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미국관료들의 태도변화 이해

현직에서의 정책과 발언

 

미국의 대북정책은 북한 악마화, 기술적 시간끌기, 제재에 의한 경제봉쇄, 주변국가들과의 관계단절, 장성택등으로 드러난 탈북 및 내분 내란조장입니다.

 

민주당, 공화당, 어떤 대통령이 들어서든 변함이 없습니다. 위방법중 하나를 내밀고 나머지 방법을 뒤에서 동시추진합니다. 이것이 서양의 전통수법입니다.

 

청나라에서 시작해 최근 리비아가 이수법에 무너졌고 시리아가 내전에 내몰렸다 가까스로 수습하고 있습니다. 한번 먹이감으로 노린 나라는 집요하게 공략하죠.

 

수많은 정치인, 군인, 관료가 미국을 이어왔고 군사력과 정보공작을 앞세운 외부확장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영광을 외쳤고 정의를 노래했습니다.

 

그과정에서 수천만이 희생되었지만 어떤 정치인, 군인, 관료도 이렇다할 반성이나 걱정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현직에서 물러나서도 마찬가지였죠.

 

북핵이후 전직 군인, 관료, 정치인의 변화

 

북한이 핵강국을 선언한 이후에도 현직 군인, 관료. 정치인들의 태도는 아직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전직 군인, 관료, 정치인의 변화는 부쩍 늘었습니다.

 

오늘 언론에 미국의 전CIA국장 제임스 울시의 발언이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보다 더 위협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위성핵탄두를 말하는 것인데요. 몇해전 북한이 극궤도 위성을 올렸습니다. 지구의 남북극을 궤도로 하루 두번 같은지역을 지나가는 위성을 말합니다.

 

울시가 얘기한 핵을 뛰어넘는 비장의 무기는 바로 이 극궤도 위성에 핵탄두를 탑재한 걸 뜻합니다. 상공에서 터지면 미국전역을 석기시대로 만듭니다.

 

매들린 울브라이트 전미국무장관, 6자회담을 담당했던 전직관료등 수많은 인물들이 북미핵충돌을 걱정하며 숨겨왔던 사실들을 꺼내고 있는데요.

 

현직에서 전통수법을 이끌었던 군인, 관료, 정치인들의 태도가 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현직에서 물러나면 저렇게 변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직과 현직의 차이

 

모든 나라는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국가차원에서 주요인물들이 핵전쟁시 대피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북한은 전국민 2천 5백만이 대피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최고수준의 핵전쟁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핵전쟁도 불사하는 것입니다.

 

전직관료, 군인, 정치인이 미국과의 핵전쟁에 걱정을 하거나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지않는 이유고,, 전체국민이 미국의 군사위협에 강경할수 있는 바탕이죠.

 

이러한 북한을 참고대상으로 놓고 미국의 전현직을 비교하면 왜 퇴임후 변화하는지 알아낼수 있습니다. 미국의 핵전쟁 대비태세를 가늠해 보면 됩니다.

 

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현직 주요인물, 그 직계가족은 핵대피소 입장이 보장되어 있겠지요. 현직 군인, 관료, 정치인이 핵전쟁 가능성에도 강경한 원인이죠.

 

이랬던 사람들이 퇴임후 손자손녀를 보고 이웃과 어울리게 되면서 사회적 인식이 확장됩니다. 지켜야할 대상이 국가기득권에서 가족이웃으로 바뀌죠.

 

모든 사람의 인간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확장됩니다. 현직에 있을때 핵대피가 보장되었던 혈육과 주변에서 퇴임후엔 핵대피에서 먼 인간관계가 커집니다.

 

그래서 전국민이 핵대피 가능한 북한과 달리 미국의 전직 군인, 관료, 정치인의 핵전쟁 인식이 변화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아주 확실한 판단점을 제공합니다.

 

북미핵전쟁시 북한은 전국민이 생존가능한 반면 미국은 많아봐야 백만명 이내일 것입니다. 핵전쟁대비 태세로 보았을때 미국은 이미 패배한 셈입니다.

 

미국 전현직의 태도와 변화가 북미핵전쟁 가능성 및 승패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보다 핵전쟁준비가 한참 모자랍니다. 전직들이 폭로중인거죠.

 

울시, 울브라이트등 전직만큼 북핵에 대해 실제적으로 파악하고 있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현직은 업무규칙 때문에라도 입을 열수없겠죠.

 

물론, 조금더 지나면 현직들 조차 대놓고 핵전쟁에 반대, 반발할 겁니다. 미국이 대북강경책을 지속할 추진력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이걸 모를까요?

 

자신들의 이익을 내놓기 싫은 한미일 강경파들의 호전적 주장, 언론의 호들갑, 누리꾼들의 선동을 한귀로 흘려도 될만큼 무게있는 미국전직들을 주시해야...

 

정보라는 것은 사방에 널려있는 공기와 같습니다. 누구나 볼수 있지만 주목하지 않으면 볼수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울시의 말 또한 그렇습니다.

 

한미일 언론이 전 CIA국장 울시만큼 북핵에 대해서 알고있을까요? 울시의 말은 그에 상반되는 언론기사를 가짜라고 판단해도 될만한 무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