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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경제복지

무엇이 물류혁명인가? 인적자원을 가능한 배제하는 것입니다.

물류서비스가 혁명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와이브로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글로벌 위성네트웤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자태그가 부착된 하나의 제품, 컨테이너, 선박등 모든 이동개체의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해 지지요.

 

우선 국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이 물류경로를 타고 이동하다가 주문취소가 들어올 경우 현재까지는 소비자가 수령한 이후 다시 역경로를 거쳐 반송되어 옵니다.

 

그런데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질경우 동일 제품을 주문한 근거리의 다른 소비자로 목적지가 변경되어 반송에 따르는 물류망 점유율을 낮출 수 있죠. 또한 감수했던 비용까지 절감하게 됩니다.

 

이것을 선박운송에 적용한다면 발송지에서 적재한 선박이 도착지 항만에 하역한 후 컨테이터별 단일 품목별 분류가 될 때 완전자동 처리가 가능해 집니다. 이렇게 되면 인적자원이 투입될 틈새가 거의 없지요.

 

발생해 보아야 사무관리 정도일 뿐입니다. 물류자동화를 위해서 각국이 벼라별 방법을 총 동원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발한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거대자본을 동원한 글로벌 네트웤 구축밖에 없습니다.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혁명은 철저하게 인적자원이 배제된 금융자본과 첨단IT의 융합으로 달성할 수 있는 거대한 목표입니다. 홍콩이나 싱가폴 같은 경쟁국이 없다면 모르겠습니다. 중국도 만만치 않지요.

 

FTA의 당위성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FTA를 하지 않더라도 일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본과 생산성의 요구입니다. FTA를 찬성하는 기업군의 분포가 어느곳에 이익이 있는지 말해주고 있을 텐데요?

 

차라리 세금인상을 통해서 FTA수혜기업들의 늘어나는 이익을 복지로 돌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민생을 위한 제대로 된 찬성론자들의 해법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FTA는 감세를 관철시킬 것이 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