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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정치 대충분석

미국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빠져들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는것 같지 않습니까? 우선 아래의 기사를 보시고...

美 정부 "쇠고기 재협상 불가"…한미외교 중요 시험대

보커스 `한국 美쇠고기 수입약속 저버려, FTA통과 매우 어려워`

 

첫번째 기사는 네이버, 두번째 기사는 중앙일보... 한국에서 정보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삼성계열입니다. 미국의 심중을 읽었겠죠.

 

어제 내각이 일괄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중 눈여겨 봐야할 사람이 한승수 국무총리입니다. IMF위기 직전의 경제수장...

 

이명박 대통령이 하야하게 되면 차기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는 게 국무총리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무조건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요. 총리가 누구인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한승수 총리의 사표가 수리된다고 해도 후임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국가수장급 인물이 아닌한 이명박 강퇴는 도박입니다.

 

그런데 현재 대통령 유고시의 공백기를 훌륭하게 메워줄 국무총리감이 있을까요? 일각에서 주장하는 박근혜가 적임자지만 독배를 마시려고 할까요?

 

이명박 강퇴의 전제조건은 국무총리직에 있는 인물에 달려있습니다. 그 다음은 차기대권 영순위 인물이구요.

 

끌어내렸는데 더하거나 비슷한 인물이 다시되면 헛수고죠. 박근혜가 국무총리를 맡으면 대통령 궐위시 책임총리 임무에 묶여 버립니다.

 

그러면 한나라당은 오세훈을 내세우겠죠. 의회에 기반이 없는 오세훈의 정치력은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형편없을 겁니다.

 

박근혜 총리추대 움직임은 이러한 노림수가 있죠. 박근혜 제거, 무력화된 청와대를 접수해 마음대로 휘두르기가 수순입니다.

 

그러다가 적당한 때 탄핵해 버리고 4년중임 개헌후 오세훈을 간택하면 8년을 더 해먹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내각제는 국민을 등에업은 박근혜의 반대로 좀 힘들거구요. 박근혜가 총리를 고사하면 차기를 맡는데 무리는 없지만 궐위시의 공백이 치명적입니다.

 

통합민주당에 박근혜 만한 인물이 존재하고 있으면 박근혜를 여론압박으로 강권해 총리를 시키고 차기를 메우면 되지만 그런 여건이 전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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