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정찰을 마친 후 귀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음, 그래. 나는 좀더 자세한 상황 보고를 받고 싶은데?”
“그 보고서에는 적 병력 이라든지 이동 예상시간. 경로까지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나도 읽어 보았어.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누락 되어 있는걸. 적의 무기 체계에 관한 상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네.”
“그것은 별로 특이한 사항이 아니라... 양쪽 모두 같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같은 무기? 그렇다면 중앙 변전소 쪽으로 이동하는 부대에도 포병대가 포함되어 있단 말인가?”
“예! 대략 18문정도 보였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서 너문 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위포대 18문 전체가 함께 움직였다...? 저 좁은 계곡르로 포대를 진입 시킬 리는 없을 테고...혹시 아까의 짐작이 맞아 떨어지는 건가?”
“그렇다면 조금 전 하려다만 이야기가..?”
“그래... 저들도 좁은 계곡을 통과 하려면 상당한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어. 계곡을 통해 공격해 들어오려면 주력이 이곳으로 향해야 하는데 약간의 병력과 포병대라면 분명 계곡 근처에 진을 치고 고사 포격으로 중앙변전소를 파괴해 버리려는 속셈이 분명하다고”
“그렇군. 역시 검은 군단이 허접은 아니야...”
“이보게 포병장교”
“예!”
“지금 즉시 계곡 우측 산 정상에 관측소를 세우도록 하게. 산의 높이를 감안해 거리를 계산해 보니 계곡 가까운 곳에 포대를 설치해야 유효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적들이 포진지를 설치하는 곳의 좌표를 관측해 이곳에 배치된 대포로 완전히 파괴하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 관측소를 설치한 이후 이쪽 계곡 입구를 폭파 시킨다면 관측병들의 귀로까지 허물어져 차단되어 버릴 테니 포격 지점을 계곡 중앙으로 변경해야하겠어”
“그렇게 되면 나머지 검은 군단이 계곡 진입을 포기하고 우회공격을 시도 하겠지? 적의 우회 공격로를 차단하기 위해 우리 철갑마우스 부대를 재배치해야하겠군”
“그래 이쪽은 자네가 있으니 나는 진지 중앙에 설치된 야전 사령부로 돌아가 있겠네.”
은빛 제일 기사는 야전 사령부에 만들어진 진지 모형도를 유심히 살펴보며 곧 있을 북극 행성 최초의 국가간 전쟁을 준비 합니다.
“이보게 박쥐 제일기사! 각 단위부대에 박쥐 통신병을 배치하는 일은 어떻게 되어가나?”
“지금 막 관측소로 출발한 통신병들 외에는 모두 배치가 완료된 상태야”
박쥐 통신병들을 지휘하고 있는 박쥐제일 기사가 대답했습니다.
“저들도 우리가 통신 수단으로 박쥐 마우스의 생체 전파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거야. 통신 중 각 단위 부대의 현황이나 병력 수, 위치 등을 절대 언급해서는 안 되네. 통신병들에게 이 사항을 필히 주지 시켜야 할 거야”
“그렇겠군. 알았네.”
“어둠나라가 국경을 폐쇄하기 전 우리 빛의 나라에서 수많은 젊은 마우스들이 선진 문명을 동경해서 이 곳으로 몰려 왔었지
2004-03-09 02:51:41 (220.116.161.193)
“음, 그래. 나는 좀더 자세한 상황 보고를 받고 싶은데?”
“그 보고서에는 적 병력 이라든지 이동 예상시간. 경로까지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나도 읽어 보았어.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누락 되어 있는걸. 적의 무기 체계에 관한 상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네.”
“그것은 별로 특이한 사항이 아니라... 양쪽 모두 같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같은 무기? 그렇다면 중앙 변전소 쪽으로 이동하는 부대에도 포병대가 포함되어 있단 말인가?”
“예! 대략 18문정도 보였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서 너문 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위포대 18문 전체가 함께 움직였다...? 저 좁은 계곡르로 포대를 진입 시킬 리는 없을 테고...혹시 아까의 짐작이 맞아 떨어지는 건가?”
“그렇다면 조금 전 하려다만 이야기가..?”
“그래... 저들도 좁은 계곡을 통과 하려면 상당한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어. 계곡을 통해 공격해 들어오려면 주력이 이곳으로 향해야 하는데 약간의 병력과 포병대라면 분명 계곡 근처에 진을 치고 고사 포격으로 중앙변전소를 파괴해 버리려는 속셈이 분명하다고”
“그렇군. 역시 검은 군단이 허접은 아니야...”
“이보게 포병장교”
“예!”
“지금 즉시 계곡 우측 산 정상에 관측소를 세우도록 하게. 산의 높이를 감안해 거리를 계산해 보니 계곡 가까운 곳에 포대를 설치해야 유효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적들이 포진지를 설치하는 곳의 좌표를 관측해 이곳에 배치된 대포로 완전히 파괴하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 관측소를 설치한 이후 이쪽 계곡 입구를 폭파 시킨다면 관측병들의 귀로까지 허물어져 차단되어 버릴 테니 포격 지점을 계곡 중앙으로 변경해야하겠어”
“그렇게 되면 나머지 검은 군단이 계곡 진입을 포기하고 우회공격을 시도 하겠지? 적의 우회 공격로를 차단하기 위해 우리 철갑마우스 부대를 재배치해야하겠군”
“그래 이쪽은 자네가 있으니 나는 진지 중앙에 설치된 야전 사령부로 돌아가 있겠네.”
은빛 제일 기사는 야전 사령부에 만들어진 진지 모형도를 유심히 살펴보며 곧 있을 북극 행성 최초의 국가간 전쟁을 준비 합니다.
“이보게 박쥐 제일기사! 각 단위부대에 박쥐 통신병을 배치하는 일은 어떻게 되어가나?”
“지금 막 관측소로 출발한 통신병들 외에는 모두 배치가 완료된 상태야”
박쥐 통신병들을 지휘하고 있는 박쥐제일 기사가 대답했습니다.
“저들도 우리가 통신 수단으로 박쥐 마우스의 생체 전파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거야. 통신 중 각 단위 부대의 현황이나 병력 수, 위치 등을 절대 언급해서는 안 되네. 통신병들에게 이 사항을 필히 주지 시켜야 할 거야”
“그렇겠군. 알았네.”
“어둠나라가 국경을 폐쇄하기 전 우리 빛의 나라에서 수많은 젊은 마우스들이 선진 문명을 동경해서 이 곳으로 몰려 왔었지
2004-03-09 02:51:41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