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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미거시와 현실현장 불일치

미국의 대외정책을 그냥 대하면 전세계에 개입하는 거시적 규모에 놀라고, 선전선동(색깔혁명)을 조장하는 치밀함(미시)에 기가 눌립니다.

 

미국을 우러러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위와 같습니다. 미시든 거시든 현실결과에 대입해 판단을 해야 하는데 언론이 말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경제는 달러패권으로, 군사는 7개 항모전단으로, 언론은 국제통신사 아래 친미언론들을 종속시키고, 학술문화까지 장악한 것이 미국의 힘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겠지만 공공일보를 일년정도 읽으면 삼성이 세계 최고의 기업인양 생각하게 됩니다. 친미언론도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생각케 만듭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의 거시와 미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거시만 봐도 답은 나옵니다. 두개의 전쟁, 테러와의 전쟁, 아시아로의 회귀등 겉은 화려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엉망진창입니다. 전방위 파상공세로 모든 수단방법을 총동원한 입체전 처럼 보일뿐 그것들을 연결비교하면 중구난방입니다.

 

재미망명 종교단체인 파룬궁으로 반체제 시위를, 소수민족 테러로 중국 내부갈등을 조장했고,, 미국무부 대외정책자금으로 러시아 시민단체를 움직였습니다.

 

색깔혁명의 주공격 대상인 중국, 러시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투사된 공작자금, 조직이 약한고리로 흘러들어 가면서 미국이 주도권 및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미거시 정책이 현실현장을 본격적으로 이탈하기 시작한 때죠. 동북아를 건드렸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유럽의 중동개입 입김에 휘둘렸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가? 이것을 알아야 미국의 실체가 보입니다. 무엇 때문에 중심을 잃고 상황에 끌려가고 있는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것이 문제죠.

 

한국은 예산낭비가 심합니다. 진보좌파의 자기비하적 후진국 소리가 나옵니다. 미국에 비하면 껌값인데 말이죠. 사대진보의 어리석음입니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예산, 재정 빼먹기가 4대강이었습니다. 미국등 전작권 즉, 군사주권을 가지고 있는 강대국들의 대표적인 빼먹기는 바로 전쟁입니다.

 

한마디로 노는물이 다른 것이죠. 이것을 모르다 보니 한국만 이상한 나라, 후진국, 망할나라라고 비관합니다. 같은 것, 다른 것을 모두 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미국무부가 매년 쓰는 대외정책자금(각국 시민단체 지원금, 내전세력 훈련 및 무장지원, 미래 친미세력 육성책인 장학금등) 규모는 엄청납니다.

 

한국 진보좌파가 시민단체를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미국의 지원을 받은 곳도 꽤 많을겁니다. 민주화 간판을 내걸었다 해도 국익, 국민이익에 반하게 되죠.

 

한번 책정된 예산을 그해에 다쓰지 못하면 해당 부처가 다음 예산을 배정받을 때 불이익을 받습니다. 미국도 합리적이지 못한 헛점이 많을겁니다.

 

대외정책 자금을 배정받기위한 각국 시민단체, 반정부단체등의 로비가 있을 것이고 이과정에서 국무부의 자금집행 담당자들이 무관하다 보기 어렵습니다.

 

이익의 먹이사슬이 만들어 지고 더많이 지원 받으려는 각 집단간의 다툼이 벌어지겠지요. 점점 수단방법을 안가리게 되고 자기들이 더 효과적이라 우깁니다.

 

미국의 대외정책 조직구조 내부에서 부패가 발생하고 목소리큰 비효과적 조직이 대외자금을 낭비하게 되어 비용먹는 하마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대외정책의 헛점은 미사일 방어망으로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돈만 쏟아 부었지 탄도미사일 격추율이 형편없죠. 총체적 부실입니다.

 

대북전단도 그중 하나입니다. 전단살포가 제일인양 떠들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탈북단체가 뿌리고 있는데 여기에 미국무부가 자금을 지원합니다.

 

이렇듯 미국무부의 대외정책자금(연성전쟁), 미국방부의 대외전쟁, 그에따른 민간기업의 이익참여로 천문학적인 낭비를 만들어 낸 결과가 미국의 쇄락입니다.

 

북한을 건드리다 안되니 러시아, 중국을 건드렸다 중동으로,,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 막히자 다시 한국을 중국에 접근시켜 대북영향력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러시아, 중국을 노골적으로 공격했었기 때문에 직접 접근할 면이 안서서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정신없이 사방팔방에 적을 만드는 중입니다.

 

어느곳 한군데 마무리 된 것 없이 일만벌려 놓은 겪인데요. 이렇게 되면 여기 조금, 저기 조금 한눈팔고 돈쓰다 제풀에 꺾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모두 연결해 흐름을 살펴보면 책상머리에 앉아서 줄긋는 식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실현장의 장애물, 상황구조와 달리 직선만 그은거죠.

 

이렇게 하면 될것이다 라고 설계를 했지만 현실현장의 변수에 눌려 주저앉고 있습니다. 이제 의지할 것은 언론매체뿐입니다. 승리의 찬가만 틀어대는 거죠.

 

이승만이 한강다리 끊듯 친미국가들이 어리버리 하는 사이에 사뿐히 탈출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속성은 거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