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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통일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통일을 바랄 것입니다. 다만, 남한 주도냐 북한주도냐 그도 아니면 대등한 통일이냐의 차이가 있겠지요. 물론, 극소수는 통일을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통일정세가 흘러갈 것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북한이 핵보유를 한 지금 남북간 통일 주도권은 남한에게 없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대등한 통일 아니면 북한에 끌려가는 통일이 놓여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한사람 이라면 당연히 대등한 통일을 추구해야 되겠지요.

 

일부 통일세력들은 선거 또는 과격한 방법을 꺼내드는 데요. 자신들이 집권해서 안전하게 통일로 견인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민족최대의 일인 통일은 주먹구구로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필요한 조건이 있고 마땅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제1조건을 보수우익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의 경제를 경영하고 국가를 유지하고 있죠. 더 중요한 것은 국가조직을 관리해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건사고, 더없는 부실대응등 문제가 크지만 이나마도 없으면 하루아침에 소말리아가 될겁니다. 다른 무엇보다 안전과 치안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모든것을 보수우익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적청산이 전제되는 통일은 비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친일은 생존자가 없고 친미는 북미평화협정으로 해소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북미핵협상-종전-북미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그것을 기반으로 남북간 친미친일 역사를 청산하면 됩니다. 즉, 과격세력이 통일을 주도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수우익은 인적청산 불가를 담보 받으니 좋고, 국민들은 통일헌법에 따라 특권과 탈불법이 배제되어 평화안전과 당연한 권리를 회복할수 있어 좋은 방법입니다.

 

북미평화협정 체결이 늦어질 경우 북한은 전세계 핵확산 단계로 들어갈 겁니다. 문제는 북한이 설정한 시한이 언제인지, 실제 제한선이 무엇인지 알수없다는데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기술적 시간지연으로 끝까지 압박할수 없습니다. 북한의 핵확산, 중국과 러시아의 화폐확장 및 군사적 영향력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힘들어집니다.

 

중국과 수교를 했듯 이번에도 현실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렇지 않으면 핵전쟁이라 최악으로 가기는 힘들겁니다. 우리는 이러한 국제정세를 올라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반보수, 반미를 자제해야 합니다. 현실적 필요를 인정하고 상대를 마주할 때 평화통일, 대등한 통일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전쟁과 대립이 끝났을때 패자를 노예로 삼았던 나라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로마가 패자까지 국가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발전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한의 기득권인 보수우익, 국제기득권인 미국에게 기본적인 안위를 보장하는 것이 실패로 보일수 있겠지요. 그러나 로마의 역사는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족전체, 인류전체를 바라보는 통일이 바로 인본입니다. 증오와 길등을 앞세운다면 인류 절반이상이 희생을 피할수 없을겁니다. 사소한 건 버리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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