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래에 올라왔던 인용기사를 먼저 보시고... 적색표시된 부분, 특히 굵은색 부분이 중요합니다.
"스위스, 北과 양자회담 추진"
[연합뉴스 2006-12-09 06:00]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스위스 정부가 북한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정부는 북한과의 정치적 회담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확한 회담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2007년 초에는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주요 회담내용은 스위스와 북한 양자간 외교관계, 한반도 정세 및 북한내 인권문제"라며 "회담 목적은 북한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분쟁 해결사'로서의 스위스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제 스위스에 있는 국제기구를 살표보겠습니다. 무려 17개나 되는 군요. 강소국이라는 말이 나올만 합니다. 단순한 영세중립국이 아니라 세계 외교의 중심이라 할만 한데요. 어떠한 면에서 미국보다 더한 영향력을 가질 수도 있는 나라죠.
영세중립국에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과거 유럽이 세계의 중심이었던 시절 국제기구가 위치하기에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나라였기 때문에 많은 국제회의가 열렸으며 국제기구들의 본부가 위치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 최대의 국제기구인 국제연합(UN)의 전신인 국제연맹도 스위스에 있었습니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 있는 대표적인 국제기관·기구로는...
1.만국우편연합(UPU), 2.국제철도 교통사무국
국제연맹이 위치했던 국제기구의 도시 제네바에는...
3.국제연합 유럽본부, 4.국제노동기구(ILO), 5.세계보건기구(WHO), 6.국제적십자본부, 7.국제전기통신연합(ITU), 8.세계기상기구(WMO), 9.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 10.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 11.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 12.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13.유럽경제위원회, 14.유럽핵연구소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취리히에는...
15.국제축구연맹(FIFA), 16.국제해상보험연맹(IMUI)
로잔에는...
16.국제올림픽위원회(IOC), 17.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있습니다.
이 기구들 중 2.국제철도 교통사무국은 러시아와 중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륙횡단철도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 기구의 성격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자료가 검색되지 않는군요.
다음으로 3.국제연합 유럽본부는 제가 일전에 제안했던 국제연합 아시아본부(or IT본부)의 창설 당위성을 뒷받침 하지요. 아시아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유럽과 대등할 정도로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12.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13.유럽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경제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와 유럽연합의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무슨 기사가 나오면 관련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유럽핵연구소는 핵무기 연구소가 아닐것 같은데요. 핵에너지와 연관된 곳인것 같습니다.
위에 거론한 모든 국제기구들이 스위스의 이번 움직임과 밀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위스는 국제자본의 중심지죠. 그 비밀금고에는 전세계 핵심세력들의 자본이 숨쉬고 있습니다.
자본은 패권을 따라가는 속성이 있죠. 만약 미국이 완전하게 기울어 간다면 등을 돌려버리겠지만 달러패권에 기대어 호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아직 미련이 상당할 겁니다. 미국의 연착륙을 위한 모종의 움직임이 있겠지요.
따라서 이번 스위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약회사 차리려고 외교관계, 한반도 정세 및 북한내 인권문제"라는 거창한 구호를 사용할리는 없겠지요. 정치외교적인 목적이 주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북한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분쟁 해결사'로서의 스위스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많은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쟁해결... 미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과는 별개로 스위스가 나서서 북미간의 분쟁을 해결해야 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위스에 둥지를 튼 국제자본의 안위일 것입니다. 이걸 해결 못하면 자본의 이탈로 스위스는 굶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미사일 중동수출 포기를 조건으로 북한에게 돈거래를 하려고 했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것을 미국이 반대했지요. 이스라엘이 주는 돈, 그 자본은 어디서 나오려 했을까요? 국제자본의 핵심세력은 유대인들입니다.
부시정부 이전부터 국제자본은 달러패권에 기대고 있던 자본주의의 불안정성을 본것입니다. 미국정부의 강공책에 밀리며 일말의 기대를 했다가 수포로 돌아가 버리니 이제는 드러내 놓고 전면으로 나서고 있네요.
6자회담을 주목해야 하겠지만 스위스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제자본의 행보도 눈여겨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더불어 유럽연합과 소속국들의 개별 움직임 까지도 함께... 자본은 죽지 않습니다. 다만 말을 몰고 가다가 갈아탈 뿐이지요.
북한은 아주 좋은 지하금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가 핵공격에도 견딜 수있는 지하요새를 구축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핵무기는 없습니다. 북한은 이것까지 가지고 있지요. 스위스도 체제보장을 받기위해 땀을 흘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경비능력 없는 금고는 털릴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인터넷 재판소의 UN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주세요. 한국, 남한의 체제보전은 우리 스슷로 노력해야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http://www.iicj.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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