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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고정관념은 있어도 고정현실은 없다.

국가도 흥망성쇄가 있죠. 사람 수명보다 길수는 있지만 영원한 나라는 없습니다. 영원한 강대국, 식민지도 없습니다. 인류사 전체로 보면 돌고 도는 것이죠.

 

책으로 배우는 역사는 과거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죠. 그렇다 보니 고정관념이 장치됩니다. 실시간 감각이 제거되죠. 그상태로 현실을 보게 됩니다.

 

국제정세를 판단할때 1. 현재시점으로 보는가, 2. 단 몇년이라도 과거시점 과거정보 자료로 보는가... 하늘과 땅차이죠. 2번 과거시점자가 99%라는게 문제입니다.

 

중국을 봅시다. 아직도 짱깨 하면서 깔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거시점에 빠져있는 것이죠. 한국이 중국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현시점의 중국을 안본 결과입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경제규모가 우리보다 큽니다. 석유가 나오고, 위안화를 국제결제 통화로 만드는 중이죠. 더이상 한국이 내려다볼 나라가 아닙니다.

 

러시아를 보죠. 우크라이나, 시리아 문제에서 미국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미국의 경제제재에 루블화가 하락했지만 제조업 육성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떨까요? 핵미사일 완성후 경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국력측정은 오로지 경제 달랑 하나입니다. 그런데 군수산업은 명함도 못내밀죠.

 

정상국가라면 일반산업 + 군수산업 조화가 쌍발엔진을 이루어 벌어서 남주는 예속을 피합니다. 군사무기 수입대국인 한국의 경제는 미완성이죠.

 

북한은 미국의 핵폭격에 대비해 대부분의 시설을 지하화 했다고 합니다. 남한이 마천루 올릴때 북한은 파내려간 것이죠. 그래서 지상에 별것이 없습니다.

 

거대한 군수산업이 지하에 있습니다. 절반은 완성했고 핵억지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지상에 일반산업을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완성되겠죠.

 

남한은 좀 벌었다 싶으면 털렸습니다. 외환위기때 확 털린후 매년 천문학적인 이익을 외국자본에게 주고있습니다. 열심히 벌어도 소용없는 경제구조죠.

 

이와 반대로 북한은 버는만큼 쌓이는 경제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판이한 경제구조는 규모의 차이를 무색케 만듭니다. 남한은 이익이 새나가니까요.

 

교과서적인 남북한 비교는 이러한 차이를 무시합니다. 아니, 아예 모르는 것입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북한 어쩌고 떠들게 되는 것이죠.

 

방송언론에서 카더라 한다고 달달 외워서 써먹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말 장이가 되는 것이죠. 세상은 개연성과 이치로 풀어가야 늪을 피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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