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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우리민족이 나아갈 길

들어가며

 

과거를 살것인가? 현재를 살것인가? 미래를 살것인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과거에 집착해 현재를 놓치고, 현재에 집착해 미래를 망치는 경우가 많죠.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민족, 나라는 그르침이 없습니다. 과거 없는 현재 없고, 현재 없이 미래가 열릴수 없습니다.

 

조선이었고 식민지였고, 분단되었으며 아직도 외세의 지배를 받고있는 연속선상에서, 새로운 미래를 목표로 세우는 것이 참된 진보일 것입니다.

 

과거진단

 

우리의 과거는 어두웠습니다. 식민지로 거래되어 분단과 민족전쟁을 겪었습니다. 참혹했고 아팠습니다. 침략을 막아낼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진단

 

식민지 백여년에 외부의 지배를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퇴화된 상태입니다. 울타리에 갇힌 가축이 굶주린 늑대를 비웃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미래대안

 

식민지, 분단, 민족전쟁을 영구히 넘어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 첫걸음은 식민지임을 받아 들이는 것이죠.

 

착각속에 살고 있는 현재의 인식을 깨야 합니다. 가축임을 자각해야 울타리를 뛰어넘죠. 노예가 노예임을 알아야 주인과 겸상해도 제 주제를 압니다.

 

가축인지 노예인지 모르면 사람처럼 행동하고 주인처럼 놀게 됩니다. 내버려 두어도 가축, 노예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자발적 종속단계 입니다.

 

주인을 지키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주인과 자신을 동일시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노예가 되면 딱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속국가의 정치는 식민지 국민을 만드는 장치입니다. 때문에 정치노예에서 깨어나야 식민지를 자각할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미래대안이 보이죠.

 

비핵화 개념정리

 

노예가 주인놀이를 하다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날뛰고 있습니다. 비핵화가 뭔지 설명하지 못하면서 CVID니 CVIG니 떠들다 어리둥절 합니다.

 

트럼프가 무엇을 한 것인지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무엇인지 헛다리를 짚고 있는데요. 주인놀이만 했지 정작 주인의 생각을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비핵화는 1.전술적 비핵화, 2.전략적 비핵화로 나뉩니다. 전술적 비핵화 = 물리적 비핵화, 전략적 비핵화 = 정치적 비핵화 입니다. 차원이 다르죠.

 

전술적(물리적) 비핵화는 이라크, 리비아를 역사적 사례로 들수 있습니다. CVID가 적용되었습니다. CVID = 전술적(물리적) 비핵화인 것입니다.

 

전략적(정치적) 비핵화는 미국.소련간 직통전화(핫 라인) 구축, 미국.중국간 정상외교 수립을 들수 있습니다. 자잘하게는 인도, 파키스탄도 포함되죠.

 

트럼프가 북한.미국간 직통전화(핫 라인)을 구축했다고 말한것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전략적(정치적) 비핵화를 얻어낸 것입니다.

 

미국.소련, 미국.중국 사이에 만들었던 핵전쟁 방지장치를 북한.미국 사이에 두어 전략적인 핵충돌을 막아낸 것인데요. 노벨평화상 받을만한 성과죠.

 

비핵화의 뜻에 깊이 들어가야 전술적, 전략적 개념이 세워집니다. 비핵화 = 핵전쟁 방지입니다. 물리적 CVID, 정치적 직통전화 모두 핵전쟁 방지죠.

 

미국의 지배하에 있는 남한, 일본이 CVID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전략적 거래는 주인지위에 있는 나라들이 가지는 고차원적 해법입니다.

 

폼페이오가 CVID를 남한, 일본의 역할로 떠넘기는 것은 다른게 아닙니다. 너희들은 주인의 전략적 거래에 기웃거리지 말라는 개뼈다귀인 것이죠.

 

중국에게도 CVID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개껌에 혹할리 없다는 것을 뻔히 알지만 북중결속을 견제하는 것이죠. 미국으로서는 최상의 대처를 한겁니다.

 

단계(포괄)적 비핵화와 CVID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 = 트럼프의 포괄적 비핵화 입니다. 우선 전략적(정치적) 비핵화를 약속하고, 그에따른 보상과 조치를 나누는 거죠.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면 미국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조치를 단계마다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막연하죠.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북한은 현금거래를 하자, 미국은 어음거래를 하자는 것이 단계적 비핵화와 CVID의 충돌입니다. 볼턴이 꺼내든게 CVID죠.

 

비핵화시 체제보장 + 백지어음을 줄께 = CVID입니다. 이라크, 리비아 방식이죠. 카다피가 미국이 어음결제를 부도내 버렸다고 푸념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미국의 백지어음 백% 부도율을 알게된 것인데요. 이걸 북한에 제시한 겁니다. 부도날 어음을 받으라는데 회담에 응할리가 있겠습니까?

 

우발적 핵전쟁은 막아야 되겠고 CVID는 다 떨어진 약발이라 어쩔수 없이 꺼내든 것이 포괄적 비핵화 입니다. 그래 단계마다 현금줄테니 만나자였죠.

 

이글에서 말하는 현금은 돈이 아닙니다. 여기서 현금 = 즉시적 약속이행입니다. 미국의 약속 이행율이 형편없었기 때문에 북한이 담보를 받은거죠.

 

큰 손해를 막기위해 작은 손해를 감수해 전체를 지키는 것이 경영자요 국가 지도자입니다. 핵전쟁은 군산복합의 이익으로 잴수없는 큰 손해입니다.

 

작은 손해를 꺼려 기업을 부도내고 나라접는 건 경영자나 국가 지도자가 할 짓이 아니죠. 미국에 있는 진짜 경영자, 지도자는 트럼프, 폼페이오죠.

 

오바마등은 작은 손해조차 안보려고 핵전쟁이라는 재앙적 손해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이들의 판단이 미국을 경제, 군사, 패권 위기에 놓은겁니다.

 

자본주의를 이끌면서도 경영개념 조차 없었던 것이 미국의 기성 정치세력입니다. 구멍가게라도 운영해 보고 정치를 해야 개념경영이 가능하죠.

 

군대 안간 사람이 전쟁한다 날뛰는 것 비슷하게 미국을 이끌어온 것입니다. 비전문가들이 행세하다 진짜 전문가가 나서자 거부하기 바쁘더군요.

 

남한의 트럼프 비판, 비난 또한 얼척없습니다. 비핵화 개념조차 없으면서 CVID만 받아적어 떠들고 있는데요. 박근혜를 비웃을 자격이 있을까요?

 

통일전야

 

전략적 = 정치적 = 포괄적 비핵화를 개념화 하면 판문점 합의이행이 들어간 북미 정상회담이 한눈에 보입니다. 현실로 다가온 통일전야 입니다.

 

보수처럼 대놓고 거부하는 세력도 있고, 문재인 처럼 거부하는 듯 안하는 듯한 세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일은 발앞에 놓여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CVID를 물고 빤다고 해도 통일은 거부할수 없습니다. 남한, 일본, 미국의 반 트럼프 세력의 실력으로는 거부할수 없는 거대한 역사의 물결입니다.

 

흔히 북한 하나만 보고 CVID를 떠드는데 착각입니다. 러시아, 중국, 이란, 제삼세계까지 여차하면 미국을 제껴버릴 대체질서가 이미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달러경착륙을 막기위해 포괄적 비핵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미 작동한 역사의 전환은 반북, 반트럼프 세력이 감당할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패권 총화

 

생물적 성장, 발전은 사회적 성장, 발전과 비슷합니다. 양적팽창 다음 질적완성을 반복하는 것이 성장, 발전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자본주의를 보죠.

 

산업화 이후 시공간을 초월한 자본의 이동이 양적폭발을 당겼습니다. 그때부터 2018.06.12까지의 세계질서는 자본에 의한 양적팽창시대 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력과 인접국의 지원이 결정하던 국지적 전쟁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자본에 의해 무한팽창 했습니다. 그결과 세계대전을 치르게 되죠.

 

자본을 많이 끌어들이는 쪽이 이기는 투전판이 되었습니다. 나라가 초토화 되어 물자생산이 불가능 해도 자본만 끌어들이면 무한보급이 가능하죠.

 

이러한 자본전쟁의 속성으로 탄생한 것이 항공모함입니다. 세계 어느곳이든 신속하게 전쟁물자를 투사할수 있는 자본전쟁의 도구가 항모입니다.

 

북한에 의해 2018.06.12일에 자본전쟁이 종식되었지만 어느시대든 잔재가 사라지는데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그것입니다.

 

겉보기엔 수출입을 다투는 공방이지만 사실은 자본싸움입니다. 달러패권을 지키려는 미국과 위안화 국제화를 펼치려는 중국 사이의 경제전쟁이죠.

 

수출과 금융 그리고 국제화폐는 경제전쟁에 의해 승패가 갈립니다. 세계시장에 군사적 양향력을 펼쳐 영역을 확보해야 자본주의 경쟁에서 이기죠.

 

미국이 7개 항모전단을 둔 이유고 중국이 항모를 건조하는 필요성입니다. 통일 한반도가 수출, 금융, 국제화폐를 답습하면 똑같아 질수밖에 없죠.

 

포괄적 핵협상이 가능했던 것은 북한이 다른길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2의 중국이 되려 했었다면 트럼프가 타협에 응할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남한입니다. 동북아 금융허브, 대양해군등 앙적팽창 관습에 집착하고 있는데요. 제2의 중국인 셈이고 언젠가는 미국과 충돌하게 되죠.

 

북한이 마감시킨 양적팽창 시대를 끝까지 부여잡는 것은 남한의 시대착오적인 관습적폐입니다. 미국이 실패했고 중국이 뒤따르는 길은 피해야죠.

 

항공모함으로 상징되는 미국주도의 양적팽창(최근엔 신자유주의로 더 심화된)을 핵미사일의 질적완성으로 종식시킨 북한과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우주체제

 

미국을 군산복합 체제라고 말합니다. 무한에 가까운 자본동원력으로 막강한 생산력을 가동하는 물량전쟁을 뜻합니다. 군수산업을 선두에 세웠죠.

 

군산복합 체제에 맞섰던 소련은 물량전쟁 경쟁에 패배해 해체되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이 날개를 펼치고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지면 소련처럼 해체당할 것이고 이겨봐야 제2의 미국입니다. 적수가 없으면 스스로 해체될수 밖에 없죠. 항모가동하는 체제는 항상성이 없습니다.

 

경쟁국들 보다 한단계 높은 전략적 지위를 가져야 무력팽창을 자제할수 있습니다. 항모전단은 핵미사일로 인해 전략적 지위를 잃어버렸습니다.

 

지구위에서 가지는 전략무기는 공멸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전략적 평등성이 작용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넘어서야 양적팽창을 벗어날수 있습니다.

 

통일 한반도는 적당한 수출을 통해 지나친 금융, 화폐팽창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외부로 확장하지 않으며 내부역량을 키울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양적팽창에 따른 군산복합 체제관성으로 다툴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 또한 중국과 한배를 타고 있고 유럽은 별볼일 없습니다.

 

우주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국가구조를 만들어 매진한다면 통일 한반도는 인류역사를 새로쓰게 됩니다. 군산복합이 아닌 우주체제로 가야합니다.

 

선진강대국들은 군산복합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고 약소국들은 우주개발 여력이 없습니다. 무주공산을 밟는 것이고 수백년을 앞서갈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주를 차지하면 우리민족은 지구를 깨버려도 삽니다. 지구를 깰수있는 민족을 건드릴 나라는 없죠. 항구적인 자주독립을 보장합니다.

 

초월적인 전략적 지위를 거머쥐면 가만히 있어도 지구질서가 자리잡게 됩니다. 까마득한 힘을가진 나라가 국제법을 지키면 저절로 따르게 되죠.

 

홍익인간은 이렇게 실현할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집착, 현재에 대한 미련이 없어야 합니다. 체제를 건너뛰는 용기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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