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얀마 - 당시 클린턴 국무부장관(?)이 방문하며 경제교류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고,
2. 세네갈 - 오바마가 방문해서 경제교류 중심으로 관계를 끌어가겠다(민주주의라는 미국의 일방적 관계개선을 뒷전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1. 미얀마 - 북한과 연결되어 핵개발을 추진하고, 방대한 지하기지를 건설중
2. 세네갈 - 북한이 세계최대 동상을 세웠고 영토 일부를 임차하고 있다(세계지도를 펼쳐놓고 군사요충지를 찾아보면 해양패권을 결정하는 대서양의 비수라는 걸 한눈에 알수있다)
여기에 미국이 찔러보고 있는 시리아-이란까지 놓아보자...
1. 북한의 외연축소를 위한 미국의 가지치기?
2.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건 이행 내지 줄다리기?
이 둘중 하나다.
어느 한쪽이든 상관없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 미국이 발벗고 관계개선, 투자에 나선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알게 되었으니 어느 나라의 주가가 폭등할까?
그렇지 않아도 기울어가는 미국경제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친북국가들을 자본으로 어를수 있을까?
북한의 대외경제 발전은 미국에 대한 경제제재(폭리적이지 못한 선린적 경제관계 강요) 성격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시리아 반군으로 향하던 미국의 군수물자 선박이 동강났다.
1. 파도에 얹힌 상식적 두동강
2. 적성국에 의한 공격으로 두동강
3. 미국의 자뻑
이중 장기적으로 촛점을 맞추어 볼만한 게 3번이다.
미국이 국제적 힘겨루기에서 밀려난다면, 시리아에 힘을 쏟았으나 이런저런 사고와 문제점들로 인해 무산되었다는 핑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그러면 시리아를 공격하던 반군세력들이 중동주둔 미군 및 아랍의 친미국가들에게 총구를 돌리는 명분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 볼 문제...
1. 시리아 반군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2. 시리아 반군을 교묘하게 와해, 제거한다.
미국은 이 둘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반군에 대한 전폭적 지원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러시아(무기지원)와 중국(경제지원)의 맞대응으로 단기적 성과가 없을 듯...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반군을 약화시키는 쪽에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때가 되면 군수물자 수송선이 두동강 난 사건의 방향이 완료된다.
그렇다면 반군 약화, 제거방법은?
1. 차일피일 미국내의 합의지연으로 말로만 때우며 시리아 정부군과 동맹세력에게 반군 청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2. 군수물자를 지원하되 결정력이 떨어지는 수준을 유지하며 시리아 정부군이 국가규모의 전력을 총동원 할수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어 움직이게 끔 만든다.
첫번째 선택의 장점은 투자할 게 별로 없다,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칫 시리아를 빠져나와 흩어지면서 반미세력 확산의 기폭제가 될수 있다는 것...
두번째 선택의 단점은 꽤 투자를 해야 한다, 장점은 단시간에 반군의 뿌리까지 뽑아내 버릴수 있다는 것...
일방적 힘의 우위를 상실한 미국의 강경책은 시간만 끌뿐 마땅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
따라서 몇번의 시도를 더해본 후 내려질 결론은 적당한 선에서 이익을 취하는 유화책이다.
그런데 지나친 강경책을 시도하면 이후 유화책으로 이어가는데 있어 걸림돌이 된다.
따라서 시리아는 중동의 불안정(테러)세력을 사전에 제거해서 국가단위의 거래이행을 수월하게 만드는 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적당히 주고받아 향후 중동의 평화가 세계경제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때 미국의 이익과 지나치게 멀지않은 방향성을 얻어내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시리아 반군세력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투기성 도박이 될지 투자성 거래가 될지 차분하게 지켜볼 수 있는 시기다.
세계패권의 향방과 미국의 몰락이냐 생존이냐가 걸려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치열한 부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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