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국제외교

일본이 과거사 사과를 안하는 이유

과거사 사과를 거부한 일본을 미국 정부가 적극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은 나쁜나라, 미국도 이상한 나라라는 소리가 일반적인데요. 감성적 진단이죠.

 

정상국가화 - 정식군대 보유 -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 잠재적 핵보유국 지위 확보후 핵무장 선언만 남겨두는 수순을 위해서 저러는 것이겠지요.

 

과거사를 사과하면 침략용 일수밖에 없는 핵보유가 불가능해지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어도 기존 핵강국에 눌려지내는 비핵 상임이사국에 머물게 됩니다.

 

일본이 기존 상임이사국과 대등한 선언전 핵보유국으로 안보리에 진출하면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크게 뒷받침 하면서 동북,동남아를 전담할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하게 압박할수 있는 미국의 칼자루가 일본의 선언전 핵보유 +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인 것이죠. 미국의 아시아 정책이 완성됩니다.

 

미국은 중국과 대등하게 싸울수 있는 국제정치력을 일본이 갖추도룍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걸림돌이 일본제국의 아시아 침략이었습니다.

 

인정하면 미일간 2차세계대전 종전협정에 영향을 줍니다. 일본은 침략국으로서 연합군에 패전한 지위로 전락하고, 미국은 일본의 군사력을 앞세우지 못합니다.

 

미국만의 전리품으로 일본을 써먹고 싶은 미국, 연합군의 승전으로 공식화해 일본을 떼어내고 한국을 분리시키려는 러시아, 중국등이 치열하게 다투는 문제입니다.

 

러시아의 전승절, 중국의 동일행사가 이런 물밑 패권다툼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참석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중입니다.

 

참석하되 군사적 행사인 열병식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야 갔나보다 할수있죠. 지켜볼 일입니다. 사건사고가 변수겠지요.

 

일본이 국민성이 그래서, 태생이 그래서 사과를 안한다는 진단은 다분히 감정적인 것일뿐, 미국의 패권과 일본의 미래가 걸려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중국 전승절, 북한의 10월 축포, 이란 핵협상 타결의 진행상황이 국제정세 흐름을 좌우하고, 미국의 일본 격상정책이 맞대응하며 상황을 만들어 가겠지요.

 

시리아는 이란 핵협상 결과이행에 종속되어 일단은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이란 핵타결은 이란의 중동 영향력을 인정하는 결과로 작동합니다.

 

이렇게 나열해 놓으면 한국의 AIIB가입, 중국 전승절 경제적(비군사적, 비정치적) 참석은 작은 움직임이 아닙니다. 철책선 지뢰소동이 흐름을 막지 못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적절한 처신 즉, 미중 등거리 외교는 일부 친미일 세력의 편항적 언행과 많이 대비됩니다. 물론, 한국의 역할 나누기에 따른 양쪽 큰절일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중국에 못간다고 단정했던 논객들이 궁색해 지는 흐름입니다. 정론직필은 카페양도 소동까지 벌이더군요. 무당질에 급급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만사 > 국제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자지뢰~중국 전승절  (0) 2015.09.02
남북협상 타결  (0) 2015.08.25
권력(정치권력, 자본권력, 사적권력)의 속성  (0) 2015.07.21
국내외 정세 대충 2015.07.17  (0) 2015.07.17
북러중이란  (0) 201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