하는 정감록이라는 사람의 역공작이겠지요. 반미를 외치는 사람중 절반이상은 위장반미입니다. 의심스럽죠. 현재의 박헌영입니다.
노무현, 문재인이 과격떼 때문에 망했습니다. 민중당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사람 가리고 언행 삼가해 처신하지 않으면 민심밖입니다. 민심밖에서 뭘하죠?
정치세력화한 이상 공적처신을 해야 민심을 얻고, 그래야 한걸음이라도 나가죠. 이정희 처럼 증오에 치어 개인놀이 하는 사람들은 내치는 게 정치의 기본입니다.
통일에 대한 자세
말을 꺼낸김에 민족연하는 정치세력이 가져야할 기본자세를 살펴보겠습니다. 그중 정당을 꾸린 민중당을 보는게 좋겠지요. 이정희 같이 하면 또 그르칩니다.
거품증세로 민심을 잃은 문재인이 탄핵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일부러 민심을 자극하고 있는듯 보이는데요. 직간접세를 마구 인상하며 탄핵해 달라고 떼씁니다.
월남실향민이라 태생적 환경이 반북인 문재인은 판문점 선언불이행 동력을 민생고에서 얻으려는 듯 보입니다.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통일이냐에 기대는 거죠.
때문에 공안역풍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이 탄핵되면 보수재집권으로 공안통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섣부른 말들은 화를 부르는 법입니다.
다른 세력들은 공안빌미를 주지 않는 선에서 국보법 지키면 될 것이고 민중당은 세가지 노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겁니다. 1.원칙, 2.현실, 3.혼합노선중 하나죠.
1.원칙노선은 횡설수설 하는 모순덩어리들을 모두 내치는 것입니다. 칼같은 원칙으로 함량미달 외부떠듬을 잔부 차단하고 극소수 최정예화를 추구하는 방법이죠.
이러한 외골수적 순도주의는 훗날 쓰임새가 있겠지만 별로 유쾌한 미래는 아닙니다. 남한이 완전독재로 가고 북미전쟁이 벌어질때 필요한 쓰임새라 별로죠.
그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궤벨스 짓입니다. 역사에대한 반역입니다. 주로 책상머리들이 저지르는 오류죠.
2. 현실노선은 이정희가 보여줬습니다. 당세확장을 위해서 외부세력과 명망가를 끌어들였다 처참해졌습니다. 시행착오인데요. 아예 소득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3. 혼합노선 = 최정예 원칙노선 + 확장 현실노선 입니다. 최정예로 소수화를 감수하되 내부로 끌어들이지 않고 외부와 연대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현실변화와 흐름을 감안해 목표를 향해 조율하는 것이 사상철학의 실천방법 입니다. 민중당이 선택할 올바른 방향은 혼합노선입니다. 관념외골수는 오류죠.
제도권 언행과 운동권 언행
운동권 언행은 과격하죠. 타도, 청산, 혁명등 제도권 정서가 들으면 섬찟한 단어들입니다. 점거농성, 화염병 투척등 행동이 거칩니다. 민심을 잡기 어려운 언행이죠.
이정희가 다까끼 했을때 대다수 국민들은 얼굴을 붉혔습니다. 한국을 세계10위 경제대국, 자유민주 국가, 세계화 되고있는 국격에 난도질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제도권 정당대표가 운동권 언행으로 자멸한 장면이죠. 폐쇄된 카페와 방문자수 없는 블로그에서나 식민지 현실을 얘기할수 있는거지 방송에서 그러면 안맞죠.
민노당을 스스로 제도권 밖으로 내친겁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고, 본질과 곁가지를 파악하며, 현실과 관념을 분별하는 것이 지도자의 기본인데 이게 없었습니다.
이정희를 비판하고 그 시행착오에서 얻고 버릴수 있어야 민중당이 진보할수 있는데요. 증오를 앞세운 선전선동가를 배제하고 엄격한 원칙을 중심으로 가야합니다.
운동권에 머무는게 목표라면 선전선동력을 보이는 개나 소나 앞세우면 됩니다. 제도권 언행으로 통일에 일조하려 한다면 선전선동가는 모두 내치는게 좋습니다.
내치기 어려운 필요자산 이라고 평가한다면 절대원칙 안에서 떠들도록 만들어야 겠지요. 그래서 모든 조직이 강령, 규칙을 세우고 있는 겁니다. 질서가 있죠.
민노당의 실패를 딛고 제도권 언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전선동이 거스를 수 없는 절대적 목표를 당헌에 두어야 합니다. 관념이나 감상스럽지 않아야 겠지요.
평화통일을 절대적 원칙으로 세워 내부를 일사분란한 최정예 조직으로 일구고, 경제민주화로 현실적 연대확장을 추구하는 것이 민중당에게 알맞은 방향입니다.
이렇게 가면 외부세력, 외부 명망가가 침투해 내파시도를 할수없어 민중당을 보전하며 다른정당은 물론이고 외부 정치세력과 연대하는 확장성까지 발휘합니다.
평화통일로는 민주평화당, 민주당 일부와 연대가 가능합니다. 경제민주화 또한 마찬가지죠. 농어민, 노조, 비정규직의 이해관계는 다르지만 통합이 가능합니다.
경제민주화 하나로 각개격파 당하고 있는 이해관계를 보듬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도권 언행입니다. 재벌해체니 하는 운동권 언어는 바구니 역할을 못하죠.
이정도 할게 아니라면 민중당 해산하고 개돼지로 사는게 나라 덜 시끄럽습니다. 제도권 정당인 민주당등이나 운동권 민중당이나 국민에게 먼 당인건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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