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주도킹(우주 비행체 합체)에 처음 성공한 것이 2011년 3월이었습니다. 어느나라든 우주개발을 할때 반드시 거쳐가는 순서입니다.
지구 상공 343㎞의 우주 공간에서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8호의 도킹이 성공한 것인데요. 실험모듈 + 무인 우주선이었습니다.
우주개발을 선언한 북한도 이과정을 거치게 될겁니다. 만약 2~3년내에 성공한다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네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게 되겠지요.
우주도킹은 우주정거장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로켓기술을 경시하기 급급한 남한 식자층은 코웃음을 치겠지만 무지함일 뿐입니다.
단한번에 극궤도에 위성을 위치시킨 북한의 우주기술은 도킹에 필요한 자세제어 기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남한엔 자칭 전문가지 제대로 아는 이가 없죠.
오는 10월 10일을 기념하는 축포가 여러발일 또하나의 가능성이 바로 북한이 우주도킹 실험 직전단계에 도달해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주도킹은 탄두부 합체(도킹)만로도 충분한 실험결과를 산출할수 있습니다. 실험용 우주정거장 비스무리가 없어도 가능한 것이지요.
초대형 로켓으로 유인우주선 직전단계 실험을 하고 + 동시에 여러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지상 343km대에 쏘아 올린후 그 탄두부로 도킹을 시도하면 됩니다.
한꺼번에 유인우주선 전단계 + 우주도킹 실험에 성공한다면 우주개발 기간을 대폭 압축할수 있습니다. 탄두크기 비례 도킹충격등 필요한 자료를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순서로 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형 우주로켓 발사후 일정시간이 지난후 도킹실험을 하겠지요. 이것을 압축시키는 변수는 외부에 있습니다.
한미일의 대북강경책이 변수입니다. 우주도킹은 최고수준의 우주기술입니다. 미사일의 정밀도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이고 곧 핵타격 정밀도인 것입니다.
대형 우주로켓 발사, 우주도킹, 핵실험등 북한의 결정타가 이어지면 한미일의 대북 강경책은 철저히 파괴됩니다. 북한의 비군사적 내부움직임 만으로 상황끝...
북한을 군사적으로 자극한 결과가 비군사적인 북한 내부만의 대응으로 파탄날 경우 국제사회는 더이상 미국편을 들수 없게됩니다. 패권 레임덕이 시작되죠.
결과적으로 대북강경책이 미국의 몰락을 초래하는 셈입니다. 제국해체 원인이 내부반, 외부반이라 할때 미국은 내부요인이 차고 넘치는 중입니다.
러시아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우주기술이 100년을 앞서 있으니 적극적으로 대북관계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수년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를 접하고 가능성만 열어 두었었는데 북한이 극궤도 위성을 한번에 올리는 것으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확증 충분한 정보가 나온 것이죠.
북한을 상수로 놓지 못하면 그어떤 예측분석도 어긋나는 시대가 왔습니다. 분석의 틀이란 시작 첫단추가 맞아야 제대로 지속될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정보통신 분야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컴퓨터 운영틀 + 스마트폰 운영틀 모두 스티브 잡스가 시초죠. 틀에 있어 시초란 전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있어야 할 것, 없어야 할 것을 최적으로 조합해 낼수 있는 무제한의 권한, 권리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후발주자는 그냥 베끼거나 군더더기를 입혀야 하죠.
이 후발주자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이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입니다. 애플의 맥OS를 한참후에 모방한 것이 윈도우였습니다.
아이콘과 마우스의 조합을 먼저 일반화 시킨 것은 스티브 잡스였죠. 애플의 최적화를 그대로 모방하자니 저작권에 걸리고, 윈도우는 군더더기가 되었습니다.
PC운영체제의 최적화 구조를 스마트폰으로 가져간 것이 아이폰의 ISO입니다. 이걸 그대로 베낄수 없어 취약점 덩어리가 된 것이 구글이 인수한 안드로이드죠.
MS 또한 뒤늦게 PC와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통합해 윈도우8을 출시했지만 참담한 실패를 맞보았습니다. 일관성, 최적화된 기본틀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듯 어떠한 경우든 기본틀이 일관성, 최적화를 담보해야 꾸준한 결과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있어야 할것을 빼거나, 없어야 할것을 넣으면 이류에 머뭅니다.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이름을 알리고 싶으신 분들은 이제부터 북한을 국제정치, 군사, 경제의 상수로 놓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현실에 깨져 초라해 집니다.
명성이란 뜬구름 같은 것입니다. 예측분석이 맞을때는 떠받들던 이들이 한번이라도 틀리면 얼굴빛을 바꿉니다. 연예인의 냄비성 인기처럼 금방 식습니다.
어찌어찌 지난글을 고치고, 상황을 모면해서 지자자를 유지한다고 해도 현실에 깨지면 한방에 끝납니다. 그래서 현명한 분들은 미시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도 조만간 무너진다고 할뿐 언제 그렇게 된다는 말을 안합니다. 상수와 변수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상수라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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