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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적당한 한미관계

국가관계

 

대등하든 종속적이든 우월적이든 적당해야 국가관계가 유지 됩니다. 결벽성을 가진 대등함은 국가간의 특성차이를 무시해 조화를 깨뜨리게 됩니다.

 

사사건건 일방적으로 깔아 뭉개려고 하는 우월적 관계집착은 파탄을 부릅니다. 그래서 미국은 겉으로 대등한 듯 식민지를 적당히 예우해 주고있죠.

 

그렇지만 종속을 모르거나 아닌척 기어오르면 주저없이 밟아 버립니다. 이라크 후세인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쓸모없어진 정치인은 냉혹히 버리죠.

 

북미관계에 따른 남북관계 변화

 

미국이 북미관계 정상화에 이익을 찾을수록 남북관계가 변합니다. 이랬다 저랬다 했던 상투적 변화를 넘어 시한을 못박을 정도로 미국이 적극적이죠.

 

이러한 변화에 맞추지 못하면 남한의 정당, 정치인은 후세인을 뒤따르게 됩니다. 그동안 해왔던 대미자세, 대북자세 습관을 버려야 된서리를 피합니다.

 

오냐오냐 해준 것인데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가 미국에게 훈계조로 이래라 저래라 하더군요. 6.12이전엔 그래도 됐지만 이젠 미국의 역린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기성정치 세력이 남한에게 보여주있던 오냐오냐가 없습니다. 주종개념이 확실하고 미국언론을 적으로 돌릴만큼 자존심이 셉니다.

 

세사람 모두 정치적 참패에 놓인것이 어쩌면 남한이 화를 면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남한 정치권 모두 제주제를 알고 떠들어야죠.

 

진보좌파들이 페미미투를 앞세워 기승을 부리는데요. 트럼프 신경을 거스르는 짓이죠. 남한이 제정신이면 이걸 말려야 하는데 정부까지 나서더군요.

 

식민지가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정의니 떠들어 봐야 트럼프가 얼굴만 찌푸려도 다 날아가는 신기루 입니다. 박근혜 탄핵했다고 얕잡아 보면 다치죠.

 

적당한 처신

 

북미관계 일정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하게 됩니다. 특히 한미 군사훈련이 그럴 텐데요. 이것을 대하는 남한의 서투른 모습은 삼류정치를 드러냅니다.

 

그동안 언급해 왔는데 왜 남한엔 문재인만 있는 걸까요? 하나에서 열까지 역할 몰아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마담이 대통령이라면 쓸모가 없죠.

 

남북관계, 한미관계등 대내외 모든 것을 선거정쟁과 연결시킨 바닥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로 시작해 선거로 끝나는 정치는 선거밖에 할게 없어요.

 

한미 군사훈련 축소 또는 중단은 보수야당들의 정체성이 걸려있습니다. 트럼프가 직접 지시를 했다고 해도 감히 대들어야 지지기반을 지킬수 있죠.

 

안그러면 보수핵심층이 이탈해 폭삭 주저앉습니다. 문재인이 나서서 한미동맹이니 하며 이행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보수에 대한 정치공격이 됩니다.

 

내가 너희 보수 핵심층을 건드렸으니 트럼프에게 대들래 아니면 조용히 찌그러 질래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보수야당의 반발을 조장하는 것이죠.

 

미국의 지시를 이행할 뿐인 한미 군사훈련 변화는 문재인이 뒤로 빠지고 조용히 처리하는게 합리적입니다. 그래야 보수야당들도 그냥 넘어가주죠.

 

쌂닭도 아니고 사사건건 보수야당을 건드리는건 야비한 짓입니다. 한미관계와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에 문재인의 얼굴내밀기는 독이될 뿐입니다.

 

지방선거에서 그정도 이겼으면 만족할줄 알아야 멸족을 피합니다. 선거때문에 눌려있던 각종 물가가 치솟을 텐데 얼굴 내밀기로 막아질 일이던가요?

 

자신이 주동하는 것도 아니면서 남북관계, 한미관계를 얼굴 들이밀기로 일관한다면 모든것을 그르치고 북힌의 주적, 미국의 주적으로 전락합니다.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의 미국에 대한 주제넘는 훈계와 문재인의 주제없는 얼굴밀기는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적당한 한미관계가 필요한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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