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날개가 꺾여 추락하는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죠? 그 뇌관은 북한이 쥐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기도 하지요.
북미간 핵협상의 윤곽이 나와봐야 어떻게 될지 알수있게 될겁니다. 길어봐야 올해안에 답이 나올것 같은데요. 기다리기 힘들만큼 긴 시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전망으로 한미 FTA를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겁니다.
5년 이내에 미국의 무릎이 꺾인다면 낭패를 보는 것이고, 지속적인 하강을 해도 금융, 서비스 집중은 독박이 됩니다.
미국의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받을 수 있는 것은 두가지 경우입니다. 하나는 북미타결로 북.중.러 접경지대에 대대적인 투자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매번 초를치며 걸림돌이 되었던 황우석 박사를 확실하게 제거한 생명공학 분야에서 경기특수를 일으키는 것이고요.
오늘 성체줄기세포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해 졌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이게 카톨릭이 공을 들인분야죠.
교황청이 축구단을 창설해 AC밀란 같은 드림팀을 육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왜 교황청 홍보수단이 필요할까요? 마케팅 수단이 필요한 이유가 있겠지요?
첫번째 방법인 북.중.러 접경지 투자는 경제의 중심축을 동북아로 단숨에 옮겨 버리기 때문에 미국을 주저하게 만들겁니다.
결국 시간을 끌며 두번째 방법인 생명공학 특수를 조성해 갈 가능성이 높지요. 국내외에서 적절한 시차를 두고 하나둘씩 기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기자가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의 환상을 질문하면 무조건 뻥튀기를 해대겠지요. 황우석 박사처럼 아직은 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을겁니다.
황우석의 퇴출을 경험한 학계는 침묵이 강요된 상태죠. 이렇게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렇게 조성되는 바이오 특수도 본궤도에 올라서기 이전에 북한이 강경하게 움직이면 그냥 주저앉을 겁니다.
피디수첩이 북한에게 일년여의 시간을 벌어준 셈인데요. 황우석만 제거하려다가 줄기세포 신뢰도까지 제거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삐끗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체줄기 세포에 대한 교황청 마케팅이 가세하려는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치료받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결과가 기적적으로 좋지 않겠습니까?
교황청의 미국일병 구하기가 성공 한다면 미국은 대북 강경책을 지속시키려고 하겠지요. 가능한한 북한이 전진하는 만큼만 후퇴할 것 같은데요.
그 가부가 올해안에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기피하고 있는것이 대미 FTA입니다. 한국이 다급하게 움직일 시기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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