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봉황망 코리아, 링크연결주소 : http://chinafocus.co.kr/m/view.php?no=17115&category=110001#_enliple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4월 30일 오전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북한 이용호 외무상 초청에 응해 5월2~3일 방문예정 성명을 냈죠.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따돌림 당할것 같아 다급하게 방북한 것처럼 언론기사가 났는데요. 북한의 초청에 응한 예정된 왕이 외교부장의 방문입니다.
대충 검색해 보니 중국소식을 전하는 블로그가 나오더군요. 그 링크를 따라 봉황망 코리아(china focus.co.kr) 이미래 기자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봉황망 코리아를 장기간 분석하지 않아 100% 정확한 기사라고 믿기는 아직 이르지만 사실이라면 한국언론이 사실에서 한참 먼 주장을 하는거죠.
북중정상회담 없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거면 한국 언론들의 주장대로 중국이 안절부절 하겠지요. 그렇지만 북한이 선택한 순서가 재미있어요.
북중 -> 북미 -> 북러 이렇습니다. 단순히 북미간 관계개선이 아니고 미국을 북.러.중 한가운데 가두는 외교수순입니다. 외교 샌드위치를 만드는 거죠.
협정도 일종의 계약입니다 계약이란게 담보는 물론이고 보증인을 세우기도 합니다. 러.중이 북미협정의 국제보증국인 셈이죠. 법적장치가 됩니다.
안보리 상임5개국 중 미국이 계약당사자, 러.중이 보증국인 구도는 유엔보증이기도 하고 핵도장으로 연대보증을 서는 국제공인 성격의 것이죠.
당장 왕창 챙길수 있는 미국 두고 중국에 한눈팔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잃는 선택을 할 북한이 아닙니다. 실리적인 중국의 역할을 따져 보았겠지요.
중국이 남한에 접근할 일은 없습니다. 진짜 남한에 영향을 끼치려 했다면 미국, 일본이 하는 돈뿌리기 부터 했을겁니다. 한국만한 돈지성도 없죠.
근데 별로 중국 앞잡이 스러운 사람이 없습니다. 정치, 언론, 학계 지식인층에 개입 공작자금을 살포하면 금방 효과가 나죠. 이 쉬운걸 안하더군요.
미국국무부는 노골적으로 직접살포 하고, 자세히 찾아본건 아니지만 일본의 대장성인가는 기업을 통해서 간접적인 개입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정상회담으로 북중관계가 전략적 수준으로 올라섰고 남한의 독자성을 반신반의 하는 단계라 부추기기도 하고 떠보는 정도에 그치더군요.
AIIB로 박근혜를 끌어 당길때도 그랬습니다. 2차대전 승전식에 예우수준을 높여 대접했지만 전적으로 믿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간만 보았던 거죠.
한국정치, 관료, 언론에 대해 중국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시끄러워질 정도로 투자를 했겠지요. 문정인도 달리보지 않을겁니다.
주한미군 철수발언이 문제가 되었는데 미국이 하지 못하는 말을 대신해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한이 미군을 내쫓는 것처럼 체면을 깔아주는 거죠.
아니었으면 미국이 벌써 문정인을 손봤겠지요. 사드배치, 한일 군사협정을 서두르는 미국의 말을 안듣자 박근혜를 가차없이 탄핵 해버렸습니다.
도올이 시진핑을 찬양하고 중국을 추켜세우고 있는데 그 스스로 대놓고 말하더군요. 친중인 자기에게 관심좀 가져달라고 해석될 발언을 했습니다.
일본이 한국학계에 연구자금 큰손인데 중국이 자본질을 하면 큰 물주가 하나더 생기는 셈이죠. 그래서 한국의 짝사랑이 심심치 않게 꽤 보입니다.
문제는 한국이 결정력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투자해서 움직여 봐야 미국, 일본에 막히거든요. 그래서 미국에 로비하지 한국엔 별로 투자하지 않죠.
주한미군 철수여부는 북미간의 일입니다. 북한이 빼라고 하면 뺄수밖에 없습니다. 남한이 나서서 가타부타 하는건 정치부담을 떠안는 짓입니다.
결정권 없는 사안들은 그냥 북미에 떠넘기고 남한이 할일만 해도 될텐데 문재인의 주인공병은 아직 못버린것 같습니다. 남한의 사심이 앞선 겪이죠.
문정인등 주한미군 철수주장을 하는 사람들 또한 불필요한 말을 던지는 셈입니다.. 남한의 주제파악 부터 하고 외교를 해야하는데 선을 넘은거죠.
문정인등이 부담되는 언행을 했을땐 문재인이 직접 비공개 통화를 해서 자제시킨후 청와대 관계자식으로 흘리면 될텐데 모든일에 나서고 있네요.
적당히 뒤로 빠져 있으면 빼도박도 못하는 자충수 가능성을 아예 없애고 갈수 있습니다. 발끈하는 식으로 반사적 반응을 일삼으면 정치하수가 되죠.
저러다 친문세력의 수십년 주장인 중국해체 -> 동북삼성 차지 -> 북한 고립압살을 북쪽에서 액면으로 여기게 되면 참담해집니다. 그냥 끝장납니다.
난동지지자 단속을 좀 해서 개XX 소리 안나오게 하고, 불필요한 외교적 자충수를 없애며 가는게 정석인데 양념사랑이 아직도 지극해 보입니다.
드루킹이 남북하키 선수단 단일화 반대여론을 조작했죠. 이거 문정권 친위 반대질일수 있는데 주한미군 철수문제로 오해의 소지를 키우네요.
친위 반대댓글로 판단할 정황이 있는데요, 문재인 세력은 기승전 선거 지상주의 입니다. 그래서 항상 문재인 주인공으로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평창동계 올림픽은 선수들과 응원단이 주인공입니다. 남북단일 선수단과 북한 응원단이 인기몰이를 하면 문재인과 무관한 친북여론이 높아지죠.
그렇게 떠밀려 지면 국민들의 친북여론은 남북대화를 압박하게 됩니다. 정상회담 성과가 문재인이 아닌 민중의 것이 되어버리는 결과가 나옵니다.
천안함, 세월호, 촛불을 문재인의 인기에 묶어두었듯 평창올림픽과 남북회담을 선거공학에 묶은 셈입니다. 주한미군 잔류, 평양불가로 확연해 지죠.
또한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와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북한이 결정할 일입니다. 이왕 시작한거 모호해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야죠.
주한미군이 성격, 규모를 바꾸어 잔류할수도 있겠지만 남한만의 일이 아닙니다. 북한은 물론이고 러시아, 중국의 양해도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단순무식 비스무리 하게 한.미만의 문제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대통령의 말은 그 자체로 성명이고 협정이며 외교가 됩니다.
러시아나 중국군이 북한에 주둔한다고 나오면 남한이 받아들일수 있는 문제던가요? 국내에서나 통하는 내로남불 논리로 외교하면 큰일납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도 그렇습니다. 북미간에 타협할 일을 평양은 배제한다고 선언하듯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미국편항적인 태도로 오인됩니다.
물론, 판문점으로 하되 남측구역이 아닌 북측구역에서 하면 평양이나 마찬가지 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호에 있어 평양이 더 철저할수 있습니다.
냉전종식을 반대하는 세력 입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보다 북미정상회담을 파탄내는 게 더 정치적 이익이 큽니다. 간단하게 트럼프를 낙마시키죠.
암살 이런거 필요 없습니다. 정상회담이 불가할 정도의 소동만 조장하면 트럼프의 정치생명은 바닥을 칩니다. 문재인 또한 아주 곤궁해 지겠지요.
경우의 수를 다 따져보았을 때 평양만큼 트럼프의 정치생명에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북한을 만난다는 것은 내부의 적과 완전히 등을지는 행위죠.
한가하게 분석관의 보고서나 읽고, 친노문들의 허무맹랑한 중국해체 북한공략 소설과 국내언론들의 카더라를 기반으로 판단하면 안드로메다 갑니다.
직접 각국의 원문정보를 찾아내고 각색되지 않은 실제정보를 날것으로 구해서 실시간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제2의 박근혜, 최순실이 될겁니다.
언제까지 동네 소꼽놀이 하듯 정치인기 몰아주기를 하려는지 참 걱정됩니다. 그러다 문재인 하나 무너지면 한국은 무정부 상태로 치닫게 됩니다.
옛축구가 인물몰이 공격수 하나 내세우다 그냥 무너졌듯 여왕벌식 정치는 구태이자 적폐입니다. 박근혜를 탄핵했던 이유를 벌써 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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