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리학
지리학의 곁가지로 정의하고 있지만 너무 가벼운 분류입니다. 군사지리는 전쟁의 승패, 패권의 시작과 끝을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군사전략 지리에는 지정학적 위치 분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미일에 이렇다할 지정학적 위치분석, 관련상식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자발적 패권해체, 일본의 철지난 인태전략, 한국의 후진적 냉전미련 모두 지정학적 위치분석이 어설퍼 나타난 증상입니다.
○전쟁과 지리
어느쪽으로 기우는가에 따라 초원과 평야, 대륙과 해양의 유불리가 뒤바뀌는 지리적 구도가 한반도를 패권 다툼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나라들이 한반도의 변화에 반응할수 밖에 없는데요. 6.25는 대륙(소련, 중국)과 해양(미국등)이 충돌한 2.5차 세계대전입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정전), 북러중이 핵무장한 지금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군사적 위치는 3차세계대전을 만들고도 남습니다.
○지정학적 억지력
정전70년이 되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에 나섰을 때,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했을때 미국은 국제사회를 앞세워 경고 했습니다.
외과적 폭격, 지도부 참수등 거창하게 떠들었지만 말에 그쳤습니다. 평화를 사랑할리 없는 미국을 가로막는 무언가 때문입니다.
한반도 이북엔 군사적 공격을 찍어 누르는 지정학적 억지력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전쟁의 나라 미국도 넘어설수 없는 거대한 장벽입니다.
○핵무기의 모순
도시 하나를 날릴수 있는 핵미사일은 절대무기 입니다. 절대적이기 때문에 반작용이 뒤따르죠. 핵미사일이 날아가는 방향에 반격을 부릅니다.
러시아, 중국 한가운데 있는 북한은 너무 작은 핵표적이고, 화강암 수백미터 아래 있는 군사시설을 모두 깨려면 수백발의 핵을 써야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요격해야 합니다. 두 나라를 자동참전 시키는 미국의 핵모순 입니다.
○스텔스 폭격기
핵무기의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국의 몸부림이 F35, F22 스텔스 폭격기 입니다. 북한만 공격하니 봐달라는 대러중 신호입니다.
러시아, 중국을 공격하면 격추해도 좋다는 백기를 들고 북한으로 날아가는 셈입니다. 스텔스 폭격기로 북한을 무력화 시킬수 있을까요?
전역에 흩어져 있는 수백개의 지하 군사시설을 폭격기로 어찌해 보겠다는 건 망상입니다. 미국으로 핵미사일이 날아가는 게 실상입니다.
○미국의 지리멸렬
지리를 모르는 미국의 자멸이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F22만능론 때문입니다. 써먹지도 못할 스텔스 폭격기에 달러패권을 탕진했습니다.
F22가 북한에 들어서는 순간 핵미사일에 달러가 소멸되겠지요. 달러패권이 뭔지도 모르는 정치, 군부의 무뇌망동 때문입니다.
괌 포위사격 경고에 화들짝 놀라는 미국이 스텔스 신앙에 허우적 거리는 모순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패권 끝자락 현상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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