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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역사로 보는 민족의 길

남한역사 개략

 

맥아더 일가는 필리핀, 일본, 남한 군정(장관, 사령관)관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총독인 셈이죠. 점령지를 세우고 관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승만을 내세워 분단단정을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남한의 역사는 분단의 역사이고 그래서 70년입니다. 우린 이것을 잘 모르고있죠.

 

스스로 세운 나라라고 착각하다 보니 맥아더 군정사령관이 무슨 직책인지 어떤일을 했는지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전쟁군인이 아니었죠.

 

미국의 점령지 관리자중 최고의 행정역량을 발휘해 전후 일본체제를 만들었고 남한까지 만든 인물입니다. 인천상륙 작전은 맥아더의 일각입니다.

 

친미점령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일본의 힘이 작동하고 있는 친일파를 내세웠고 분단단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탄압, 학살제거 했습니다.

 

그결과 수백만이 희생당했고 자주독립을 추구한 지식인들이 몰살했습니다. 결과적인 진단이지만 미국을 제대로 알았다면 돌아갈 수도 있었겠지요.

 

점령체제가 완성된 지금 해방즈음의 기라성 같던 지식인들이 훗날을 도모해 반미를 보류하고 후진양성으로 은둔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죠.

 

그랬다면 남한은 최소한 민족의 구심점은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은 숭고하지만 오늘의 현실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운 빈자리입니다.

 

미국의 군사력이 들어와 있는 남한에서 저항을 했었다는 의의 이상의 현실적 반미로 평가하기 힘들죠. 아픔만 큰 희생이라 가슴만 메어집니다.

 

환각사관

 

한국은 미국이 최대역량을 쏟아부어 완성한 점령체제입니다. 일본은 천황이라는 일인중심이었기 때문에 원자탄 두방으로 무너뜨릴수 있었죠.

 

하지만 남한은 왕정체제를 벗어난 지식인과 민중이 주체였습니다. 민족의식과 정서가 구심점이었기 때문에 이승만, 김구로도 장악하지 못했죠.

 

천황항복후 저항없이 점령체제를 구축했던 일본과 달리 남한의 격렬한 저항을 무력화 하기위해 미국은 핵폭탄급 총칼통치를 꺼내들게 됩니다.

 

암살, 학살, 전쟁으로 지식인들을 없애며 민족의식을 제거했습니다. 가족 집단주의를 개인주으로 해체하는 데 수십년이 걸릴만큼 고전했습니다.

 

미국점령지중 한국만큼 거국적 규모로 저항하며 애를 먹인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친노문등 진보좌파들의 자학사관은 이런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죠.

 

미국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구축한 점령체제가 한국입니다. 미국에 점령당한 상태에서 치열하게 싸운 전세대의 역사를 모르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

 

친노문등 특히 진보좌파가 환각사관에 빠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점령체제를 마주하기 싫은 욕망위에 자기존재를 구축하다보니 환각에 취한거죠.

 

전세대는 무능하고 멍청했기 때문에 똑똑한 자신들이 나서야 하고 여전히 무식한 국민들은 자기들을 따라야 한다는 정치진영 놀음에 빠진겁니다.

 

총칼로 저항한 우리 전세대를 인정할 경우 한국에서의 진보좌파는 총칼을 넘어서는 투쟁을 해야 인정받을수 있기 때문에 역사를 모른체 하는거죠.

 

전세대에 비하면 지금의 선거민주주의는 소꼽장난도 못됩니다. 이걸 거창한양 내세우기 위해서는 자학적 환각사관으로 엇나갈수 밖에 없는 겁니다.

 

민족진영이 갈길

 

우리(남한)의 역사가 알려주는 희생의 비현실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행착오 없는 진일보를 추구하는 것이 남한 민족진영이 나아갈 길입니다.

 

오래전에 국제정세 격변을 알게된 사람들이 그것을 알릴뿐 개인적으로 나서거나 사람들을 모으지 않았던 것은 이런 역사적 연유에 기반한 겁니다.

 

남한내부에선 미국을 벗어날 방법이 없고, 발버둥 칠수록 무의미한 희생만 반복되니까요. 몇 안남은 민족진영을 소멸시켜 기회주의 세상만 만듭니다.

 

그래서 나서지 말라는 것이고, 정치를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극소수에 불과한 남한 민족진영이 소멸되면 통일이 무슨 의미를 가질수 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의 통일은 북한의 직접통치를 불가피하게 만듭니다. 민족진영의 실수 또는 민족진영에 대한 공격은 북한의 직접통치를 부릅니다.

 

평화통일은 남한에 북한을 마주할수 있는 민족진영이 남아있어야 가능합니다. 민족진영의 실수, 변절, 소멸은 평화통일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간도와 연해주에 대한 땅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사적영달을 추구해서도 안되고 어설피 처신해서 정치권에 악용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구등의 실수로 끝내야지 또다시 반복하면 역사의 죄인입니다. 진짜 문지기가 되든 폐지를 줍든 점령체제의 편안함을 멀리하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다만, 자기절제에 엄격한 일상속에서 국제정세 변화와 북핵의 실제, 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최소한의 역할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권리없는 의무죠.

 

민족진영이 권리없는 의무에 충실할때 통일이 현실화 되고 질서있게 갈수 있습니다. 정치인 개인을 섬기는 반민주적 행태 또한 비판해야 하겠지요.

 

비판은 하되 각각의 세력을 써먹을수 있어야 합니다. 보수의 노골적 기회주의는 미군이 철수한후 요긴하게 쓰입니다. 피흘릴 필요가 없게 만들죠.

 

진보좌파의 호박씨 기회주의는 지속적인 비판으로 실체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이랬다 저랬다 북미사이를 어지럽게 만들지 못합니다.

 

청산없이 통일에 들어서도 상관없습니다. 미군이 물러간 통일질서를 두고 좌우기회주의가 다투며 자연도태 됩니다. 책임정치가 저절로 해결합니다.

 

문재인이 적폐청산을 하든 야합을 하든 역사는 정해져 있습니다. 합리적인 비판만 하면 됩니다. 문재인의 성공, 실패에 연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딱 이것만 하면 이이제이가 가능합니다. 좌우 싸움판에 뛰어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야 책임정치가 시작됩니다. 현직이라 봐줘야 한다는 건 궤변이죠.

 

한강다리 끊고 도망가고, 인권을 유린해 왔던 70년의 무책임정치 그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문재인이라 해도 절대 예외를 두지않아야 합니다.

 

통일은 우주로 가는 시작

 

통일은 민족의 숙명이자 절대과제입니다. 하지만 최종목표가 될수는 없죠. 통일은 시작입니다.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생각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청산, 인적청산, 고토회복 다 좋습니다. 그러나 보다 시급하고 절대적인 것이 없는지 신중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놓쳐서는 안될 게 있을겁니다.

 

반만년 역사동안 외침에 시달려온 우리민족에게는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하지 못하는 절대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최종과제라 할수 있습니다.

 

북한이 핵억지력을 보유했지만 한시적입니다. 우주공간을 선점당하면 또다시 핵없던 처지로 돌아갑니다. 우주 억지력까지 가져야 완성됩니다.

 

우주로 가려면 7개 항모전단을 가졌던 미국에 버금가는 인적물적 투입이 필요합니다. 지구패권을 차지하고도 남을 노력을 우주에 쏟아야 합니다.

 

지구밖에 국가규모급 생존공간을 만드는데 성공한 나라는 지구상의 모든 나라를 공격할수 있습니다. 지구를 포기해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핵으로 지구를 쪼갤수 있습니다. 신에 버금가는 나라가 탄생합니다. 다행히 우주는 무주공산이고 우리민족이 첫주자가 될수 있습니다. 천운이죠.

 

우주진출에 민족의 생존과 세계평화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민족이 우주를 선점해 홍익인간의 평화로 다스려야 전쟁의 신을 잠재울수 있습니다.

 

패권을 추구하는 나라가 우주를 차지하면 지구는 재앙에 빠집니다. 세계가 패권독재에 짓밟히겠지요. 지구민주화를 위해 우주로 나가야 합니다.

 

소소한 역사, 정치, 과거를 과감하게 뛰어넘어야 가능한 일이죠. 남북한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통합해 키우지 못하면 우주진출은 공상에 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쟁으로 통일을 대하는 여야 기회주의는 설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민족진영의 기회주는 절대 용납될수 없는겁니다.

 

기회주의는 기회주의 대로 질서있는 통일에 써먹으면서 자연도태 시키되 인적청산을 배제해야 그들의 혈연에 있을 인재를 챙길수 있습니다.

 

한사람의 인재라도 더 챙겨야 선진국들과의 경쟁을 뚫고 우주시대를 열어제낄수 있습니다. 크게 보고 넓게 생각하며 대담해야 해낼수 있습니다.

 

우주를 목표로 하는 통일에 일개 정치인, 정치세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미군철수후의 통일체제에서는 소용없습니다.

 

친문세력에 대하여

 

문재인의 정치적 성공은 통일에 필수요소가 아닙니다. 민족진영이 책임정치를 세워 놓는다면 설사 탄핵되더라도 통일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친문세력의 지나친 망동은 정치적 몰락이 두려운 발버둥입니다. 뒤로 이익을 챙기려다 보니 지지율 인기에 영합하느라 비판에 소스라 치는 것이죠.

 

물론, 명확한 정견을 제시하고 일관된 정책수행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보수쪽 책임정치도 지지할수있죠.

 

한국엔 아예 없다는 것이 문제지 국민들이 책임정치를 못알아 보거나 지지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니 경멸하는 겁니다.

 

우주로 가려면 갈길이 바쁩니다. 우주에 비하면 땅조가리나 정치인 따위는 먼지만큼의 가치도 없습니다. 문비어천가는 그냥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정책결과로 입증하며 지지를 구한다면 모를까 부도날게 뻔해 보이는 정치수표를 받으라고 흔들어 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불손한 결례입니다.

 

하는만큼 해내는 만큼 지지할뿐 지지해주고 난 후에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야 책임정치를 세울수 있고 남한이 몰락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대하는 것이지 환각스러운 기대로 지지하는 것은 70년을 유린한 무책임 정치입니다. 민주주의가 아니죠. 별다르지 않는 적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