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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국내정세 대충 2017.09.11

탄핵쳇바퀴 가동

 

오늘 헌법재판소장 국회인준이 부결되었습니다. 한국당이 다음은 탄핵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헌재구성원 교체를 방해해 훗날을 도모한 건데요.

 

국민의당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문재인 탄핵시 유일한 차기 대권주자는 안철수입니다. 민주당 차기주자도 탄핵된 셈이니까요.

 

박근혜 탄핵때 반기문, 김무성, 유승민등 쟁쟁하던 차기주자들이 하루아침에 몰락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도 끝날수밖에 없죠.

 

문재인 아들 부정취업 조작폭로에도 불구하고 당대표에 출마한 것은 탄핵대박이 코앞에 있기 때문이겠지요. 문재인 탄핵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박근혜 탄핵때 쳇바퀴가 돌아가 콩가루가 될 것이라고 비판을 했었는데요. 박근혜 지지로 호도한 친노문들이 땅을치고 통곡할 날이 오고있습니다.

 

비판에 귀막고 모두를 적으로 돌리면 노무현이 그랬듯 문재인도 같은 운명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탄핵열차는 친노문 멸족으로 달려갑니다.

 

사드와 한일협정의 함정

 

박근혜 탄핵이 보수들의 폭탄 떠넘기기라는 건 메추리가 아니면 간파할수 있었습니다. 박을 닭이라 비웃던 친노문들만 메추리였던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아무런 반격없이 탄핵당할 성격이 아니죠. 미국의 강압에도 받아들이지 않았던 사드, 한일협정을 내질렀습니다. 회심의 일격이죠.

 

그결과 문재인이 사드배치로 표변하며 일부 지지층을 읺게되었고, 이런 틈새가 발생하자 마자 보수당들이 헌재소장 부결 지렛대를 걸었습니다.

 

탄핵당할 경우 문재인이 유력했고 폭탄을 매설해 지지층 이반을 장치한 것인데요. 사드배치, 한일협정 연장이라는 문쟁인의 자충수가 컸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북.러.중에 버림받고, 국내적으로는 지지층 이반과 동시에 탄핵에 놓였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조언을 양념개떼로 무시한 결과죠.

 

문재인을 비판한 이유

 

노무현, 문재인 비판에 대해 발목잡느냐는 친노문들의 비난이 있었습니다.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고 맹종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태인데요.

 

상대에게 손을 내미는 동시에 공격하는 수법은 정치 소꼽장난을 하는 국내에서 가능할뿐 군사력과 경제력이 피튀기는 국제사회에서는 안통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사드로 드러난 대중외교 파탄, 트럼프 운전사로 전락한 대북강경정책 파탄은 이미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상반모순된 이중신호를 보내는 것은 강대국이나 할수있는 외교술책입니다. 쥐가 두발로 고양이를 가지고 놀수 없는 법인데 미국흉내를 낸거죠.

 

이것이 팩트라며 이라크를 때려부순 부시에 매료되어 팩트를 입에달던 세력이 친노문인데요. 숭배가 자나쳐 개가 주인과 동급인듯 착각한 겁니다.

 

약소국의 단순무식한 급진외교는 강대국들의 뒷거래 거리로 전락합니다. 한일 통화스왑이 끝났고 한중 통화스왑도 사드로 중단되기 직전입니다.

 

사드, 한일군사 협정은 한국을 북한, 러시아, 중국으로 부터 떼어놓는 장치입니다. 한일 통화스왑 중단과 연결되어 경제적 완전고립에 놓입니다.

 

국제자본이 마음만 먹으면 제2의 경제위기, 외환위기를 조장할수 있도록 한국을 무장해제 시켜가고 있는 것이 문재인입니다. 제2의 김영삼이죠.

 

민주정권이라는 자만심으로 군사독재 세력들을 생각없이 내치다가 경제위기로 무너졌듯, 적폐청산을 내세운 독단으로 탄핵을 부르고 있습니다.

 

정치란 때와 장소와 상대를 가리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단순무식한 태도습성으로 국제사회를 대하면 국제사회의 먹이감으로 전락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생적 습성의 위험성 때문에 양념 소리에 경악한 것이고, 북러중에 대한 기만에 위기를 느꼈던 것입니다. 매를 벌고있기 때문입니다.

 

죽쒀서 개주랴

 

이제 비판단계는 지났습니다. 탄핵이 성큼 다가왔으니까요. 문탄핵으로 보수를 재건하려는 계산과 독보적 대권주자가 되려는 야합이 있을겁니다.

 

정치판 개싸움이 펼쳐질 텐데요. 개판에 끼어들면 개새끼지 사람대접 받지 못합니다. 남들에 앞서 비판하고, 남들이 비난할때 빠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와서 비난하는 것은 대중의 몫이지 깨어있는 사람이 할일이 아닙니다. 대중적 비난은 정권교체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아주 중요하죠.

 

죽쒀서 개주기 싫으면 최소한 민족진영은 미군철수니, 사드철회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들끼리 물어뜯게 놓아두면 탄핵에 탄핵으로 전멸합니다.

 

어리석게 끼어들면 민족진영도 전멸을 피할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반공대연정 빌미를 만들어 주어 수구보수와 문재인 합체를 만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문재인의 최상이었듯 민족진영도 가만히 있어야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소수로 다수를 이기려면 참을줄 알아야 합니다.

 

외침에 맞서 병력열세를 이기고 대첩을 이룬 승리는 모두 기다림이었습니다.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제2의 박헌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