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외정책
미국의 대외정책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하나는 패권확장 입니다. 패권방어(확장된 지역을 지키는 것)가 둘, 셋은 자본방어(달러의 흐름 통제) 입니다.
북핵에 제동이 걸린 패권확장은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 멈췄습니다. 지금부터 보이는 미국의 모든 대외정책은 방어적 성격을 가집니다.
미국의 영향력 밖에있는 북한, 러시아, 중국등은 핵보유국입니다. 동맹을 통해 핵우산을 쓴 나라들도 있습니다. 더이상 군사적으로 건드릴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한국, 일본, 중동등 확장된 지역을 지키는 패권방어는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미국이 장악한 영역을 강제로 빼앗을 수 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군사적으로 팽팽하게 이루어진 균형은 미국에게 자본방어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달러가 미국의 영향력 밖에있는 나라들로 쏟아져 들어가면 패권이 해체됩니다.
미국은 군산복합의 금융제국입니다. 강력한 군사력으로 달러의 흐름을 통제해 폭리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익에 맞게 달러를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달러가 미국의 통제에서 벗어나면 폭리가 불가능한 자유로운 투자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더커다란 기회를 찾아 신흥시장으로 흘러가게 되죠.
가장 매력적인 신흥시장은 미국의 영항력 밖에 있습니다. 북한, 러시아, 중국입니다. 실물, 자원, 생산력, 잠재시장 가치가 높아 잉여자본이 선호할 나라들 입니다.
이 세나라에 적정이익을 추구하는 잉여달러가 쏟아져 들어가면 유럽까지 번지는 대폭발이 일어납니다. 세계중심에 있던 미국을 변방으로 내모는 사변입니다.
북러중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견딜수 있는 핵무기, 정치적 안정, 경제 지구력이 있습니다. 미국이 공들이는 미사일 방어망은 군사적 용도가 아닙니다.
고수익을 체념한 잉여자본은 안정적인 투자처를 갈망합니다. 친미경제권이 불안정해 질수록 세나라의 경제적 안정성을 흔들어야 자본탈출을 막을수 있습니다.
핵억지력에 의해 군사적 균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경제가 최후의 결전장 입니다. 북러중을 포위하는 미사일은 자본방어를 위한 것입니다.
자본방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투자에 나섰던 달러가 되돌아 갑니다. 연어의 회귀와 똑같은데요. 알을 낳아 개체수가 늘어나듯 이익이라는 새끼치기를 합니다.
달러투자를 받았던 나라들이 자본난을 겪게됩니다. 한국처럼 완전히 개방된 나라는 커다란 충격을 받습니다. 경제개방 수준에 따라 다른 것이죠.
중국은 주식, 부동산에 대한 외부자본의 투자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달러의 유출입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죠. 한국처럼 무방비 상태가 아닙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제재를 받아 선제적 충격완화를 얻었습니다. 70년동안 봉쇄당한 북한은 무풍지대에 가깝죠. 금리인상 무관국들이라 할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미국의 안마당을 무너뜨리면 상대적 안정성은 북러중을 돋보이게 만듭니다. 미사일로 포위해 자본심리를 공격하는 방법이 유일한 상태입니다.
여차하면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곳이니 투자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협박입니다. 금리, 거래제한등 기술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자 꺼내든 마지막 수단입니다.
자본 줄다리기
미사일 방어망으로 포장한 미국의 자본방어에 북러중은 어떻게 나올까요? 북한이 보여 주고 아직 공식화 하지 않은 방향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겠지요.
그것이 무엇인지 미국을 보면 압니다. 미국이 안그런척 하면서도 가장 소스라치는 것이 있습니다. 핵도 아니고 미사일도 아닙니다. 딱하나 우주로켓 입니다.
미국이 자본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조산업, 정보통신, 생명공학이후 유일하게 남은 것이 우주산업 입니다.
그중 우주여행이 가장 큰 자본유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주정거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죠.
북러중이 우주여행을 중심으로 협력하면 미국이 따라잡을수 없습니다. 기술과 비용경쟁에 밀려 성장주도권을 빼앗길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탈출이 시작됩니다.
우주여행은 최고의 부가가치 상품입니다. 고수익을 바라는 자본의 본성을 자극합니다. 북러중이 우주여행으로 치고 나가면 미국의 자본방어는 깨집니다.
미사일 방어망은 북러중에 대한 투자불안을 조장합니다. 성실한 투자를 하기엔 위험부담이 큽니다. 우주여행은 투자불안을 뛰어넘는 고수익 시장입니다.
미사일 방어망이라는 편법을 동원한 것이 자본방어입니다. 이것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우주의 상품화 입니다. 자본주의 최후의 탈출구 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우주발사를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안정적인 발사 성공율을 입증할 경우 지리했던 균형이 깨집니다. 지켜보던 자본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겠지요.
관광상품 다각화에 나선 북한에게 우주여행은 화룡정점입니다. 러중이 우주 호텔을 만들고 북한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면 자본의 기대심리를 끌어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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