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폭로가 있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인 용산에서 수십차례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폭로된 시기가 꽤 묘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동시에 한국의 반미감정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안철수, 문재인세력이 분당쑈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선거에 악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이 당장 금리인상 압박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국제자본이 미국의 금리변동에 선제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반미감정 악화에 따른 혼란은 악재가 되죠.
미순, 효선양 희생에 따른 반미감정, 미국에게 저자세로 일관하는 보수정권에 대한 반발표 덕을 보았던 노무현세력이 달콤한 유혹을 이겨낼지 모르겠습니다.
김영삼 정권이 외환위기를 초래한 이유중 하나가 보수관료들을 무력화 시킨데 있었습니다. 관치경제에 가까운 보수의 경제정책은 관리기능이 작동하죠.
이것을 군부잔재로 여겼으니 경제적으로 무장해제 될수밖에요. 선거를 위해 반미, 반정권을 추동하면서 역사국정화의 미진한 선동력을 보완하려 하겠지요.
역사국정화는 폭력시위 꺼리가 못되지만 탄저균 반미는 폭력을 행사해도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울분을 푸는 댓가가 손해라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력에 밀리고, 중국의 경제적 확장에 잠식당하고, 북한의 경핵병진에 평화협정을 강제당하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려있어 다급하죠.
맹수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있을때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탄저균 실험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한미관계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기회면 되죠.
정파이익을 위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폭력시위를 정당화하며 촛불규모를 키우려 한다면 이후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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