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립이론에서 지평선이라고 표현한 것의 개념이 상당히 모호하군요. 일단 제 상식선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물질이란 가장 작은 단위에서 시작해 결합을 거듭하며 더 커다란 물질로 변화할 수록 더 커다란 에너지를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사람이 개미보다 힘이 더 센것을 보면 물질의 덩치가 에너지의 크기를 가늠하는 일반적인(에외도 있을수 있으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기준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자보다는 원자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함유되어 있겠지요. 이 원자가 모인 물질에 더 많은 에너지가 담겨있고...
그런데 이렇게 물질단위로 모여있는 물체는 표면적이 커지는 만큼 구성단위간의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 깨알을 사발에 담아놓은 경우와 콩을 사발에 담아놓은 경우 깨알과 깨알사이의 공간보다 콩과 콩사이의 공간이 더 크겠지요.(표면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크기를 말하는 겁니다)
이것처럼 우주 기초물질이 결합해서 원자가 되고 원자가 결합해서 물질이 되고 물질이 결합해서 물체가 되어 행성까지 발전하는 단위부피 키우기가 우주의 팽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팽창하다 보면 원자간의 간격보다 행성간의 간격이 더 많이 필요하고 또한 각 행성간의 척력에 의해 더 많은 공간으로 팽창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하나의 물체가 결합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체를 구성하는 물질자체의 결합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이것의 외부에서 작용하는 중력이나 자전에 의한 회전결합력이 가미되어야 자체 결합에너지를 넘어서는 덩치를 유지할 수 있게됩니다.
은하를 구성하는 행성들은 이렇게 외부에서 작용하는 자전력에(행성 스스로의 회전에 의한 작용이지만 행성을 이루고 있는 내부물질간의 결속력이 아니라서 외부의 힘의로 표현했습니다) 의존해 버거운 덩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회전인력이 사라지게 되면 와해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힘이 작용하지 않는 우주공간에(은하계 외부에서 물질이나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는 공간) 은하계가 놓이게 된다면 서로의 인력에 의한 견제로 자전력이 가속되지 못하고 수축단계에 들어서게 되어 회전인력의 감소로 외부결속력이 약해지면 행성의 내부물질들은 일정한 자체결속력을 가진 단위로 흩어지게 될겁니다.
저는 이 단계에서 회전에너지가 소멸된다고 보고있습니다. 다만 이 회전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던 물질들이 다시결합해 회전하게 되면 재생성되는 에너지이니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수도 없겠지요.
이후 행성조각들이 더 넓게 흩어지면서 물질자체의 결속력조차 작용하기 힘든 공간의 확장에 의해 원자단위로... 다시 우주최소 단위로 분해가 될겁니다.
물질이 공간을 확장시키든 공간이 스스로 확장되든 간에 한점에서 확장되어 나가는 공간은 외곽으로 갈수록 넓게 퍼지게될 것이고 부채살처럼 펼쳐지는 공간의 확장방향에 의해 물질을 이루는 원자들 에게도 각각의 진행방향이 주어지는 단계에 도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물질을 이루고 있던 원자가 결합에너지를 이겨내고 각각의 방향으로 향할 것이고 이후 어느정도 가다가 다시 원자의 결합력을 이겨내고 기초물질 단위가 퍼져나가며 흩어지고...
아마도 공간의 확장력 보다는 물질의 진행속도가 물질의 결속에너지를 능가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우주외곽에서 흩어지고 있는 물질에는 이것에 브레이크를 걸어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작용이 없어 무한가속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산탄총알을 예로들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군요. 발사할때는 직경 2CM정도에서 동일하게 출발하지만 탄착점에 이르면 각자의 진행방향으로 흩어져 넓게 분산되는 것과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행성이든 물질이든 원자든 출발지점에서는 조밀하지만 원거리로 나아갈 수록 구성하고 있는 개별단위가 각각의 진행방향을 얻어 흩어지며 멀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우주의 사방전체가 100% 무한개방 되어있고 물질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빅립이 성립되지만 만일 이렇게 무한가속되어 흩어진 기초물질중 단 하나라도 진행방향에 놓여져 있는 어떠한 물질에 부딪히게 될 경우 우주의 중심이 이동할 뿐 여기서 빅뱅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것 같습니다.
만일 우주외곽에 물질이 존재하고 있고 그 물질이 다수라면 곳곳에서 소우주에 버금가는 대폭발이 일어날 것이고 뒤따라 돌진하는 기초물질들의 충돌로 우주외곽에 빅립에 대항하는 장벽이 형성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서 발생한 충돌결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거대한 에너지가 다시 발생할 경우 빅립은 성립되기 힘들지 않을런지...
무한개방된 우주라면 모든 물질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한계거리까지 흩어져 빅크런치(대붕괴)나 또다른 빅뱅이 불가능하겠지만 우주의 외곽에 물질이 전혀 없다는 증거는 과학적으로 입증하기가 요원한 것이 아닐까요?
저 또한 마플이야기를 쓰면서 빅뱅과 빅크런치를 반복하는 우주의 윤회를 종식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중간에 전체우주의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이르는 곳에 있는 커다란 은하 중 13좌를 정해 은하전체를 찰나에 우주 기초단위로 와해시켜 버리는 '은하파괴 무기'라는 것을 등장시켜 중심부부터 순차적으로 붕괴시켜 중심인력을 극대화 시키면 인위적으로 빅크런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방법에 의해서는 빅뱅의 도래를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우주를 나누어 빅크런치에 의한 수축시 또하나의 지점에 빅크런치의 중심에너지를 만들어 두개의 역에너지로 상쇄작용을 일으켜 빅립이 아닌 대항행성으로 물질에 작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빅립은 무한개방된 우주의 외곽에 어떠한 물질도 존재하지 않아야 성립되는 이론일것 같군요. 나아가 우주로 산개되는 기초물질에 주어지는 무한가속이 초래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지도 관건일것 같구요...
이 우주외곽으로 뿔뿔히 흩어지는 기초물질에 주어지는 무한가속 또한 에너지라서 소멸되지 않은 에너지를 물질과 분리시키는 단계가 있어야 할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가 제시한 두개의 빅크런치가 서로의 회전인력을 감쇄시키는 역주행으로 빅뱅에 필요한 에너지를 소멸시켜 종국에 기초물질 단위로 흩어지게 만드는 방법이 더 우주의 안식에 가까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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