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식의 시대구분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의식으로 움직입니다. 사회화를 기준으로 인류의식을 크게 나누면 불신의 시대, 믿음의 시대, 증명의시대로 볼수 있습니다.
불신의 시대
원시시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가족, 씨족 이상을 믿기 힘든 시대였습니다. 믿음이란 매개체가 미약하게 작동했던 시대죠. 국가가 만들어지기 어려웠습니다.
믿음의 시대
사상철학, 종교가 틀을 갖추면서 족속을 넘어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매개체로 등장한 시대입니다. 국가가 형성되고 과학이 발전할 토대가 만들어 집니다.
증명의 시대
과학이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약화시키며 전면에 등장합니다. 주관적 믿음에 머물던 인간의식을 객관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시대입니다.
믿음과 증명
인간은 사상철학, 지식, 종교를 믿는 존재입니다. 믿음을 입증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목숨도 버립니다. 파괴와 말살로 자기부정을 하며 불신을 만듭니다.
그럼에도 국가사회를 형성한 덕분에 증명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대상, 개념, 전제를 재현증명함으로써 과학이 확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상철학, 지식, 종교가 믿음에 머물때 과학은 증명의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믿음을 믿느냐? 증명을 믿느냐? 믿음을 믿는 것은 주관, 증명을 믿는 것은 객관이죠.
주관은 반신반의형 입니다. 믿을 사람만 믿고 말죠. 객관이 전체의 믿음을 얻는 반면 주관은 일부에 그칩니다. 사회성에서 객관이 주관보다 한차원 높은 것이죠.
과학은 인류전체가 믿지만 종교, 사상철학, 지식이 일부의 믿음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회적 신뢰에 있어 객관적 증명이 주관적 믿음보다 높다는 증거입니다.
종교의 문제점
특히 종교가 믿음을 강조합니다. 믿음을 전제로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믿는다는 말 한마디가 통과의례가 되어 거짓 믿음을 무방비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신을 만났다는 주장이 많지만 그중 신을 증명하는 경우는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신을 증명하려면 모든 이에게 객관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오늘날 종교는 믿음을 증명하려 합니다. 믿음은 개인차원의 주관적 영역입니다. 종교적 믿음에 의한 순교, 테러, 전쟁은 반사회성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과학처럼 전사회성을 가지려면 종교도 객관적 증명을 해야 합니다. 개인차원의 믿음인 주관에서 벗어난 사회차원의 증명이 필요하죠.
즉, 주관인 개인의 믿음을 뛰어넘어 신을 증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인류가 과학처럼 종교를 믿을수 있습니다. 신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신을 증명하자
신을 증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목숨도 논리도 필요 없습니다. 신과 인간 사이의 매개인 말씀 즉, 경전이 결론내린 것을 실행하는 것이 증명입니다.
신을 증거하는 것이 말씀을 담은 경전이라면 그것을 실천해 세상에 꺼내보이는 것이 증명입니다. 말로 믿음을 내세우는 건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만 못합니다.
주관적 믿음을 넘어 신을 증명하는 고차원으로 발전해야 객관성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객관성을 얻어야 과학에 뒤쳐진 사회적 믿음을 회복할수 있습니다.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의 믿음이 아닙니다. 과학처럼 객관적 위치에서 신을 증명하기 위한 사회적 온전성을 확보해 나가면 됩니다.
사회적 온전성을 확보해 과학과 공존하지 못하는 종교는 증명의 시대인 21세기를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사상철학, 지식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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