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초강대국 입니다. 그런데 적대국을 너무 많이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강한 사자나 호랑이도 혼자서 늑대나 하이에나 무리를 만나면 질수밖에 없습니다.
북러중이 군사적으로 가까워 질수록 미국은 종이 강대국으로 내려 앉습니다. 그래서 5월 러시아, 9월 중국 전승기념이 미국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듭니다.
러시아 전승기념 행사가 상징성이 큰데요. 북한은 신무기를 꺼내지 않는 나라고 중국은 군사적 실력이 떨어집니다. 러시아의 S300을 가져다 쓰려고 하죠.
곧있을 (2차대전)전승기념일 열병식에 러시아 최신 무기들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사일, 전투기, 탱크등 차세대 무기를 꺼내놓을 것 같습니다.
열병식은 무언의 힘겨루기 입니다. 전승기념 행사에 나타난 러시아 최신무기에 대응할 차세대를 즉각 선보이지 못하면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은 토막납니다.
미국의 속임수에 속아 해체되었던 소련의 후신인 만큼 러시아의 전략적 움직임은 고도화 되어 있습니다. 속임수가 미국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닌 것이지요.
레이건의 우주전쟁을 되먹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껍데기를 그럴듯하게 만든 미래형 무기를 내보여 미국이 국방비 지출에 매달리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늘 속이던 나라와 달리 속임수를 쓰지 않던(못하던) 나라가 거짓물건을 보이면 안믿을 수가 없죠. 러시아의 무기기술이 미국에 앞서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푸틴의 생각에 따라 5월 전승기념 열병식이 미국을 강타할수도 있습니다. 불참한 나라들이 느낄 불안감 또한 크겠지요. 이걸 푸는 게 미국의 숙제가 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반러시아 의지를 약화 시키고 중동정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요. 구소련 국가들의 친러시아 정책을 등떠미는 효과도 있습니다.
중국이 앞장선 AIIB가입을 가로막는데 실패했지만 미국의 러시아 전승절 불참요구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병식 후폭풍 대응책은 없어보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러시아쪽 기울기가 강해질 것이고, 사우디등 미국무기 주요 수입국들이 군사정책 비중을 낮추고 경제적 해법에 나서도록 강제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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