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들려온 폭발음 때문 일거야”
“지혜의 탑 쪽에서는 검은 장군과 제일기사님들이 싸우고 있고 대 평원에서도 큰 싸움이 시작 되었어”
박쥐의 설명을 들은 마플은 날개에 힘을 주며 박쥐에게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서두르자. 아직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남아 있거든”
“우주의 빛을 보내는 것 말고 또 다른 임무가 있단 말이야?”
“응! 마플 할아버지가 일러주신 일이야”
“그게 뭔데?”
“나도 그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어. 설명하기는 좀 그렇고... 도착해서 직접 보여줄게”
“하하, 뭔지 모르지만 꼭 보여 줘야한다 알!”
박쥐의 날개로는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끔 마플의 손을 붙잡고 휴식을 취하며 돋아 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강철 같은 마플의 하얀 날개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상에는 일단의 검은 전차와 전차군단이 뒤엉켜 멈춰서 있고 전차 밖으로 나와 칼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나라 기사들이 보였습니다.
사막 끝 지점에도 너댓대의 검은 전차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다섯 대으 전차 군단이 눈에 띱니다.
다시 30분을 더 날아가자 지혜의 탑 상공에 도착한 두 아이들은 싸움터로 변해벼린 자신들의 낙원을 보고 슬픔을 느꼈습니다.
“여긴 우리 놀이터인데”
“그러게 말이야. 이 곳이 싸움터로 변하다니”
“박쥐야. 너는 저 위쪽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한테 가있어”
“알았어. 몸조심해야한다”
아버지에게 날아 내려가는 박쥐를 지켜보던 마플은 제일기사들 쪽으로 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알 마우스가 싸움터 중간에 내려서자 이상하게도 쉴새없이 몰아치던 검은 장군의 파상공세가 중단되었습니다.
마플을 보호하기 위해 몰려든 제일기사들의 검을 달라고 해 모두 받아든 마플은 가슴에 있는 마법의 십자가에 정신을 집중해서 마음 저 밑에서 솟구쳐 오르는 뜨거운 무엇인가를 무지개 검에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마법의 십자가가 찬연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발출된 빛으로 무지개 검을 휘감자 “꽈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빛 속으로 스며들어 가며 일곱개의 검을 자석처럼 들러붙게 만들었습니다.
뒤이어 십자가 하단이 붉게 달구어 지더니 무지개 검으로 뻗어있는 황금빛 빛줄기 속으로 이동해 검 사이사이를 마치 용암과 같은 붉은 기운으로 가득 메웠습니다.
마플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무렵 점점 얇아지던 일곱 개의 검에서 칠색 기운이 스며 나와 한데 엉키더니 눈부신 광채를 뿜어내며 한 자루의 검으로 변했습니다.
“엇, 제왕검과 똑같은 칼로 변했다...”
빛의 나라나 어둠 나라를 가리지 않고 모든 마우스들이 이 신가한 광경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일곱 개의 무지개 검을 한 자루로 만들어 버린 마플은 이것을 알 기사에게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2004-03-09 01:11:22 (220.116.161.193)
“지혜의 탑 쪽에서는 검은 장군과 제일기사님들이 싸우고 있고 대 평원에서도 큰 싸움이 시작 되었어”
박쥐의 설명을 들은 마플은 날개에 힘을 주며 박쥐에게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서두르자. 아직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남아 있거든”
“우주의 빛을 보내는 것 말고 또 다른 임무가 있단 말이야?”
“응! 마플 할아버지가 일러주신 일이야”
“그게 뭔데?”
“나도 그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어. 설명하기는 좀 그렇고... 도착해서 직접 보여줄게”
“하하, 뭔지 모르지만 꼭 보여 줘야한다 알!”
박쥐의 날개로는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끔 마플의 손을 붙잡고 휴식을 취하며 돋아 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강철 같은 마플의 하얀 날개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상에는 일단의 검은 전차와 전차군단이 뒤엉켜 멈춰서 있고 전차 밖으로 나와 칼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나라 기사들이 보였습니다.
사막 끝 지점에도 너댓대의 검은 전차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다섯 대으 전차 군단이 눈에 띱니다.
다시 30분을 더 날아가자 지혜의 탑 상공에 도착한 두 아이들은 싸움터로 변해벼린 자신들의 낙원을 보고 슬픔을 느꼈습니다.
“여긴 우리 놀이터인데”
“그러게 말이야. 이 곳이 싸움터로 변하다니”
“박쥐야. 너는 저 위쪽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한테 가있어”
“알았어. 몸조심해야한다”
아버지에게 날아 내려가는 박쥐를 지켜보던 마플은 제일기사들 쪽으로 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알 마우스가 싸움터 중간에 내려서자 이상하게도 쉴새없이 몰아치던 검은 장군의 파상공세가 중단되었습니다.
마플을 보호하기 위해 몰려든 제일기사들의 검을 달라고 해 모두 받아든 마플은 가슴에 있는 마법의 십자가에 정신을 집중해서 마음 저 밑에서 솟구쳐 오르는 뜨거운 무엇인가를 무지개 검에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마법의 십자가가 찬연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발출된 빛으로 무지개 검을 휘감자 “꽈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빛 속으로 스며들어 가며 일곱개의 검을 자석처럼 들러붙게 만들었습니다.
뒤이어 십자가 하단이 붉게 달구어 지더니 무지개 검으로 뻗어있는 황금빛 빛줄기 속으로 이동해 검 사이사이를 마치 용암과 같은 붉은 기운으로 가득 메웠습니다.
마플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무렵 점점 얇아지던 일곱 개의 검에서 칠색 기운이 스며 나와 한데 엉키더니 눈부신 광채를 뿜어내며 한 자루의 검으로 변했습니다.
“엇, 제왕검과 똑같은 칼로 변했다...”
빛의 나라나 어둠 나라를 가리지 않고 모든 마우스들이 이 신가한 광경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일곱 개의 무지개 검을 한 자루로 만들어 버린 마플은 이것을 알 기사에게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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