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떨어진 암자가 있었으니...
노인과 젊은이가 도를 닦았는데...
도를 따라 개미들이 들어가더라...
힘받은 젊은이 분연히 일어서니...
당연한 명분에 거칠것이 없는데...
도를 밟는 걸음마다 개미시체가...
일어서지 못하는 노인에게 개미...
걷지 못하는 도닦아 무엇하느냐...
세상으로 나가는 길을 열어봐라...
노인이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니...
저멀리 세상에서 폭풍이 다가와...
개미는 멀쩡한데 길이 열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