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거품패권의 실체

미국은 소비, 전세계는 수출 이런 경제구조는 비정상입니다. 소비 독과점 체제라 다른 나라들은 소비능력이 억제되죠. 일종의 국제판 재벌독점 입니다.

 

달러패권 = 소비 독과점 이렇죠. 일종의 패권세금을 걷어가는 건데요. 세금이 줄고, 물가가 낮아지면 소비는 늘죠. 미국이 세계소비 억제요인 입니다.

 

미국의 고립주의는 소비독과점 약화 즉, 패권세금 인하가 됩니다. 전세계에 거품을 수출하던 달러남발이 사라지면 물가하락으로 가게 되겠지요.

 

각국의 정책이 부동산 거품을 조장하고 있지만 그것을 지탱하는 기반은 달러거품입니다. 달러에 의한 부동산 거품이 소비를 증발시키고 있습니다.

 

패권세금 인하 + 거품물가 하락 + 미국 과소비 축소 = 전세계 소비력 부양으로 작용할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소비력을 빼앗은 셈이죠.

 

미국의 대외경제 방책은 적성국 실물억제, 지배국 소비력 고갈이죠. 거품소비력 조장, 실물소비력 억제가 사라지면 세계각국의 소비는 살아납니다.

 

물론, 조건이 있습니다. 미국의 퇴장이 세계질서 혼란으로 작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국제교역, 소비력은 전쟁이나 혼란에 약합니다. 안정이 필요하죠.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 중국등이 AIIB, 국제결제등 경제대체 기구들을 준비한 것입니다. 미국이 빠져도 충분히 질서를 우지하기 위한 대비책이죠.

 

미국은 전세계의 경제를 자기 통제력하에 두기위해서 억제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전쟁을 이용해 독자적 소비력을 없애고 의존적 소비력을 키웠죠.

 

독자적 소비력이란 자국의 경제력에 알맞는 정책으로 거품소비를 억제하고, 건전한 소비는 활성화 시켜 장기적 선순환이 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은 달러거품을 수출해서 자본과잉 상태를 주입해 거품소비를 만들어 왔습니다. 거품소비에 나선 나라들은 계속 미국에 의존해야 유지가 되죠.

 

관점을 돌려 리비아를 봅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사는 나나중 하나였습니다. 서방세계의 공격으로 리비아의 소비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이란, 이라크, 우크라이나등 거품패권을 위한 미국의 전쟁수출로 사라진 소비력이 아주 많습니다. 미국의 소비력이 큰게 아니고 그렇게 조장된 거죠.

 

달러거품을 위한 전쟁분쟁 조장은 전세계의 군사력 경쟁을 촉발시켜 군비거품까지 가중시켰습니다. 달러거품이 군비거품, 부동산 거품의 모태죠.

 

앞에서는 공정무역, 경제 활성화를 말하고 뒤로는 거품수출, 소비력을 증발시키는 전쟁을 해왔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을 살펴야 그 실체가 드러나죠.

 

고립주의를 말하면서도 북핵, 이란핵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는 적극적 개입입니다. 미국은 달러패권과 군사패권 조합으로 세계를 장악했습니다.

 

경제패권을 놓는 고립주의로 갈 것이라면 군사패권도 놓아버려야 합니다. 북핵, 이란핵에 대한 적극적 개입은 패권유지 또는 연착륙 책략인 것이죠.

 

그렇게 하고 싶어서 연착륙을 모색하는 게 아닙니다. 북핵에 밀리고 이란핵에 밀리고 러시아, 중국이 탈미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죠.

 

미국의 실체를 얘기하면 욕하는 근거로 써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욕할 시간에 미국의 장단점을 살피고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 가야 대책이 나오죠.

 

지나친 반미도, 지나친 숭미도, 지나친 공포감도, 지나친 경시도 나쁜 효과만 줍니다. 미국을 알아야 친미든, 탈미든, 거래든 할수있는 것이죠.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협상의 기술  (0) 2018.05.01
민족 대사면  (0) 2018.04.28
북미평화협정과 세계경제  (0) 2018.04.25
통일시기와 필요한 노력  (0) 2018.04.23
북한의 국제정치 무대진입  (0)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