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날 이후 모든 용들은 번개가 많이 치는 구름 밑 바다로 몰려들어 낙뢰에서 쏟아져 방전되는 번개 에너지를 그대로 맞아 외피의 기초 금속 성분인 극 초미립자 덩어리 외부에 전기막을 씌우고 더 많은 에너지 수용체 극 초미립자를 끌어들여 여의주를 커다랗게 만드는데 열중했습니다.
물론 성체가 되고 나서도 수천년의 공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래도 상당시간 물위에 떠 있어도 신체를 이루는 극 초미립자가 흩어지는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무렵 바다속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양대 축인 용들과 악귀들의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생명체를 먹이로 하지 않고 행성내에 흩어져 있는 태초 물질인 극 초미립자를 흡수하는 용들과 달리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며 급속도로 번식해야하는 악귀들의 충돌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악귀들의 포식성에 있었습니다. 용들의 서식처만 빼고 바다 곳곳을 초토화 시킨 악귀들은 먹이감이 모자랄 정도로 개체수가 늘어나자 서로 잡아 먹는 동족상잔의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며 용들의 영역을 호시탐탐 노리게 되었습니다. 먹이가 넉넉할 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용들과의 싸움을 가급적 피했지만 자기들끼리 잡아 먹으며 배를 채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자 별다른 포식자가 없어 모든 물고기들이 쫓겨 들어가 살고 있는 용들의 영역에 눈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용들의 영역은 물반 고기반일 절도로 천혜의 생태계가 수만년동안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귀들을 피해 들어온 물고기들이 합류한 지금은 물고기들에게 부딪히지 않고 바다 유영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용들은 고기들이 자신들의 몸체에 흐르는 전기에 닿아 즉사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해저의 동굴이나 용들의 영역 외곽에 자리를 잡아 물고기들의 편의를 배려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길을 찾아 들어오는 물고기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영역 외곽에 있던 용들이 점점 밖으로 자리를 잡게 되자 일정한 거리를 완충지대로 두던 두 세력이 코앞에 맞닥뜨려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절대 세력의 충돌은 어이없게도 악귀들의 일방적인 살육 잔치로 서전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용들의 생태 습성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용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가운데 영역에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외곽으로 갈수록 나이가 많아 강력한 능력을 가진 용들이 서식처를 만들었지만 가장 정점에 있는 용들은 승천하여 구름 속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악귀들이 선봉이 되어 밀고 들어오자 삽시간에 측면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한 곳에 모든 세력을 집중한 공격은 거대한 서식지를 원형으로 포진해 방어하던 용들의 산개된 전력을 보기 좋게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성체라고는 하지만 아직 물 속에 있는 용들은 전기 에너지 막으로 신체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강철보다 더 단단한 몸에 어마어마한 가속도를 얹어 부딫혀 오는 거대한 악귀들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전기 보호막이 파괴되어 신체를 이루고 있던 극 초미립자들이 결속력을 잃고 바다 속에 산산이 흩어져 버리고 있습니다.
악귀들의 공격이 집중된 곳에 있던 용들은 대부분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용들의 방어망이 와해되자 커다란 입을 벌린 악귀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도망갈 틈도 없이 바둥거리는 물고기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 삼켜버립니다.
2004-03-09 02:21:14 (220.116.161.193)
이날 이후 모든 용들은 번개가 많이 치는 구름 밑 바다로 몰려들어 낙뢰에서 쏟아져 방전되는 번개 에너지를 그대로 맞아 외피의 기초 금속 성분인 극 초미립자 덩어리 외부에 전기막을 씌우고 더 많은 에너지 수용체 극 초미립자를 끌어들여 여의주를 커다랗게 만드는데 열중했습니다.
물론 성체가 되고 나서도 수천년의 공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래도 상당시간 물위에 떠 있어도 신체를 이루는 극 초미립자가 흩어지는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무렵 바다속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양대 축인 용들과 악귀들의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생명체를 먹이로 하지 않고 행성내에 흩어져 있는 태초 물질인 극 초미립자를 흡수하는 용들과 달리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며 급속도로 번식해야하는 악귀들의 충돌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악귀들의 포식성에 있었습니다. 용들의 서식처만 빼고 바다 곳곳을 초토화 시킨 악귀들은 먹이감이 모자랄 정도로 개체수가 늘어나자 서로 잡아 먹는 동족상잔의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며 용들의 영역을 호시탐탐 노리게 되었습니다. 먹이가 넉넉할 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용들과의 싸움을 가급적 피했지만 자기들끼리 잡아 먹으며 배를 채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자 별다른 포식자가 없어 모든 물고기들이 쫓겨 들어가 살고 있는 용들의 영역에 눈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용들의 영역은 물반 고기반일 절도로 천혜의 생태계가 수만년동안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귀들을 피해 들어온 물고기들이 합류한 지금은 물고기들에게 부딪히지 않고 바다 유영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용들은 고기들이 자신들의 몸체에 흐르는 전기에 닿아 즉사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해저의 동굴이나 용들의 영역 외곽에 자리를 잡아 물고기들의 편의를 배려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길을 찾아 들어오는 물고기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영역 외곽에 있던 용들이 점점 밖으로 자리를 잡게 되자 일정한 거리를 완충지대로 두던 두 세력이 코앞에 맞닥뜨려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절대 세력의 충돌은 어이없게도 악귀들의 일방적인 살육 잔치로 서전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용들의 생태 습성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용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가운데 영역에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외곽으로 갈수록 나이가 많아 강력한 능력을 가진 용들이 서식처를 만들었지만 가장 정점에 있는 용들은 승천하여 구름 속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악귀들이 선봉이 되어 밀고 들어오자 삽시간에 측면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한 곳에 모든 세력을 집중한 공격은 거대한 서식지를 원형으로 포진해 방어하던 용들의 산개된 전력을 보기 좋게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성체라고는 하지만 아직 물 속에 있는 용들은 전기 에너지 막으로 신체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강철보다 더 단단한 몸에 어마어마한 가속도를 얹어 부딫혀 오는 거대한 악귀들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전기 보호막이 파괴되어 신체를 이루고 있던 극 초미립자들이 결속력을 잃고 바다 속에 산산이 흩어져 버리고 있습니다.
악귀들의 공격이 집중된 곳에 있던 용들은 대부분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용들의 방어망이 와해되자 커다란 입을 벌린 악귀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도망갈 틈도 없이 바둥거리는 물고기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 삼켜버립니다.
2004-03-09 02:21:14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