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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지식과 권력으로 본 한국정치의 길

현대 지식인의 속성

 

어떠한 분야에 해박하거나 체계적으로 알고있는 사람을 지식인이라고 합니다. 모범을 보이며 이끄는 지식인은 지도자형, 선동으로 내모는 지식인은 기회주의형이죠.

 

지도자형은 지식을 기회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돈벌이, 세력규합에 연연하지 않죠. 기회주의를 멀리하기 때문에 이익을 만들려드는 세력이 붙어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만 살펴봐도 그 지식인이 지도자형인지 기회주의형인지 알수있습니다. 다양한 정파, 이익주체가 함께하는 곳엔 지도자형 지식인이 있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견해, 달리하는 이익주체가 공존한다는 것은 특정이익이나 편향된 견해가 배타성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포용력을 가지죠.

 

특정인물, 가치, 이념, 정파를 제일로 여기는 장소에는 기회주의형 지식인이 우글거립니다. 사람들을 끌어들여 선동하죠. 그래야 이익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정이익에 매몰된 사람은 전체를 이끌지 못합니다. 때문에 이익결사체인 정당이 국가를 이끈다는 선거투표 방식은 민주주의라 할수 없습니다. 기만이죠.

 

한국이 70년 동안 민주주의를 했지만 나라가 산으로 갔습니다. 더 역사가 깊은 미국조차 나라를 말아먹고 있습니다. 사적정치로 갈수밖에 없는게 정당정치의 한계죠.

 

정당을 중심으로한 정치, 특정인물을 중심으로한 이익세력은 시대를 여는 절대다수의 정치를 펼칠수 없습니다. 갈수록 막장을 열어제끼는 게 정당민주주의죠.

 

한국의 지식인들은 정당민주주의를 신봉합니다. 사이비 광신도 수준이죠. 동서양 역사가 결과를 입증했는데도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기회주의형 지식인들이 팔아온게 정당민주주의 였습니다. 제품결함을 인정하면 반품, 피해소송에 내몰리듯 정당민주주의의 결함은 지식인의 파산입니다.

 

보통 기득권 하면 재벌, 언론, 정치관료를 생각합니다. 돈, 전파매체, 공권력을 거머쥐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식인은 지식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사실상 기득권이죠.

 

지식으로 이목을 끌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논란을 일으키면 재벌, 언론, 정치관료들이 골치아프죠. 결국 지식인과 타협할수밖에 없습니다. 지식의 무기화입니다.

 

그래서 기회주의 지식인은 시끄럽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일을 키우고, 이것저것 뒤섞어 목적을 끼워넣습니다. 제목은 화려한데 내용이 없죠. 무책임합니다.

 

기회주의 지식인들이 거머쥘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정당민주주의입니다. 정당만큼 기회를 노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들을 폭넓게 먹여살리는 곳은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고, 특정정당을 지지하고, 유력정치인에게 줄을 서면 지식을 팔 기회가 생깁니다. 해당세력이 책도 팔아주고 방송에도 내보내고 한자리 주죠.

 

이렇게 이익을 찾아 이념 -> 정당 -> 계파로 내려갈수록 전체인 국가, 절대다수인 국민들과 멀어집니다. 진보정당이 절대다수 하층민이 아닌 소수를 위하는 이유죠.

 

절대다수의 하층민이 정당정치를 지지하고 표를 준다면, 기회주의 지식인의 말에 홀려 정당민주주의에 매달린다면 민생, 경제민주화는 이루어질수 없습니다.

 

지도자형 지식인은 한손에 꼽을 정도고 기회주의 지식인만 헤아릴수 없이 많은 현대사회는 식자들의 말을 거꾸로 들어야 합니다. 떠든건 많은데 된게 없으니까요.

 

한국정치가 나아갈 길

 

정당민주주의가 소용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익결사체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국민 절대다수의 마음을 모을수 있는 커다란 현실적 목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정당이 제시한 이익을 넘어 국민 절대다수가 공통이익으로 뭉쳐야 시대를 내딛는 동력이 솟아날수 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활로를 제시하면 됩니다.

 

미국발 세계경제 침체라 수출은 해법이 될수 없고, 성장을 지탱하던 부동산이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에 한국이 살아날 길은 오직 하나 통일밖에 없습니다.

 

통일에 있어 김대중 만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실행했던 정치인은 없습니다. 김대중을 재조명 하되 인물주의를 배제하고 통일정책 중심으로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대중 계보의 정치인들이 일관된 목소리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정당, 정파를 떠나 김대중의 통일관을 지속적으로 얘기하면 됩니다.

 

곧 미국 대선입니다. 북미간, 미러간 진검승부가 펼쳐지겠지요. 그 결과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가 통일정국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당정치론 감당하지 못하죠.

 

김대중계가 통일론을 유지하고 있으면 지난 총선으로 정당정치 볼모를 벗어나는데 성공한 호남이 통일정국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를수 있을겁니다.

 

또한, 민주당까지 빼앗긴 김대중계가 정당족쇄를 벗어나 전국정치력을 얻는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보다큰 대의명분으로 정당정치의 한계를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 카페분석

 

제가 공부하는 카페에 선동성 강한 글들을 퍼오는 분이 계십니다. 원문글 연결을 따라 여러곳을 방문하며 왜 선동성 글을 조직적으로 퍼나르는지 살펴봤습니다.

 

주로 친노친문 성향의 누리꾼들이 다수의 카페를 전담하다시피 하며 정치선동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황우석 사태, 미친소 수입, 세월호때 거리시위를 유도했습니다.

 

이들의 선동에 떠밀려 분신, 벌금부담등 희생과 피해를 치룬 사람들이 꽤 됩니다. 권력이익을 얻으려는 정치세력의 지식선동에 넘어가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선동성 강한 각 카페는 현실흐름에 벗어나 있습니다. 과거를 근거로 현재를 재단, 단정, 규정하며 자기들이 바라는 결론을 내놓는 것이 인터넷 지식인들의 습성입니다.

 

이러한 관념선동 장소에 현실현상을 이야기하면 반발이 크죠. 자신들의 주장근거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사상, 인신공격까지 동원하다 안되면 강퇴를 시킵니다.

 

바둑에 축머리라는 게 있습니다. 한미일 언론은 불리한 사실에 대해 처음엔 부정, 폄하하다 시간이 지난후 인정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게 축머리 착점입니다.

 

지금 현실현상을 드러내 놓으면 얼마후 언론이 인정하게 됩니다. 극렬하게 반응반발한 카페일수록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됩니다. 거짓말로 입막음한 셈이 되거든요.

 

논리, 주장, 예측으로 권위를 세우고 회원을 늘리며 가지고 놀던 막강한 영향력이 하루아침에 증발합니다. 친노친문 성향 카페들의 강력한 선동성이 제거됩니다.

 

인터넷 성과는 필명으로 축적됩니다. 오랜시간 쌓아온 필명이 바닥에 추락하면 되돌리기 어렵죠. 선전선동 하지 못하는 기회주의 지식인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선동카페들에서 강퇴를 자처하며 반론수위를 최대화 해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필명은 다르지만 여러곳에서 똑같은 말투, 논리, 습성을 노출하더군요.

 

보수여당만 댓글조직을 운영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 구속된 친노모씨로 드러났지만 여론조작엔 보수진보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조직적 암약이 만들어 내는 여론은 분열, 갈등만 키울뿐 절대다수를 위한 정치가 될수 없습니다. 지식인이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주적으로 타락한 것이죠.

 

다행히 지식인의 전유물이었던 정당민주주의가 바닥을 드러내는 시기에 절대다수가 참여하게 되는 통일정국이 무르익어갑니다. 통일은 전체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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