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개하다는 뜻이지요. 미개하다는 것은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짐승인 원숭이를 비웃는 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가 그러한 의미입니다.
개고기를 먹는것에 대한 반대론자들의 주장중 제일 먼저 튀어 나오는 것이 비위생 적이라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야만인들의 식습관은 아주 단순하죠.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먹어치웁니다. 당장 배가 부르는 것을 선호하지 이후 탈이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지요.
원숭이의 조삼모사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과 미친소고기를 권장하고 아무 생각없이 먹는 사람을 비교해 봅시다. 과연 누가 야만적일까요?
우리 민족은 5천년 동안 개고기를 먹어왔습니다. 그 유구한 세월의 어느 문헌을 찾아봐도 개에 물려 죽었다는 기록은 있어도 개고기 먹고 광견병에 걸렸다는 소리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반면 광우병은 불과 백여년 만에 미친 소고기를 가장 공포스러운 대상으로 만들만큼 과학적으로 확인된 치명적인 위험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정말 이해 안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FTA 전제조건으로 허용된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이 입증되지도 않은채 한우의 반값에 날개달고 팔리리기 시작하네요.
더욱 어이없는 것은 같은날 방송언론들은 개고기 먹는것을 허용해야 하나 불허해야 하나를 토론의 주제로 올려 동쪽을 향해 나팔을 불고 있더군요.
자, 개고기와 광우병 위험이 제거되지 않은 미국산 소고기 중 어느것을 먹는 사람이 어리석고 야만스러운 멍청이 일까요?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왜 미국산 소고기가 담넘어 가는 것을 도와주고 있을까요?
그들 논리 중 하나가 육식을 줄이는 것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길이랍니다. 직역하면 개고를 못먹게 만들어 소고기 소비를 늘려보자는 것입니다. 미친소가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미친소 먹으며 불안한 미래를 설계하지 마시고 고기를 먹으시려면 장장 5천년동안 그 안전이 입증되어 온 개고기를 드시기 바랍니다.
왜 김치, 고추장, 된장등의 전통 음식들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유독 개고기만 홀대를 받아야 합니까? 개고기도 전통적인 보양식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사랑하는 줏대를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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