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란 '정도나 수준이 차츰 향상하여 감,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 발전을 추구함'을 말합니다. 현재를 명확하게 알아야 진보인지 알수있죠.
또한, 과거를 알아야 합니다. 이미 도달했던 수준에서 확 퇴보했다가 겨우 반걸음 내디뎠다고 진보라 우길수는 없으니까요. 역사성을 가집니다.
한국은 조선말기->식민지->미군정->민간독재->군사독재->경제독재 그늘속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재와 과거를 명확하게 볼수없는 어둠입니다.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명확하게 보려면 국내정치->근현대사->국제정세로 단계적 인식확장이 필요합니다. 보수와 진보좌파가 아닌 정치자체의 민낯을 봐야하죠.
한국정치는 세계에서 꼴찌라 해도 될정도로 형편없습니다. 왜 이럴까요? 민족성, 국민의식이 낮아서? 그럴리는 없습니다. 자기 말과 글을 가졌으니까요.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은 미국보다 높습니다. 국민평균을 비교하면 미국이 미개해 보일 정도죠. 어디서 차이가 날까요? 이것을 알아야 문제를 풀수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하부구조에 편입된 나라입니다. 미국의 정치구조가 그대로 이식되었죠. 미국의 하부 정치구조는 흑인등 유색인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고상한 정치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싸우고 분열하는 것이 고작이죠. 개별이익으로 나뉘어 싸워야하는 속성이 장치됩니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미국경찰의 과격한 업무집행으로 흑인총격 사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흑인들끼리 뭉치지 못해 수수방관하는 상태죠.
이걸 한국에 대입하면 딱들어 맞습니다. 미국경찰 = 한국정치권, 흑인 = 한국국민... 5.18, 제주4.3등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하부구조 모순이 작동한 겁니다.
미국경찰의 과격총격을 없애려면 상부구조인 정치권이 사회적 해법과 법적 장치를 마련하면 됩니다. 하지만 상부구조의 이익때문에 방치하고 있죠.
흑인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육, 주택, 일자리등 복지를 확대해야 하는데 상부구조의 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미국의 하부구조인 한국의 문제도 마찬가지죠.
한미행정 협정(SOFA), 한미 방위조약, 기타 통상조약등으로 빼내가는 미국의 이익을 줄이면 하부구조인 한국정치가 자국민을 위한 정책을 할수 있습니다.
해마다 주둔비 부담하고, 무기를 사들이고, 이익배당을 해줘야 하다보니 실제정책이 어렵죠. 이명박 정권의 4대강은 국내에서 다 꿀꺽할수 있는게 아닐겁니다.
외부에서 요구하면 들어줘야 하는 것이 한국정치의 처지죠. 이걸 내부탓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자칭 진보좌파입니다. 왜 이런 사시가 되었을까요?
자칭 진보좌파들은 비현실 속에 있습니다. 미국이 우방이라 떠들기도 하고, 지배국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정확한 한미관계 그 셈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그어떤 나라도 공짜로 남의나라늘 지켜주거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6.25는 남한에 대한 미국의 권리확보 입니다.
전쟁비용을 갚지 않으면 한국에 대한 채권국으로서 미국의 지위는 지속되는 겁니다. 이걸 우방이니, 경찰국이니 하며 공짜라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전쟁에 개입하고 지켜줄 경우 트럼프 처럼 생각하지 않을리 있겠습니까? 트럼프를 깔보는 한국 진보좌파가 천하의 머저린겁니다.
국내정치만 제대로 보아도 한국에 자칭 진보좌파들이 퇴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보수를 만병의 근원이라 사기치며 미국의 하부구조를 숨기고 있는 셈이죠.
일종의 머슴인 셈인데 돈은 좀 있겠다, 지식도 있으니 양반행세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옛적 양반들이 한문 읊어대듯 서양지식 읊으며 거들먹 거리는 거죠.
국가지위로 볼때 군권, 외교적 자주권이 없는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 발치나 됩니까? 속상한 일이지만 한국의 국제적 지위는 필리핀만도 못합니다.
외국에서 일을 당했을때 한국정부, 외교부, 대사관은 자국민 권익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합니다. 국제적 지위가 낮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조차 자국민은 챙기죠.
이러한 현실을 자칭 진보좌파들은 보수탓으로 몹니다. 국가지위가 바닥이라는 것을 거부하는 인지부조화적 행태죠. 자기이익 때문에 인정하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지위가 꼴찌라는 것을 상식화 시키면 한국의 자칭 진보좌파는 국가지위 향상에 목숨걸고 앞장서야 진보좌파 행세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부구조인 미국에 대한 항명인 것인데 목숨걸기는 싫고, 국민위에서 거들먹 거리고 싶으니 닥치고 보수탓, 국민수준 탓을 하고 있는 것이죠. 얍삽합니다.
이게 무슨 진보입니까? 기회주의요 파당분파질일 뿐이죠. 여기에 근현대사, 국제정세를 넣으면 이들의 퇴보적 민낯이 적나라해집니다. 화장빨이 지워지죠.
가스라-테프트 조약, 북러중 및 이란등 제3세계로 현실을 들여다 보면 닥치고 보수탓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근현대사, 국제정세 토론을 방해한 것이죠.
이러한 술수에 에너지를 공급한 것이 광주5.18 호남 민주화 성지론이었습니다. 객관적 시각, 분석을 광주희생에 대한 모독, 친독재로 내몰아 난장판을 만들었죠.
다행히 호남이 성지화 굴레를 벗고 현실로 나왔습니다. 이제 희생을 강요할 논리근거, 명분은 없습니다. 진짜 진보를 하지 못할거면 가면을 벗어야 합니다.
민주화 탈을 계속 쓰려고 해도 현실이 가만두지 않겠지요. 떠든만큼 성과를 내지 않으면 퇴보로 도태됩니다. 진보좌파 가면놀이가 불가능한 시대죠.
우리에게 있어 진보란 민족에게 있어 통일, 국가에 있어 생존, 국민에게 있어 일자리로 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남의 것인 서양식 민주주의는 진보가 아니죠.
서양식 민주주의는 반민족이라 할 다문화, 국가해체 무정부 상태로 가는 자유방종, 복지유럽 조차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 반민생 신자유주의일 뿐입니다.
진보의 진정한 의미는 나, 내나라, 인류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서양식 가치추종으로 나, 내나라를 퇴보시키는 것은 진보가 아니죠. 퇴보일 뿐입니다.
나, 내나라, 인류의 상호보완적 발전으로 우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보입니다. 나눔과 배척, 파당분파가 진보라 착각하는 사람들은 도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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