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패권을 쥐던 시기의 역사는 그들이 엿장수 였습니다. 지금의 동북공정도 따지고 보면 그 영화를 못잊은 후손들의 역사패권 되찾기 입니다.
패권이 역사의 글자를 결정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지금의 역사가 어떠한 주체에 의해서 재단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현재 지구의 패권을 쥐고 있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지요. 하지만 한가지를 교묘하게 빠뜨리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역사패권이죠. 이라크를 쳐들어가 수백만의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킨 미국이 정의의 수호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반면 911테러로 고작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알카에다는 극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것만 대비해 봐도 지구의 역사를 어느 나라가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 다른나라 이야기는 그만 하고 한국을 살펴보겠습니다. 군 통수권을 미국에게 일임한 나라가 한국이죠. 정치도 미국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말 못 합니다.
이라크에서 마음대로 역사를 써가고 있는 미국이 한국에서는 다를까요? 미국은 전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재단사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역사의 주체가 누구인지 뻔한 답이 나옵니다. 한국이 자신의 의지대로 역사를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런데 그럴만한 능력이나 되나요?
'세상만사 > 국제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지뢰를 밟다. (0) | 2008.03.22 |
---|---|
한반도 대운하와 미국대선 (0) | 2008.01.05 |
일본과 통합할 수 없는 이유... (0) | 2007.08.13 |
무모한 파병론 (0) | 2007.08.07 |
피랍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 (0) | 200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