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네.....우주의 빛이 돌아오지 않아 혹독한 추위와 어둠이 계속되자
생명의 나무가 위기감을 느꼈나봐....그 찬란하던 나뭇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힘을 잃은 가지들이 호수 표면에 거의 닿을 정도로 축 늘어져 있었네.
그런 와중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알 마우스를 탄생시켰던 것이지”
“그렇군요. 저도 이번 전쟁을 치루며 머지않아 북극행성 전체가 전화에 휩싸이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전설의 알마우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면, 정말 큰 일 이로군요.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곤욕을 치루게 될는지.....
그 아기 알 마우스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지혜의 탑에 있다네. 때 마침 우주의 빛이 돌아와 금빛 마우스가 동행을 하지 않아도 되어 그곳에 남아 알마우스를 돌보고 있어. 여러분 이일은 절대 비밀로 해야 합니다. 전설의 마플이 나타났다는 것이 알려지면 우리 빛의 나라에는 커다란 혼란이 일어날 겁니다. 대 재앙이 시작된 것을 알게 되면 그 공포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자포자기 하는 마우스들이 국가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숨을 고른 박쥐 원로는 비장한 표정으로 은빛 사령관을 쳐다보았습니다.
“원로 여러분, 수 만년동안 평화스럽던 북극 행성에 예언의 대 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정보는 기밀 사항으로 분류해 저희 군부에서 통제를 하겠습니다. 일반 마우스들 모르게 전 군에 비상령을 선포하고 치안 상태를 강화한 후 각 군의 지휘관들이 비상사령부에 정례적으로 참석하여 경과를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옳은 말씀이오. 정말 비상시국이 도래했군!”
“그리고 지금까지는 각 성별로 자체 양성하던 기사단을 통합하여 장교 양성 학교를 신설하고 전문 지휘관을 단기간에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성의 기사단에서 운영해오던 훈련단을 분리해 일반 병사를 양성하게 하여 일반 병의 전투력을 기사 급으로, 기사들을 전문 지휘관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소수 최정예부대를 편성해서 다가오는 전쟁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소. 우리 원로들은 식량 증산과 각종 광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소이다.”
원로 중 한 마우스가 은빛 사령관을 바라보며 화답을 했습니다.
“나는 과학부를 신설해 각지에 흩어져 있는 발명가 마우스들은 한데 모아 그동안 금기시 해왔던 무기와 기계장비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소. 물론, 대대로 이어온 정신을 받들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서 최대한의 결과를 얻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철갑 마우스 성에선 기존 제련소 옆에 새로운 공장들을 건설해 개발되는 신무기와 기계장치들을 대량 생산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문제는 동력원인데... 어둠나라에서 송전해오던 전력양이면 충분할 텐데..... 이제 그것이 끊긴 상태이니.... 역시 동력원이 문제가 되겠군요.....”
동력원이라는 말에 박쥐원로는 지혜의 탑에서 은빛 현로가 들려준 생명의 나무가 가지고 있는 생명 에너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자신들을 탄생시켜 준 생명의 나무를 전쟁에 이용 한다는 것에 대해 흔쾌히 수용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박쥐 원로는 표정이 어두워진 좌중을 돌아보다 과학부를 맡게 될 원로를 바라보며 부탁을 했습니다.
“우선 급한 것이 동력원이니 과학부에선 새로운 동력원을 개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려”
“알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암흑기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착수해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습니다. 대략 한달 정도만 더 연구하면 상당히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
2004-03-09 02:48:27 (220.116.161.193)
“그렇군요. 저도 이번 전쟁을 치루며 머지않아 북극행성 전체가 전화에 휩싸이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전설의 알마우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면, 정말 큰 일 이로군요.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곤욕을 치루게 될는지.....
그 아기 알 마우스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지혜의 탑에 있다네. 때 마침 우주의 빛이 돌아와 금빛 마우스가 동행을 하지 않아도 되어 그곳에 남아 알마우스를 돌보고 있어. 여러분 이일은 절대 비밀로 해야 합니다. 전설의 마플이 나타났다는 것이 알려지면 우리 빛의 나라에는 커다란 혼란이 일어날 겁니다. 대 재앙이 시작된 것을 알게 되면 그 공포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자포자기 하는 마우스들이 국가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숨을 고른 박쥐 원로는 비장한 표정으로 은빛 사령관을 쳐다보았습니다.
“원로 여러분, 수 만년동안 평화스럽던 북극 행성에 예언의 대 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정보는 기밀 사항으로 분류해 저희 군부에서 통제를 하겠습니다. 일반 마우스들 모르게 전 군에 비상령을 선포하고 치안 상태를 강화한 후 각 군의 지휘관들이 비상사령부에 정례적으로 참석하여 경과를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옳은 말씀이오. 정말 비상시국이 도래했군!”
“그리고 지금까지는 각 성별로 자체 양성하던 기사단을 통합하여 장교 양성 학교를 신설하고 전문 지휘관을 단기간에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성의 기사단에서 운영해오던 훈련단을 분리해 일반 병사를 양성하게 하여 일반 병의 전투력을 기사 급으로, 기사들을 전문 지휘관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소수 최정예부대를 편성해서 다가오는 전쟁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소. 우리 원로들은 식량 증산과 각종 광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소이다.”
원로 중 한 마우스가 은빛 사령관을 바라보며 화답을 했습니다.
“나는 과학부를 신설해 각지에 흩어져 있는 발명가 마우스들은 한데 모아 그동안 금기시 해왔던 무기와 기계장비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소. 물론, 대대로 이어온 정신을 받들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서 최대한의 결과를 얻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철갑 마우스 성에선 기존 제련소 옆에 새로운 공장들을 건설해 개발되는 신무기와 기계장치들을 대량 생산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문제는 동력원인데... 어둠나라에서 송전해오던 전력양이면 충분할 텐데..... 이제 그것이 끊긴 상태이니.... 역시 동력원이 문제가 되겠군요.....”
동력원이라는 말에 박쥐원로는 지혜의 탑에서 은빛 현로가 들려준 생명의 나무가 가지고 있는 생명 에너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자신들을 탄생시켜 준 생명의 나무를 전쟁에 이용 한다는 것에 대해 흔쾌히 수용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박쥐 원로는 표정이 어두워진 좌중을 돌아보다 과학부를 맡게 될 원로를 바라보며 부탁을 했습니다.
“우선 급한 것이 동력원이니 과학부에선 새로운 동력원을 개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려”
“알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암흑기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착수해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습니다. 대략 한달 정도만 더 연구하면 상당히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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