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로 애국, 비애국을 나눈다? 님은 FTA 적극 찬성해서 애국자로군요? ㅎㅎㅎ... 반대론자는 다 매국노들이고... 만고의 애국지사 나셨습니다.
출동님, 서양따라 서둘러 개방한 일본은 결국 영미식 제국주의로 치달았습니다. 예정된 수순이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제국주의 해서 서구열강과 맞짱뜰만한 내실도 없는 나라가 확장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2차대전의 제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게 서둘러 개방했던 일본이 맞이한 운명이었죠. 능력을 뒤돌아 보지도 않고 무조건 눈앞의 기회만 잡을경우 그 말로가 어떠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런데 국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기회주의 정치가들은 별탈없이 대대손손 영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수백만의 국민들을 희생시시켜야 잘살수 있는 것이죠.
그 이후 기울어 버린 대영제국은 스스로 결정하는 푸들이라도 되었지, 일본은 거세당하고 목걸이찬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이 서구열강과 FTA를 체결해서 돌파구로 노리고 있는 금융은 무한 확장해야 하는 제국주의와 똑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어요.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자본은 반드시 잡아먹어야 하고 능력이 안되면 잡아먹힐 뿐이죠. 제국주의가 충돌하듯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는 겁니다.
제국일본의 오늘날 신세가 자본제국주의 대열로 뛰어드는 제조업 호랑이 한국이 목줄찬 강아지로 변하는 노정이랍니다.
오늘날 일본이 정상국가를 형성하고 있고 그러한 상태에서 자국 국민들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부를 축적하고 있다면 출동님의 지적이 옳습니다만...
'열심히 일한 일본 끝없이 일해라~'가 변함없는 미국의 주문입니다. 그런 일본을 따라가야 한다? 뭔가 착오가 있으신듯 합니다.
만약, 일본의 제국주의 개방이 성공했었다면 한국의 영원한 모델일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말로로 뛰어든 부나방 이었을 뿐이라는 게 역사의 판단아닙니까?
개방 제일론을 주장하고 있는 자신이 바라보는 끝이 화려한 불꽃 놀이인지 아니면 척박한 땅을 헤쳐 나가는 개척자를 응원하는 것인지 뒤돌아볼 일입니다.
시장개방을 하되 비참한 말로가 예정된 화려한 금융인지, 아니면 땀흘려 노력해야 하는 제조업 완성인지를 말입니다.
한반도 전쟁이 일본에게 내려진 하늘의 기회였듯 한국도 그러한 기회가 한번은 올겁니다. 그걸 제대로 거머쥐면 세계 제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거두절미 하는 사람은 생선을 제대로 보지 못하죠. 제대로 보고 그대로 그리려면 꼬리가 치고 나가는 물결의 흐름까지 보아야 할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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