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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탈아위민(脫我爲民)

민족주의가 무엇인가? 어떠한 것을 민족주의라 할수 있는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입니다. 민족을 내세운다고 민족주의라 할수는 없지요.

 

자신을 벗어나 민족을 위하는 것이 민족주의 입니다. 탈아위민(脫我爲民)이죠. 자신을 내세우는 행동은 민족주의가 아닙니다. 개인주의라 할수있죠.

 

자신을 버리는 것 또한 진정한 민족주의가 아닙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지 않은경우에는 쓸데없는 낭비입니다.

 

민족주의란 가족개념입니다. 개인주의를 극복한 혈연적 공동체입니다. 인류사회 초기는 개인주의에 가까웠습니다. 나나 가족이 공동체의 전부였죠.

 

가족만으로는 나라가 될수 없죠. 공룡이 주름잡던 덩치시대가 있었듯 당시엔 어느 사람들이 보다 큰 무리를 만드는가가 생존을 위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씨족, 부족을 넘어 국가를 만들었고 단일민족 국가도 있었고, 다민족 국가도 있었습니다. 즉, 개인주의는 반국가적이고 반민족적인 것입니다.

 

소영웅주의는 개인주의죠. 증오 또한 개인주의 입니다. 냉철한 비판과 거리가 먼 증오는 나를 알고 상대를 분석할 시간에 감정놀이를 하게 만들죠.

 

분단70년 동안 쌓인 모순, 대미종속과 친일친미 적폐, 식민정치가 만들어 낸 분열갈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냉철하게 역사현실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벗어나야 합니다.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인주의를 넘어서야 하는데요. 자신을 내세우고 싶은 충동을 버려야 합니다.

 

다민족 국가에서 단일민족 국가로 발전했던 수천년 역사는 개인주의와 거리가 멉니다. 소아적 습성은 민족 5천년의 적폐인 것입니다. 역사적폐죠.

 

자신이 반민족적인 역사적폐가 아닌지 돌아볼 때입니다. 민족을 알고, 나를 알고, 남한현실을 알아야 탈아위민 할수 있습니다. 개별주의를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