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동학혁명, 6.25
왜곡된 상징은 눈을 가립니다. 장님을 만들죠. 동학이 그렇습니다. 보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고, 퇴보하게 만드는 장애물 입니다.
동학은 기득권에 대한 반란이었습니다. 일본군에 가로막혔는데요. 왕을 비롯해 권문세족들의 민생착취를 일본이 도와준 셈입니다.
그결과 관민이 분리되었고, 민심이 떠난 조선의 기득권, 국가조직은 일본에 기대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식민구조가 되었습니다.
동학은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만드는 방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내란, 전쟁을 통해 앞잡이를 만드는데 이용당했죠.
암살, 학살로 민생을 팽개친 이승만은 4.19로 쫓겨났습니다. 전쟁이 아니었다면 벌써 파탄났을 분단정치죠. 6.25가 연장시켰습니다.
내란, 전쟁에 외세가 개입해 식민지화 시키는 방법은 고전입니다. 당나라도 연개소문 자식들의 내분을 이용해 고구려를 점령했습니다.
우리민족은 역사적 비판, 반성을 통한 발전이 없었습니다. 수많은 기록을 남겼지만 장식품입니다. 불편한 건 숨기고 피한 탓입니다.
고구려 멸망으로 내파공식을 배웠었다면 동학, 6.25는 없었을 겁니다. 조선의 식민지화, 동족상잔은 충분히 피할수 있었던 일이죠.
교육열은 세계 제일인데 기본만 빼고 잡스러운 것을 외운 탓에 수천년을 당하고 있습니다. 기본없이 세계사를 외웠으니 뭘 알까요?
동학을 배우지 못한 진보좌파들이 패전 일본의 식민지로서 미국의 전리품이 된 남한의 국격을 외치고 있습니다. 멍청한 짓입니다.
위안부가 자발적 돈벌이고, 징용이 일제에 대한 충성이라는 보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국은 미국을 적대한 2차대전 전범국입니다.
일왕의 항복을 통해 미국에 충성을 맹세한 일제, 그런 일제에 충성을 다한 남한 친일파, 민족세력은 6.25를 이용해 제거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말하면 미국을 욕하기 바쁜데요. 그럴필요 없습니다. 힘을 가지면 미국보다 몇배는 더 휘두를 극우극좌가 있습니다.
○군 조직 변천사
칼, 창, 활, 갑옷, 총포등 전쟁무기, 장비의 발달에 따라 군조직이 변해왔습니다. 비행기가 나타나면서 공군이 전쟁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육해공 편제가 끝일까요? 중진국 수준의 무장력에 머문 한국 사람들은 그 이상을 알지 못합니다. 우물안 개구리 입니다.
폭발력을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게된 핵강국들은 전술핵을 포병수준으로 통합했습니다. 경량화, 소형화, 다종화는 무서운 기술입니다.
북한도 40km에 머물던 일선 부대의 사거리를 400km 이상으로 확장했습니다. 사단단위까지 전술핵 지원속에 움직이게 됩니다.
남한도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재래식 탄두입니다. 핵으로 맞물린 북한의 파상공세를 감당할수 있는 군재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개전 10분안에 승패를 가를 북한의 핵전격전은 미군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고, 미군의 하부조직인 남한의 변화도 강제합니다.
10분 핵전격전은 선제침투, 적후방 교란을 위해 훈련해 왔던 부대들의 역할을 제거합니다. 침투할 새도 없이 전쟁이 끝나버립니다.
효용성이 사라진 군조직을 없애고, 북한의 무장력을 따라잡아야 주한미군, 우리 군이 생존할수 있는 대응력을 갖출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확 떠오르는 부대가 있죠. 귀신잡는 해병대입니다. 과학기술은 귀신이 존재하지 않는 핵미사일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전쟁이 끝나는데, 10분안에 성공적으로 해병대를 침투시킬 운송수단에 대한 개념구상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용조직을 없애고, 인건비를 최대한 줄여 무기, 장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놈의 선거공약 때문에 사병 월급이 곧 200만원 입니다.
사병월급은 표때문에 건드리지 못하고, 강력하게 반발할 육해공군은 후순위로 미룰수 밖에 없어 만만하게 건드린게 해병대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대놓고 하진 못하고 뭔가 빌미를 만들어 해경해체, 기무사 해편하는 듯한 꼼수만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혀를 차게 됩니다.
○군정농단 정황?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는건 아닙니다. 수사결과 발표를 두고 벌어진 갈등순서가 제 눈에 들어왔을 뿐입니다.
해병대 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게 수사결과 보고후 이첩승인 받고 유가족에게 설명한 이후 수정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유가족 즉, 국민에게 설명한 사실을 해병대 스스로 감추고, 바꾸는 행위는 해경의 세월호 농단입니다.
박전단장이 변경요구를 받아들였다면, 해병대는 제2의 해경이 되어 해제로 내몰릴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걸 혼자 막아선 셈입니다.
박전단장을 보면서 전 기무사령관 이재수가 생각났습니다. 전임 사령관, 기무사 조직으로 불똥이 튀는 것을 극단적 선택으로 막았죠.
공교롭게도 이재수, 박정훈 두 군인의 수사 중심에 윤석열이 있습니다. 반복된 현상은 관성입니다. 군을 무력화 시키는 방향성이죠.
반공을 외치면서 군을 모욕주고, 가지고 노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 인가요? 진짜 반공이면 반공의 보루인 군을 건드릴리 있겠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자유 민주주의는 반자본주의 입니다. 시장이 아닌 이념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념은 시장을 가르고 토막내 버립니다.
소위 말하는 진짜 빨갱이는 자유 민주주의자입니다.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거부하는 쌩빨갱들이죠.
미국조차 중국시장에 안달나 기업인, 국무장관, 재무장관, 국방장관이 달려가는데 한국혼자 자유 민주주의로 중국시장을 거부합니다.
미국에 충성하는 남한의 처지상 군재편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절차와 과정이 망나니 스러우면 민심도 잃고 군도 잃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 장모구속, 양평 처가땅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잼버리 파행을 한방에 날려버릴 해병대 농단이긴 했습니다.
방향이 틀어진 이상 사단장까지 보직해임하는 게 상책입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이 일개 대령만 못하면 정말 이승만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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