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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제외교

국제정세와 북핵-토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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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2년11월16일 22시24분
아사드 정권은 곧 무너질 겁니다.
그동안 반군의 공세가 지지부진했던 건 반군 세력이 결집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군 단체들이 서로 제각각 동상이몽이라 어느 놈을 중심으로 도와야할 지,
반군 내부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서방(특히 미국)은 돕고싶어도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군 내부의 결집이 이루러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반군의 공세는 거세질 겁니다.
서방(특히 미국)의 무기와 자금, 그리고 정보제공으로 말입니다.

사태가 이렇게 흘러가자 아마도 추측컨대 러시아와 중국 측은 팔레스타인을 움직였을 겁니다.
왜냐면, 이집트에 친서방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시리아는 64년에 프랑스의 위임통치에서 독립하였습니다.
독립 후 시리아는 친쏘를 표방하며 국유화 조치를 단행합니다.
이에 맞서 프랑스는 이스라엘에 핵실험 자료를 제공하여 핵무장을 도와줍니다.
이스라엘을 이용하여 시리아를 압박할려고 말입니다.
석유 송유관에 대한 이권보장 때문이지요.

그보다 조금 앞선 56년에 수에즈 운하를 둘러싼 프랑스,영국과의 전쟁에서 이집트는 패합니다.
그러나 다행이 미국과 쏘련의 중재로 영,프군은 철수합니다.
이때부터 이집트는 쏘련과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또 그보다 더 이전부터 터키는 역사적으로도 또 지정학적으로도 쏘련과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됩니다.
왜냐면, 쏘련이 확장하기 위해서는 흑해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 길목에 터키가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두나라는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그 운명의 중심엔 보스포러스 해협이 있습니다.
쏘련은 여기를 뚫어야하고 터키는 여기를 지켜야하니까요.
그래서 두 나라는 이미 크림전쟁(1854~56) 때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서로 숙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위의 내용을 연대적으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터키와 쏘련은 크림전쟁(1854~56) 때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숙적이다.
그래서 쏘련은 수에즈 운하를 둘러싼 전쟁(1956)에 개입해서 이집트를 끌어들인다.
왜? 배후에서 터키를 압박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다음으로 두차례의 시리아 혁명(1966년, 71년)을 통해 시리아를 끌어들입니다.
왜? 배후에서 터키를 압박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고 보니까, 터키는 위로는 쏘련, 그리고 아래로는 시리아, 이집트 사이에 끼어 압박을 받습니다.
이때 프랑스가 시리아와 이집트 사이에 끼어있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이 때 핵무기가 이전됨),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이집트의 연결을 차단하고 역으로 시리아를 밑에서부터 압박하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집트 정권은 혁명으로 무너지고 친서방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집트는 더이상 밑에서부터 이스라엘을 압박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뒤통수를 쳐맞을 걱정없이 아래에서 시리아를 압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2008년 러시아에게 미사일 기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서방 국가들이 아사드 정권을 그냥 두고볼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제 시리아는 위, 아래로 공격을 받게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반군 내부의 세력간 알력도 어느정도 정리가 된 듯합니다.
그동안 미온적이던 반군 세력에 대한 서방의 지원도 더 많아지고, 또 빨라질 겁니다.
그러면, 시리아는 내부의 강화된 반군과 외부의 적을 동시에 맞아야 됩니다.
아사드 정권은 이제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인 겁니다.

이에 위기를 느낀 러시아와 중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은 이런 걸겁니다.
내부적으로는 아사드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외부적으로는 터키나 이스라엘을 약화시키는 것 말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팔레스타인을 움직여,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걸겁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같은 이슬람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도 그닥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데요.
팔레스타인으로 이스라엘을 견제하기는 좀 어려울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사드 정권은 더이상 버티기 어려울 거라는 겁니다.

 

[댓글토론]

[1/21]   무시칸 철학자  IP 175.206.121.21    작성일 2013년3월6일 22시26분   R     
현 국제정세의 급변하는 상황을보면 그리 간단치 않을겁니다

이라크 리비아와 달리 아사드 정권은 일반민중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있고

더욱 결정적인것은 반제 자주동맹의 한 축이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현제 진행중인 북 미 대결과 따로떼어 볼수 없다는 이야깁니다
[2/21]   마무리  IP 175.223.25.207    작성일 2013년3월6일 22시38분   R     
안티놈이 구분을 까는 이유를 모르겠군,,,
시리아 보다는,,,유대땅이,,,,
후방?
첨단전쟁에서 거리는 무의미하다!
거리는 무역에서 실용적인게야,,,
나아진게 없는 구분의 글
[3/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6일 23시48분   R     
[3/3] 알라후아크바르 IP 211.177.41.189 작성일 2013년3월6일 23시23분

님의 말이 맞습니다.
맞고요...

원래 힐러리가 쓰러지기 전에는 CIA를 통해서 정보, 군사교육(신무기 조작법 등), 무기지원, 자금지원 등을 추진할 게획이었으나 무위로 끝났지요.
그리고 얼마전 케리가 로마회의에서 방어적 무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본격적인 지원이 미뤄지는 것은 반군 측에 가담한 여러 세력 중 이슬람 과격단체에게 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미국이 꺼리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아사드 축출 후 이 무기와 정보, 자금 등을 미국을 향해 쏟아붇는 상황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반군단체를 시리아 유일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외교관이 파견된 상태입니다.
다시한번 반군 내부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지고 미국이 이를 믿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반군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국의 수중에 떨어진다면, 러시아는 시리아에 있는 해군기지를 상실하게 됩니다.
(또는 러시아의 해군기지를 인정받는 선에서 러시아가 서방국과 타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국민 대피라는 명목으로 군함을 파견하여 아사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사드는 지금 러시아의 군함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사드가 대선에서 쑈부를 보겠다고 했으나, 반군은 아사드와 대화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님의 말처럼 아사드가 아직은 건재하지만, 재기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왜냐면, 서방국의 본격적인 지원이 없음에도 퇴각하여 러시아의 함대로 피신을 했는데,
이제 반군 내의 교통정리가 이뤄져 서방국의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그때는 또 어디에 숨을 수 있겠습니까? 아사드가 말입니다.
그러니 여전히 요점은 반군 내부의 교통정리라고 생각합니다.

[4/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22분   R     
[4/4] 맞습니다맞고요 IP 211.177.41.189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09분

다만 큰 흐름이 그렇다는 것이구요.
정작 그런 내용의 타협이 있었는지에 대해 감히 확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저 추측을 할 뿐입니다.

전에 이미 러시아는 이란에 대공미사일을 팔기로하고 계약금까지 받은 상태에서 NATO와 타협을 하여 모종의 이득(아마도 동유럽에 MD기지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밀약)을 챙긴 후 제멋대로 계약을 파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을 두려워하여 비행기 킬러라고 알려진 러샤의 대공미사일을 사려고 했었는데, 이 계약을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위약금을 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전력에 비춰볼 때, 그런식으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그러니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그럴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5/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27분   R     
이란-시리아-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이 삼각축을 빠뜨리셨군요. 러시아는 물론이고 중국까지 발을 담근것은 이 삼각축이 중동판세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입니다.

이 삼각축의 핵인 이란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어제 한반도 정전협정 백지화-핵선제공격을 선언한 것과 연결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를 보는 시각이 남다르신 분이 일부러 빠뜨리신 듯... 주장을 위한 주장입니까? 아니면 주가재미를 위한 것인가요? 요즘 북핵과 국제정세를 재료로 주가요리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
[6/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38분   R     
[7/7]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27분

중국은 이미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을 사들였습니다.
그러니 시리아에 목맬만큼 사정이 급박하지 않구요.
또 파키의 과다르 항에 대한 사용권도 얻었습니다.
그러니 중국의 사정은 그리 급박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이란+북한 커넥션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미국은 얼마전 알마티 협상에서 종전보다 많을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이란 또한 시리아에 목맬 이유 하나가 덜어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만나야 할 상대는 러샤와 북한이 남았는데요.
러샤와는 이미 만났고...
다만, 북한은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라 중간 지점의 협력을 얻으면 그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으니까,
급한 건 아니겠지요.
북한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
[7/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41분   R     
[8/9] 맞습니다맞고요 IP 211.177.41.189 작성일 2013년3월7일 00시36분

제가 쓴 글에는 '시리아'와의 계약을 말한게 아니라 '이란'과의 계약을 말한 겁니다.
'이란'입니다. '이란'

[8/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1시10분   R     
[6/8] 구분
중국은 군사적 확장 + 경제적 확장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중 어느 하나만 추진하는 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군사적 확장은 항모건조, 외부 군사거점 확보등이고 경제적 확장은 자원투자등으로 확보된 실물만큼 위안화를 확장하는 화폐정책입니다.

군사적 확장만 하고 있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시리아 아사드 정권붕괴는 중동에서 중국이 확장할 수 있는 위안화의 미래를 대폭 축소시켜 버립니다. 아시아의 금융기지 홍콩이 있고 석유/원유 거래소를 개장한 중국 입장에서는 중동에 대한 보다 많은 영향력 확보가 필요하고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 축소를 바랄수 밖에 없죠.

이란 또한 중동의 패권을 꿈꾸고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과 핵의 경제적 개발 및 원유판매등 자잘한 거래에 만족할 나라가 아닙니다. 시리아가 무너져 고립되면 이란이 최종 공격목표가 된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아닌가요? 더구나 미국에게 한두번 당한 나라도 아니고...

글을 너무 주관적으로 쓰고 계십니다. 목적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한 밑밥인가요? 이런 글은 눈동냥 하는 사람에게 그냥 간파당하는 데... ^^
[9/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1시31분   R     
[12/12]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1시10분

위안화의 미래?
여기에는 동의하기 힘들구요.
지금 중국의 사정이 그러합니다.
중국인의 입으로 말하는 사정이 말입니다.

얼마전 중국의 석유소비량이 세계 1위로 올라섰는데요.
석유의 해외 의존도도 50%를 상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석유수송로 확보가 긴급한 목표로 대두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님의 말처럼 중동에서이 영향력 확보가 더욱 필요해진 것도 또한 사실일 겁니다.

그리고 시리아 다음이 이란이 될 거라는 것도 아마 사실일 겁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공격을 감행하기는 힘들 겁니다.
중국의 석유 의존도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이란 정도의 덩치면 북한 문제와 겹쳐서 그리고 중국, 러샤 문제도 그렇고...
미국이 확실히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공격을 감행할 수는 없을 겁니다.

예 맞습니다.
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러니 더 나은 그럴듯한 이야기가 있다면 님이 들려주기 바랍니다.
[10/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1시44분   R     
[9/9] 구분
1.자본은 미국이 추구하는 일극패권 붕괴시 휴지조각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모색한 것이 다극화죠. 투자에서 말하는 위험분산... 그 분산대상중 하나가 중국의 위안화 입니다. 중국은 얼마전 영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했죠. 달러를 완전히 대체하는 하나의 기축통화가 아닌 여러나라가 떠맡는 준기축통화 체제...

한 나라의 화폐정책은 경제정책의 골간이기는 하지만 일반인까지 떠들어 댈 정도로 드러나게 추진할 수 없는 전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하부층이 느끼는 경제사정과 상층부가 추진하는 화폐정책이 일치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이 3억 조금 넘는 인구에 5천만명이 노숙자인 것과 같죠.

2.시리아를 잃으면 고립된 이란은 사방을 방어하기 위해 두서너배 이상의 국방비를 써야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란 수뇌부가 모를리 있을지... 흔히 북한이 미국과 거래해서 중국을 해체할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 자기 앞뒤마당을 지뢰밭으로 만들고 멀리있는 적과 대치할수 있다고 판단하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더 그럴듯한 이야기란 게 별거 아닙니다. 미국이 더이상 시간끌기를 하지 못할 것이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3월 11일로 선언한 이상 북한의 요구조건에 응해 종전-평화협정으로 가든가 미봉책으로 담넘어 갔다가 차후 정전협정 백지화를 계속해서 때려 맞으면서 더한 요구를 계속 들어 주던가... 아니면 전쟁을 하든가...
[11/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2시09분   R     
[10/10]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1시44분

1. 준기축통화체제라?
뭐?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은행권과 화폐의 발달 역사를 보면 과거회귀적으로 들립니다.
이런 불편 때문에 나온것이 국내적 단일화페 체제고 국제적으로는 하나의 기축통화체제인데 말입니다.
3억에 5천만명 노숙자라?
그러면, 1억5천 대 8억은 어떻습니까?
같지 않죠?
같지 않은 것은 같지 않게 다루어야죠.

2. 그래서 뚫은 것이 이란-파키 가스관입니다.
또 이를 견제하기 위해 뛰어든 이란-인도 해상 수송로 입니다.
무엇보다도 인근의 과다르항을 점유한 중국의 필요성도 더해집니다.
만약, 님도 이란 공격이 힘들다고 보시다면,
저도 여기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3. 평화협정이 목표이긴 해도, 그게 그리 쉽진 않아 보입니다.
왜냐면, 주한미군이 주둔할 명분이 없어지는 거니까요.
그러면, 한국이 그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한국형 MD, 킬체인을 손에서 놓아야 하니까요.
뭐, 어쨌든 신뢰를 쌓아야하고 그러러면 서로 만나야 하고, 만나서 서로의 확고한 의사를 확인해야 하는 과정은 여전히 남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쟁은 옵션에 없을 겁니다.
그건 곧 모든 계획과 계산의 파국을 의미하는 거니까요.
[12/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2시32분   R     
[11/11] 구분
1.역사에 전진만 있었습니까? 민주정이 되었다 왕정으로 회귀한 나라도 있는데... 경제는 다를까요? 국가가 무너지면 길바닥 통화에서 다시 시작하곤 했습니다. 준기축통화는 이미 통용되고 있어요. 유로화, 엔화등... 위안화는 최근 외연확장을 시작했구요.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의 노숙자 비율과 화폐수준이 아직 걸음마 하고 있는 중국의 노숙자 비율이 같다고 보시다니...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의 노숙자 비율은 다른나라와 비교할 때 곱하기 100을 해야 할 상태라는 겁니다. 쪽수로만 보지 마시고 경제규모와 통화지위를 감안해 계산해 보세요.

2.이란은 아예 건드릴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선지 꽤 되었습니다. 나포한 미국의 무인기를 대놓고 공개하고 분해해서 역설계 제조한다고 떠드는 것이 억지력 없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군사경제적 지원을 약속한 시리아를 무너뜨리기 어렵다는 겁니다.

3.미국은 전쟁을 못하나 북한은 전쟁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기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체제특성상 그렇다는 겁니다. 자본주의는 남는 전쟁이 아니면 이겨도 망해버리는 체제라 자기제약에 발묶여 있는 상태죠. 그러나 북한은 초단위 전쟁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선제공격-초토화-경제군사적 제재간섭 해체... 이거 까지만 진행되어도 남는 전쟁이 되거든요. 또한 북한이 핵선제공격을 해도 미국이 마주쏠지 어떨지 반반이 됩니다. 두손들고 정전-평화협정으로 가든가 마주쏘아 가진거와 함께 사라지든가 택일해야... 핵맞고 정전-평화협정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죠.

그리고 주한미군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정전-평화협정을 체결하면 통일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평화협정 체결에 준한 주한미군의 일차적 경무장화가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장갑차와 소총 이외의 무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미군이 철수하나 남으나 별 의미가 없죠. 일종의 볼모일수도 있으니...
[13/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03시09분   R     
[12/12]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02시32분

1. 예, 맞습니다.
역사에 어찌 전진만 있겠습니까.
그러나 큰 흐름을 보면 발전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적어도 "지식"은 발전해왔고 또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지식이 불공정하고 부도덕하게 사용된 사실을 무수히 지적할 수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누구나 플라톤과 공자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쉽게 지적할 수 있습니다.
화폐는 거래에 수반되는 가치평가, 상대가격 계산의 불편함을 없애는 쪽으로 나아갔지요.
중앙은행은 국가의 재무관리와 부채관리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나왔구요.
그런데, 다시 후퇴하여 불편한 쪽으로 가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저는 좀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비교는 님의 말대로 하는게 맞습니다.
동의합니다.

2. 이란이 건드릴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적어도 님이 제시한 무인기 나포를 증거로 생각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무인기 나포는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무인기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쏴야하는데요.
인공위성에서 쏘는 전파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너무 멉니다.
그래서 전파 신호가 미약합니다.
이에 반해 이란이 지상에서 쏘는 교란전파는 거리가 가까운 만큼 신호가 강합니다.
이런한 전파출력의 차이로 인해서 쉽게 나포되는 겁니다.
다만, 명령 코드를 읽어내고 이를 대체할 정도의 프로그램 기술은 인정합니다.
북한의 프로그램 기술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있다는 건 알려진 일이니까요.
마찬가지로 중국의 해킹능력도 요즘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3. 북한이 전쟁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만에 하나 북한이 그리 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남한이나 미국도 그리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남한 하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개시되면 결사항전을 부르짖으면서 맞대응 할 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다고 해도 맞받아치는 일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전쟁이 개시되면 이미 이성은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광끼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때 사람은 철저히 집단적 광끼에 사로잡히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맹국과 주한 미군이 공격 받아 순식간에 전멸한 상태에서 평화협정으로 가기도 힘들지만,
설사 간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냉각기간을 거쳐야 평화협정이 실질적으로 자리를 잡을 겁니다.
만약, 그 기간이 졸라 짧다고 여긴다면, 님은 북한의 무력이 압도적이거나 또는 미국이 이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굉장히 빠른 지극히 이성적인 국가라고 전제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미국이든 북한이든 다같이 보편적으로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특성을 공유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쟁은 더욱이 이성적 계산의 파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평화협정이 빠른 시일 안에 그리고 순식간에 이뤄질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구요,
또 대표부를 개설하는 방식도 있을 겁니다.
무엇이 되었든 일단 만나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만나야 대화를 하든 뭐를 하든 할 거니까요.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북-미 대표가 만나는 것도 한편의 코메디 일겁니다.
졸라 으르렁 거리다가 히죽 웃으면서 서로 끌어안는 모습이 말입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대치 상태가 계속될 겁니다.
적어도 1년 정도는 말입니다.
[14/21]   결론은  IP 71.190.3.233    작성일 2013년3월7일 05시37분   R     
글쓴이의의도는 시간좀벌자 이거네
[15/21]   시사우화 (sisa) IP 58.141.201.145    작성일 2013년3월7일 11시29분   R     
[13/14] 구분
1. 막다른 골목에 몰린 미국의 달러 남발로 현기축통화 체제는 이미 종말로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각종 파생거품이 극에달한 지금이 발전한 상태? 뭐가 후퇴라는 것이죠? 내가 볼때는 정상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붕괴로 보이는데요. 화폐의 정상적 기능은 옛날 옛적에 골격을 갖춘 상태입니다.

2. 이제보니 밀매네... 이보세요. 미국이 나포된 무인기를 돌려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다가 서너대나 더 나포되었지만 찍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무기를 보고 판단하지 말고 양국의 행동으로 판단하세요. 미사일 개발과 발사, 핵개발은 아무나라나 하나?

미국이 이란을 왜 못건드릴까요? 이란은 석유만 장악한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패권의 기반인 달러를 건드린지 오래입니다. 중국과 위안화로 또 유로화로 달러결제 배제로 국제교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에 상당한 호응이 있는데 국제사회에서 이걸 방치하면 미국이 점점 곤궁해지죠. 억지력도 없이 이렇게 대들까요?

3. 북한은 핵이 없는 시기에도 미국과 극한의 대치를 해왔던 나라입니다. 판문점 미류나무 사건,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더 나아가 6.25전쟁까지 치루었죠. 미국의 무인기가 왜 털리는지 아십니까? 미국의 모든 통신기술이 집약된 푸에블로호의 장비를 분해해서 수십년동안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구소련도 이걸 아주 탐냈다고 하더군요. 미국의 통신기술과 코드가 모두 적성국에 넘어갔는데도 이걸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항모도 동원하면서 엄포를 놓았지만 실패했죠. 여기에 구소련 해체시기에 KGB 핵심부가 북한에 핵과학자등을 보내면서 흡수되었고 동독도 마찬가지...

미국의 통신정보, 사회주의권 핵심 정보자산이 북한에서 통합되어 전세계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과거 무기상이 북한의 군사력 수준을 세계 최고라고 주장할때 수긍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물밑 흐름이 엿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기본에서 이미 패배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미국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기반해서 미국을 때리고 어르는 게 가능해 진 것입니다. 그리고 남한을 과대평가하지 마세요. 6.25때 안심하라는 방송을 하면서 이승만이 한강다리 폭파하며 도망간거도 모르십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는데 뭘 근거로 결사항전을 주장하시는지...

장관직 임명청문회를 보세요. 부동산 투기는 기본이고, 군대 안가는게 훈장이고, 편법으로 자식 군면제 시키는게 족보인 나라입니다. 원정출산은 괜히하나? 전쟁날때 자식이 군대에 있으면 빼니지 못하니 군대를 못보내는 것이고 즉시 미국으로 튀어야 하니 국적을 위해 원정출산을 하는거 아닙니까? 믿을걸 믿으세요.
[16/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20시49분   R     
[15/15] 시사우화 (sisa) IP 58.141.201.145 작성일 2013년3월7일 11시29분

1. 달러붕괴,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붕괴가 정상적이라는 겁니까?
아니면 달러붕괴의 결과, 위완화나 기타 다른 경화를 기축통화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정상적이라는 겁니까?

지금 미국이 달러를 남발하고 있는 게 과연 현 기축통화 체제가 종말로 달려가고 있다는 징표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러한 달러체제 종말론은 유로화의 양적완화나 일본 엔화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설명하기 힘드니까요.
더불어 중국 위완화의 양적완화도 설명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기껏해야 가능한 설명은 모두가 공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그동안의 각종 거품현상도 미국의 파생거품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설사 그렇더라도 그게 곧 달러기축 붕괴의 징표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예컨대 프랑스의 주식회사 거품이 주식회사 제도 자체를 붕괴시키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일본, 우리나라, 미국, 중국 등의 화폐남발과 부동산 거품이 화폐금융 시스템과 부동산 시장을 붕괴시키지는 않았으니까요.

화폐의 정상적 기능이 옛날 옛적에 골격을 갖췄다고 했는데, 그 옛날 옛적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언제적인지 궁금합니다.
고대 리디아 왕국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아테네의 올빼미를 말하는 건지, 로마의 데나리우스를 말하는 건지, 중세의 각종 주화를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만, 아테네의 올빼미는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점령당한 이후에도 계속 살아남았습니다.
오히려 점령한 스파르타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스파르타는 결국 쇠퇴했습니다.
그리고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한 후에도 상당기간 국제무역의 결제통화로 기능했습니다.



2. 이란이 미국을 점점 곤궁하게 하고 있는데도 미국은 이란을 못건드린다.
이란은 억지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든다.
반대로 미국은 이러한 이란의 억지력 때문에 이란을 못건드린다.
뭐,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님은 그 억지력의 구체적인 모습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다만, 제가 그럴 듯하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이런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이것 때문에 미국은 이란을 공격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국제 원유의 70%가 이 해협을 통해 운반됩니다.
이란이 이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면 그걸 소해,제거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그러면 원유비축량이 부족한 국가들은 아우성을 칠 겁니다.
국제적 혼란이 야기되는 거죠.
미국을 성토하고, 미국에 대한 원성은 쌓여갈 겁니다.
가성고처에 원성고가 아니라, 포성고처에 원성고가 되는 거죠.
그래서 당분간 미국은 이란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사태가 일단락된다면 사정은 다릅니다.
님도 말했다시피, 그래서 시리아 다음이 이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면 시리아를 통한 석유수송이 이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프랑스가 시리아에 눈독을 들인 것도 바로 이 석유 수송로 때문이었으니까요.
그러니 시리아의 석유수송로가 안전하게 확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겁니다.



3. 푸에블로가 나포됨으로써 미국의 통신정보와 기술, 프로그램이 북한으로 넘어갔다.
KGB 핵심부가 북한에 핵과학자등을 보냈다.
그리고 동독의 과학자들도 북한으로 들어갔다.
그리하여 미국의 통신정보, 사회주의권 핵심 정보자산이 북한에서 통합되어 전세계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엿보였기 때문에 북한 군사력 수준을 세계 최고라고 주장한 무기상의 말을 수긍할 수 있었다.
그래서 미국은 기본에서 패배한 상태다.

푸에블로 호 나포, 구소련의 과학자, 동독의 과학자 등이 북한으로 간 것.
이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북한이 전세계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게 되었다는 건 인정하기 힘듭니다.
좀더 구체적인 보강 증거, 또는 사실이 제시되지 않는 한 말입니다.
그러니 이를 토대로 한 북한 군사력 세계최고 수준도 수긍할 수 없습니다.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게 넘버1 이나 넘버2 정도를 의미하는 거라면 수긍할 수 없습니다.
다만, 랭킹5 안에 든다든가, 탑텐에 든다든가 하는 정도는 수긍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기본에서 패배한 상태다 라는 말은 더욱 수긍할 수 없습니다.
만약, 미국이 기본에서 패배한 상태라면, 지금의 대치상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더우기 북한이 반발할 것이 뻔한 상태에서 대북제재를 추진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까지 하는 행동을 연출하고 있는 미국의 행태를 설명하기 힘듭니다.
여기에 대해서 가능한 설명은 미국이 패배를 직감하고 발광하는 중이다 라는 정도일 겁니다.
패배를 직감한 행동으로 보이지도 않고 발광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설명이 안되고 납득이 안되니까요.
발광하는 놈의 지랄치고는 말입니다.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말입니다.

그리고 전쟁은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그래서 결사항전이라는 구호가 먹힌다고 봅니다.

[17/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1시51분   R     
[16/16] 구분
1. 대소공황-해소-경제순환-화폐존속... 이런 쳇바퀴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거품을 해소하는 방법이 무엇이었냐? 루즈벨트의 뉴딜등 경제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규모 전쟁으로 해소해 왔습니다. 그런데 북한과 이란 및 제3세계에 핵과 미사일로 억지력이 확산되면서 공멸전쟁 이외에는 대공황 해소방법이 전무한 상태...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이 선택할 방법은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 대공황에 깨지든가 둘째, 핵공멸 전쟁을 치루며 영원히 사라져 버리든가... 반복되는 거품-공황-해소-화폐순환 고리가 북핵으로 단절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이건 제 주장이 아니예요. 님이 귀를 막아버려 안들리는 것일 뿐이지...

화폐의 기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가사회 내부의 물질순환을 적정선에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거품은 이 기능을 파괴하죠. 부동산을 보세요. 하늘높이 오르다가 실제수요가 사라지니 붕괴하기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은 수십년전, 미국은 모기지때, 우리는 지금 붕괴직전...

화폐남발로 무너진 나라는 수도없이 많죠. 조선도 말기때 당백전인가를 남발하다가 식민지로 떨어졌고... 실물경제의 흐름을 조절하는 선에서 취해진 화폐정책은 항상 성공했습니다. 히틀러도 이런 정책으로 미국도 못한 공황탈출을 했었고...

미국의 돈찍기(양적완화)는 재정+무역적자 누적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이고, 일본의 돈찍기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수도 도꾜까지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자본과 인력의 해외탈출 그리고 무역적자가 누적되기 시작해 지금이 아니면 돈찍을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최후의 돈잔치라는...

이에반해 중국은 아직까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및 일본과 달리 해외투자와 군사경제 외교로 확보한 실물에 비례해 돈찍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실물기반 확대에 따른 돈찍기라 상대적으로 건강한 상태죠. 물론, 적자나기 시작하고 부동산 붕괴하면 같아지나 중국은 아직 이단계가 아니잖아요.
[18/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08분   R     
[16/17] 구분
2.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정전파기 = 전쟁재개 입니다. 게다가 핵선제공격을 공언했습니다. 핵선제공격은 미국만의 전유물이었죠. 전에 그렇게 큰소리치던 미국이 아무소리도 못하고 방어훈련이라며 다른 소리를 하고있습니다. 왜 핵선제공격을 못하고 거꾸로 북한에게 되로받고 있을까요?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개발연계는 이제 언론이 공인한 사실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인공위성 발사때 이란 과학자들이 참관했습니다. 이란이 한달이 멀다하고 새로운 미사일들을 쏘아올리고 잠수함을 건조하고 자체개발한 전투기를 방송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런 기술을 줄리가 있습니까? 중국도 못하는 일이고... 그러면 답이 나오죠. 북한 판박이가 이란이라는 것이... 핵보유-보유선언 내지 핵실험-핵보유국 이 순서인데 북한에서 여러차례 실험한 핵이 이란것이 아니라고 장담할 증거도 없어요.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이 이란에 안들어 갔다는 증거도 없죠.

이렇기 때문에 미국은 이란을 절대 못건드립니다. 이란이 그러잖아요. 한판 떠보자고... 북한과 똑같은 행동입니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은 북한이 똥배짱을 부리며 미국에게 대든다고 했지만 위성발사에 성공하고 3차핵실험 까지 진행되자 쏙들어 갔습니다.

이런 이란이 시리아와 군사경제적 동맹을 맺었습니다. 시리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오늘 러시아의 소리 신문에 아주 이상한 기사가 났습니다. 시리아 반군들이 유엔평화유지군을 볼모로 잡고 시리아 정부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어찌하겠다고 난리를 쳐 유엔이 펄쩍 뛰고 있답니다.

머리속에 쌓아놓은 지식구조물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래봐야 관념속에 있는 허상일 뿐입니다. 생생하게 돌아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치를 따져가며 생각을 하세요. 미국이 죽느냐 사느냐, 미국 경제가 오늘내일 하는데 시리아 치고 원유수송관 건설하고 어느나절에 이란을 칩니까? 그전에 미국경제는 무너집니다.
[19/21]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23분   R     
[17/17]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1시51분

그렇죠?
유효수요를 창출하던가 공급량을 조절하던가, 아니면 둘다 동시에 이루어지던가 겠죠.
그래서 미국은 '세계의 공장' 중국을 겨냥하는 거지요.
중국의 혼란을 유발해서 생산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세계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위기가 좀 진정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중국을 겨냥한 MD에 미국이 안달복달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미국의 소리' 나 '러시아의 소리' 방송 같은데서 틈만 나면 보도해대던 내용이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님의 말대로라면, 옛날 옛적에 골격이 갖춰진 화폐의 정상적 기능이란 게 바로 거래수단으로서의 화폐를 의미하는 거군요.
그리고 그 이후의 설명들은 고전학파의 '화폐수량설'이 의미하는 바로 같아 보입니다.
현재 새고전 학파나 새케인즈 학파, 통화주의 학파 모두가 케인지언이라고 공언합니다.
화폐수량설로는 더이상 거시경제와 거시경제 정책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공통된 인식이지요.
다만, 단기간에는 100% 물가상승으로 나타난다는 것에 좀 일리가 있을까.
나머지는 '꽝' 입니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조절하는 선에서 취해진 화폐정책'이 바로 지금의 화폐금융 시스템인데요.
영국은 뉴튼이 정한 금 비례액에 상당하는 화폐을 고집했다가 경제성장이 정체하기도 했죠.
그래서 나온 것이 금본위제 폐지입니다.
지금의 불태환 화폐제도 말입니다.

중국의 화폐발행량을 한번 알아보시면 놀랄 겁니다.
이미 미국의 M2 증가율을 한참 앞선지 오랩니다.

[20/21]   중국의  IP 68.196.135.59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34분   R     
M2 증가율이 미국을 넘어선다는건 미국의 그많은 해외이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봐야지
이권이 넘어기는데도 미국의M2 가 증가한다는건 자살꼴인기고 이작자야
[21/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34분   R     
[16/18] 구분
이해하기 어렵다니 아주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가끔 산업스파이 얘기가 나오고 우리나라 핵심기술이 넘어갔네 어쩌네 합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어)하고 다른 나라 핵심기술을 빼내오는 데 관여하는 것이 국정원입니다. 다른나라 정보기관들도 이게 기본업무입니다.

자 소련해체시기로 가봅시다. 소련의 핵심과학자(핵과 미사일등 군사분야)들을 관리한 건 KGB입니다. 이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북한에 절대로 갈수가 없죠. 미소는 사상대결을 했습니다. KGB는 그사상의 전위였고... 이들이 미국에 의해 무너지는 조국의 핵심과학자들만 북한에 보내고 눌러있었겠습니까?

나중에 탄로나 처벌받을수도 있고 미국의 영향력에 떨어진 소련에 있기 싫은 사상적 거부감 때문에 핵심과학자 + 핵심 KGB의 북한 이동은 당연한 것입니다. 동독이 무너질 즈음 수상이었던 호네커가 작심하고 핵심과학자를 보낼때도 동독의 핵심정보원들도 같이 보낼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왜냐? 핵심 과학자들을 비밀리에 보내야 하고 사후보안유지를 하려면 이에 관여한 정보원들도 동독에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냉전 최전선에 있던 KGB와 동독의 정보원들은 사회주의권 최상층부 정보자산이었습니다. 소련의 인적자산을 빼낼때 먼저 입북한 동독 정보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게 뻔하죠.

이렇게 되었을 때 소련의 거의 모든 군사과학 기술은 북한것이라 할 수 있겠죠. 기술을 지켜야 할 KGB의 상층부가 북한으로 대거 이동해 버렸는데 국가해체기에 있던 잔류 정보원들이 제대로 방어할 수 있었겠습니까? 동독은 자진해서 내주었고 소련은 그야말로 탈탈 털렸을 겁니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을 써먹으려면 생산시설이 필요하죠. 특히 정밀도가 아주 높은 CNC... 북한이 고난의 행군시기 CNC 개발에 사활을 걸어 우주로켓까지 완성한 것이 이러한 흐름입니다. 그럼 동독과 소련의 기술만으로 만족했을까? 서방의 핵심기술을 빼내오기 위해 확보된 동독+소련 정보자산을 십분 활용했을 겁니다.

미국은 현재도 북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죠. 언론에 대고 숨기지도 못하고 앓는 소리까지 합니다. 과거 소련정보자산에 침투해 역정보로 우주개발 뻥튀기를 믿게 만든 능력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보전쟁에서 완패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첫째 북한내 동독+소련 정보자산 < 둘째 그위에 북한의 정보자산이 있는데 미국은 북한에 들어가 외부와 연결된 동독+소련 정보자산 조차 뚫고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됩니다. 과거 소련 스파이가 미국 고위층에 암약한 사례도 있었죠. 동독과 소련이 침투시킨 스파이는 아직 건재한데 미국은 아예 뚫지를 못해...

러시아 푸틴이 팔을 걷어 부치고 KGB를 재건하고 있지만 한번 무너진 정보자산은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습니다. 과거 북한의 일거수 일투족을 꿰뚫고 있었던 소련(러시아)과 중국이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지금 국제 정보서열은 1.북한 2.미국 3.러시아와 중국 이렇습니다.

자 이렇게 보면 북한이 때리고 협상하는 속내가 드러납니다. 미국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으니 어느쪽으로 움직일지 충분히 예측되는 것이고 상호 핵억지력이 작동하는 조건에서 미국의 강경파를 축소시키며 협상파의 입지를 넓혀주는 중이죠. 물론, 전쟁이 불가피하면 지구절반을 깨버리는데 주저할 기질이 아닙니다.

핵이 아닌 방사포, 미사일등으로 10분안에 남한전역에 화약을 깔아버릴 수 있는게 북한의 군사력이고 전략입니다. 이렇게 엄혹한 상황에 무슨 결사항전이고 이성마비를 걱정하시는지... 님이 장구하게 써놓은 과거는 전혀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과거로 현재를 판단하시니 세우는 논리가 다 깨져버리지...
[22/25]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23시20분   R     
[18/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08분

정전파기 = 평화협정 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미국이 북핵 폭격을 언급한 것은 남한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도록 압박하는 수단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작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자 지금에 와서는 대중국 MD구축을 위해 방어훈련일 뿐이라고 언급하는 거죠.

이란의 핵무장은 대러샤 MD가 구축될 때까지는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미국이 이란을 졸라 무서워해서 절대 못건드리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시리아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구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러시아의 소리 신문에서 난 이상한 기사는 이상한 주장으로 설명을 하시면 됩니다.
이상한 기사를 정상적인 주장으로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기사도 정상적인 주장으로 설명을 해야겠지요.

시리아 송유관은 기존에 있던 거 아닙니까.
다만 그 양을 조절하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는 송유관과 연결하면 되겠지요.

어쨌든 저는 이런 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23/25]   구분  IP 14.54.160.26    작성일 2013년3월7일 23시25분   R     
[21/21]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7일 22시34분

님이 말하고 있는 현실이 이런 겁니까?

지금 국제 정보서열은 1.북한 2.미국 3.러시아와 중국 이렇다.
북한의 이 정보, 기술들이 이란으로 흘러들어갔고, 이란은 시리아와 군사경제 동맹이다.
북한 → 이란 → 시리아로 정보와 기술이 흘러갔다.
북한은 서열1위의 국가니까 서열1위의 정보와 기술이 이란과 시리아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
이게 현실이다.
그리고 시리아와 이란, 북한이 대미전쟁 또는 반제전쟁에 돌입해있다.
이 또한 현실이다.
그리고 미국은 수세에 몰리고 있다.
시리아를 무너뜨릴 수도 없을 것이다.

뭐, 이런 겁니까?
이게 현실 그대로라고 해도, 이런 현실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현실 또는 현실적 사건의 하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다른 많은 현실적 사건들이 이와 충돌되니까요.
그래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

[24/25]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8일 14시13분   R     
[22/23] 구분
앞뒤 구분을 못하시네...

정전협정 파기 = 전쟁상태 회귀지 어떻게 평화협정으로 내질러 갑니까?
평화협정으로 가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종전협정 체결로 정전협정의 다음단계로 진입 - 평화협정 타결... 법과 계약이 무슨 주먹밥인가?

미국의 MD에 미련을 버리세요. 그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겁니다. 말이 미사일 방어망이지 실제로는 적성국 코앞에 공격용 미사일 기지를 만들려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미사일이 방어용 공격용이 따로있고 배치했을 때 이게 구분이 되나? 모르면 모른다고 그냥 인정하시거마 아무말씀 마시지...

시리아 송유관을 미국이 활용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미국경제는 벌써 오늘내일 하고 있어요. 괜히 마구잡이 돈찍기를 하고 있나... 시리아 반군들이 오죽 오합지졸이고 이익 부나방들이면 자기들 뒷배인 유엔까지 인질로 잡겠습니까? 어디 점령했다고 광고질만 열심이데... 실제로 보면 뻥이더이다.
[25/25]   시사우화 (sisa) IP 58.143.252.147    작성일 2013년3월8일 14시26분   R     
[23/24] 구분
님이 말하는 현실은 님의 눈으로 볼수있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은 현실이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이거 모순인데... 백두산에 핀 들꽃은 님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었고 한라산의 초목은 말없어도 현실 그 자체입니다. 그것도 님이 있으나 없으나...

국제정세를 토론할 때는 믿음과 주장이 필요 없다고 이미 말했잖아요. 수많은 사건중 결정력을 보여주는 것을 기준삼아 보면 그만입니다. 님이 말하는 많은 현실적 사건들이 핵심 사건과 충돌한다고 해서 그것의 결정력이 무뎌 지겠습니까? 이게 불가능하다면 역사는 바뀌는 것 없이 평이했을 거예요.

쓸데없이 다 엮으려고 하지 않는게 정확한 분석의 기초중 기초입니다. 말을 탈때 머리에서 꼬리까지 다 붙잡습니까? 간단히 고삐만 잡으면 됩니다. 분석 또한 마찬가지... 맥을 짚어서 핵심줄기를 취하면 그만입니다. 님은 옛날 것들에 지금의 것을 더하다 보니 꼬이는 겁니다. 그래서 혼란스럽고 정리도 안되고 모순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