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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황제는 황제인데...

이명박 시장의 테니스에 대해 황제 테니스라는 명칭을 부여했더군요.

 

차라리 테니스의 황제로 등극시켜 주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피트 샘프라스나 비외른 보리, 안드레 애거시와 나란히 사진박아 주지...

 

머리에 왕관 하나씩 얹어서...

 

가슴에는 태극마크 대신 용용자 하나 써주고...

 

테니스 선수들과 한판 했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황제 반열에 오른 선수들과 기념촬영 하는게 더 낮지 않았을까요? 출연료 부담도 없었을텐데... 후불도 괜찮고...

 

비너스, 샤라포바와 찍은 사진은 상징성이 좀 떨어지지요.

 

테니스의 여왕들은 왕과 동급이라 황제와는 격이 맞지 않습니다.

 

영혼이 빨려들어 간다고 사진찍기를 꺼려하는 사람도 있던데... 카리스마를 흡수당한 것 같습니다.

 

황제는 황제끼리 어울려야 했었습니다. 한급 아래인 왕들을 접견하다보니 하향평준화가 되어 여당과 언론들이 떠들어 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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